결혼까지생각했었는데..끝내야하나요?

ㅠㅅㅠ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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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25세여자에요..
우린 만난지 1년넘었네요.
작년 6월1일 부터 1일이었으니...
1년밖에 안된사이 사건사고가 너무많았어요 너무힘들었구...

우린 중학교때 옆집오빠동생사이로 이미알고지냈었는데 우리집이사간이후로 연락끊기고 작년어쩌다 건너건너 연락하게됫죠...

중딩때 제가오빠짝사랑햇던기억 있네요오빠가 좀잘생겻었죠 그땐~
(드라마 쾌걸춘향에 이몽룡닮음-.,- )
여자친구도있었던거같고.. 인끼도많고..
날보기론 꼬마보듯이 했었어요그땐!!
(저보다3살많아요)

그런기억땜에였는지 연락됬을때 엄청설레엿어요>_< 어렷을때기억 새록새록 떠오르고막!! 연락2주만에 만났어요
오빠가 신기해하듯 여자됫다꼬맹이~살이빠진건가? 이뻐졌다너~ 암튼 그날이후로 여자친구해달라구 하데요ㅋ
저도 좋았어요 왼지 못이룬꿈을이룬듯 좋았어요~

그러고 제가 그만 콩깍지가씌여버렷지모에여 ... 오빠는 고졸도채못햇대요 공부가 싫었대요 미용사 자격증은있나바요 격력도 어느정도되고... 하지만 한동안 백수였고.. 전직장다니고있었고요..
그래도 전 다상관없었거든요~
오빠는 자존심땜에 데이트비용딸리니 자주 안만날려고하는거 제가 나중에오빠가 다갚아야하는거니까 오래오래사귀면서 갚아라햇죠~나중에 더맛있는거 더좋은거 많이사달라할거라고하면서..(오빠네집은 서울이랑멀리떨어져있고 날위해 서울에서 자리잡으려고 일찾느라 친구집에서 쪽잠자가며 밥도제대로못챙겨먹으면서 친구출근하면 피시방에서 퇴근할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여만햇죠 안쓰러웠어요 ㅠㅠ)
차츰 오빠도 일찾고 일시작햇죠.. 전 틈만나면 맛있는거사주고 집에서 도시락싸주고 체력보충잘되라고 이것저것 많이챙겨줄려구 애썻죠~ 그몇개월은참 서로 고생하면서도 만나면 좋아서 어쩔줄모르고 둘다 바보같이~ 지금생각해보니 제일행복했던시기였던거같아요.. (오빠는 항상 돈을안쓰면서도 잼있게 데이트하고놀수있는 곳으로데려갔어요. 첫월급날 기분좋아서 날라오듯 날찾아와먹고싶은거다~ 옷~가방~ 다사주겟다고날리데 애같았어요...^^)

그러다 어느날 오빠가 살던 친구집도 눈치보여 나가야만하는상황이... ㅠㅠ
오빠는 고시원찾으면된다는데 곧11월이고 고생할까바 제가 적금해둔돈이죰있어 그걸루월방내주기로결정했죠~
(당연히 오빠가갚는다했고 지금은 다갚았구요) 오빠도 절많이좋아해주고 잘해주니 저도 그만큼 잘해주고싶은거고..

이렇게 차츰 안정적인생활로 접어들고 집이생기니 외출도 차츰줄어들고...
아주 가끔 영화보구 밥먹구 집!
그럭저럭 지내다 올해3월 어느날아침부턴가 속이안좋구 몸살기도있고 으슬으슬 추운거있죠...그래서그런게임신이래요ㅠㅠ 멍~ 누구탓할것없죠. ㅠㅠ 오빠출근전 테스트기로 확인했죠 두줄!! 확실해요.. 오빠는 출근해야하니 갔다와서 얘기하자 하고 출근하고 전 집에혼자 ....멍하니~ 솔직히 우린아직 결혼할 상황도아니고 오빠는 혼자벌어서 결혼해야된다고 얘기햇었고.. (집안사정상...)

오빠도 내가걱정되니 하루종일 전화해주더군요.. 하루종일 이생각저생각 많이해밨고 생각끝에 난낳고싶다라고 얘기를했죠 "우리어머니 아버지한데도 알리고 인사드리러가자 오빠어머님한데도 인사드리고.. "라고햇더니 " 오빠도 너의결정에맡길게 "하더라구요 .. 저녁에들어와서 자세히얘기나누자고하곤끊었죠.. 늦어야9시반쯤퇴근하는사람이에요.. (집이랑가계거리 20분)11시까지도 안들어오는거에요.. 제가 카톡으로. "오구있어?" 오빠 "가는중이야 좀만기다려" 이러곤 12시가넘었는데도 안들어오는거에요 이런사람이아닌데.. 첨음이러네요.. 전화해도안받고 그래서 전화계속걸고 카톡도 죽어라보냈죠 나중에 카톡답장이"나 친구만나 술먹어 금방들어가니 걱정마. 금방갈게". 나의 불안하고 무섭고 억울하고 말도안된다는 감정이 섞여있는기분 아시겟어요? 난 하루종일 어떤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ㅠㅠㅠ 오빠도 심난한거알죠. 그래도 들어와서 얘기끝내고 나가던지 .. ㅠㅠ 나원 서러워서. 그날밤 1시간마다 믿고또믿고 햇지만 계속돌아오는건 실망 3시쯤 전화했는데 노래방소리!!오빠는 한시간마다 지금 가는중이라고 거짓말하고 ...나중엔 제가 밤새울며 깨달은게 이남자 이럴땐 옆에서 지켜주질못하네.. 오히려 날 힘들게하고 더외롭게만드네..하는맘에 오빠한데" 들어와서 아무말도하지말고 그냥자~ 끝이까."라고보냈어요. 내마음은 진심 죽은것같았어요.. 아침 6시쯤. 만취되서 오빠가 들어와선 오늘은 진짜미안했다며 술샘새 담배냄새풍기며 주섬주섬 옷벗는데 너무꼴보기가싫더군요.. ㅠㅠ 아침 전밤을샌채로 출근햇고 사직서제출하고 적당한이유둘러대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지하철역에서 마주친거있죠 전 모르는사람치급하고 지나쳐버리고 집으로향햇고 ... 그날로 산부인과 가서 예약날짜까지 잡아버렷어요ㅠㅠ... 그리고 오빠집에있던 나의모든걸 정리해 그집에서 나오려고 하는순간 눈물이 그치질않더군요 문앞에 주저앉아 엉엉 3시간이나 울었어요.. 집 구석구석에 추억이...ㅠㅠ 그런데 난 어제밤에 너무크게실망했다는점... ㅠㅠ
오빠한데 문짜 보냇죠. "찾지마 ,나간다 아기는 지울거니 부담가질거없구...어제밤 오빠가 왜그랬는지 알거같아~ 내가 오빠 자유롭게해주는거니 대신 미안해하는마음은 간직하고있어라!ㅠ 집에 다른여자는드리지마라 양심적으로 ~ 이사가면 니맘대로 하고.. ".
전화 꺼버렷어요.. 자취하는친구집으로 향햇어요. 베포이니 맘놓고 울던 하소연하던 일단갔는데 못울겠더라구요 왜죠? 오히려 웃겨주고있는나 .. 강한척은왜하지? 그러다 그럭저럭 밤이되고 잠이안오니 노래방가자고 졸라댓죠. 친구가 씻으러갓는데 화장실문닫기는순간 어~~ 엉엉~엉 ㅠㅠㅠ 울어재꼇어요... 친구가 다씻고 한참을 못나오겟더래요..
저 못된친구 맞아요.. ㅠㅠ

암튼 그몇일 지옥이었죠 저에겐.. 예약날 다가오고 아침 공복으로 산부인과로갔죠 그런데 남자친구 있어야된대요 ㅠㅠ 남자친구 싸인필요하대요 !!! 아님 수술 안해준대요ㅠ 이런!!
어쩔수없이 전화걸었죠 자고있었던모양이에요.. 나있는곳으로 오라고하니 바로 알았다 하네요.. 저멀리 몇일째면도안한 수염지저분하고 푸석한모습인 지쳐보이는사람이 날보더니 다시고개숙인채 걸어오네요... 마음이 찡~
날보더니 "밥먹었어?" 대답안했어요.
그러곤 따라오란듯이 앞장서서 산부인과로 징징~ "싸인하고 가면되~". 제가 좀 이래요.. 남친이 날보더니 " 우리 다시 좀얘기해보면안되.." 내가 어이없다는듯 먼산쳐다보기만...남친이 몇번이나 그말을반복하는데 왜 더화가나던지... ㅠㅠ 남친도 제가 너무강하게나오니 싸인을하더군요.... 그렇게 안내해주는대로 양호실 가서옷갈아입고 남친이 한번더 말하더군요 다시생각해보자.... 차라리 날 그냥 납치하듯 밖으로 끌고 나가지 ㅠㅠㅠㅠㅠㅠㅠㅠ 끝내 수술대로올라가고야말았네요 무서웟어요ㅠㅠㅠㅠ
마취가 풀릴듯말듯한 몽롱한 느낌에 누군가 저의 손을 두손으로 꼭잡고 얼국에맞대고 우는느낌? 점점 정신이들고 눈을뜰수있을땐 나의손을 이불속으로 넣어주고 양말신겨주는누구군가가 엄청우는거에요 ㅠㅠ
머리치켜들어 봤더니 ... 남친이네..ㅠㅠ
그럴사람아닌데.. ㅠㅠ 울사람아닌데...
나도 눈물이 주르륵..주르륵...
어쩌다 우리. 여기까지.... ㅠㅠㅠ
내가 깬걸보더니 " 미안하다 ㅠㅠ 정말 미안하다 흐흑.. 아퍼? (코맹맹이) 물줘 ?" 난 머리만 젓고 있었어요. 내가아픈것보다 그사람이우니까 마음이 아팟어요... 한시간뒤면 집에갈수있어서 남친이 옷입혀주고 택시잡으며 하는소리가" 집에가자.. 응?" 그말이 왜케 가슴이아플가요.. ㅠㅠㅠㅠㅠ 아무대답없이 오빠랑 우리의 집으로 ...

1주일 잘해주더군요... 하지만... 2주부터 거의 매일싸웠죠.. (엄마한데. 친구자취하는데 무섭다고해서 같이 한달만 살아준다고 거짓말했음...ㅠㅠ) 오빠가 안가던 pc방을 그렇게 꼭가야겠대요... ㅠㅠ 저도 많이 예민해진것도있고 .. 난 딱 한달만 한달만 잘해줘서 마음이고 몸이고 상처 치료죰하게... ㅠㅠ 많은거 바랬나요제가? 첨엔퇴근하고 집으로오고 일단 저한데 pc방가겠다그러면 12시까지 들어오면 된다 햇었는데. 그시간이 자꾸지켜지지않으니 싸우고 나중에 오빠가 하는말이 제가왜 시간에 이렇게집착하는지 모르겠대요... ㅠ 난 약속 지켜달란소리였을뿐이고...그러다가 저도 포기하게됫죠 싸우기싫으니 ... 한번가면. 새벽 2시 3시까지 ~ 그꼴보기싫어 저 다시 나왔어요. 귀가했죠.. 오빠도 차라리 그게낫겠대요 자꾸 오빠집에있으니 오빠한데만 싱경써서그렇대요.. 암튼 지금은 산관안해요. 어제도 분명히 집에갈때전화한다던사람이 안햇고요. 그저께도 3시반까지 연락이없기에 문짜해서 아직pc방이냐 하니까 "갈거야" 이틑날전화와서한단소리 어제 너아니면 시간몇시줄도모르고 계속껨할번햇다고.. 오빠는 주1일휴무. 어느덧 일한지 7. 8개월은 되서 스트레스쌓인거 있겠죠.. 네 ... 그런데. 그래도 나부터 좀챙겨쥬면 안되나.. ㅠㅠ 너무서러웠어요. 매일매일싸웠고 오빠가 저한데 소리지르고 큰소리로 욕하는모습도 이젠 볼만큼다밨어요.. Pc방으로 싸우게될줄은 참.. 저번엔 하도 어이없는 말을 해서 진심 헤여지자고했어요 협박하는거 아니었구요...
꼬리내리고 담엔안그러겟다하는데. 또 약해졌어요.. 나도 나지금 내상태 머가먼지모르겠고. 오빠가 왜저러는지도 모르겠고 ... 근데 잘해줄건 또 잘해주는데 요즘은 잘모르겟어요.. 막나가는거같기도하고.이튿날출근하는사람이. Pc방 미친듯 가는거 왜저래요 ?왜?!
휴일전날 데리러와서 이튿날까지 나랑같이 놀아주긴하는데. 가끔 pc방 같이가재요!!난 죽어도 거기까진 못해주겟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pc방이 싫어진건데!얼만큼이나 증오하는데!!!
자기도 알죠 나랑있을때 그러면 안되는거.. 그런데 가끔가다 pc방생각나면 사람이 이상해져요~ 가재요같이 제가 안된다 싫다 그러면. 짜증내구 Pc방아니면 자겠대요 저녁7에!!!! 그래서 그날 남친 7시에 잤어요 진짜로!!
가끔 ~ 그래요~ 미쳐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