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왕이라고 생각하시나요?ㅜ.ㅜ

쿠쿠2013.07.16
조회95,392

안녕하세요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초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휴학을 하고 브랜드 옷가게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고있습니다.

어이가없고 화나는 일이있어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듣고싶어 글 올려봅니다.

ㅠㅠㅠㅠ 길어두 봐주세용

 

6월말 쯤에 여성 고객분이 저희가게에 와서 바지 하나, 티셔츠 하나를 사가셨습니다.

금액은 10만원 조금 넘었구요 할부로 결제하셨다가 다시 오셔서 일시불로 결제해 달라시길래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 고객님이 사가시고 3~4일 쯤 되는 날 다시오셨습니다.

옷이 마음에 안들어 교환하시겠다고.

해드려야죠 당연히

교환 할 옷을 고르시라 했습니다. 그 사이에 저는 고객님이 가지고 오신 옷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그런데 섬유유연제 냄새가 심하게 나며, 이염 또한 되어있었습니다.

방침상 세탁 또는 착용하신 옷은 교환&환불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렸습니다 죄송하지만 교환이 안될거같습니다

그때부터 흥분하신 고객님이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저보고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시면서 밤길 조심하라는둥 우리 신랑이 깡패라며

너 뒤통수 조심하라며 협박하시고 제가 설명을 해드릴려고 할 때 마다

너 입다물어라 어디서 막내직원이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냐 ㅈㅗㅈ 만한게 죽여버린다 식으로

 

ㅎㅎㅎㅎㅎㅎ.....어이가없었죠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그 옷을 사가서 장농안에 넣어두었다.

장농안에 있는 우리집 옷들과 섞여서 피죤 냄새가 날 수도 있다 그건 인정한다.

 

네. 인정하셨으면 교환을 해 가실 생각 마셔야죠

착용 미착용 여부는 솔직히 저희는 옷만 보고는 알 수 없습니다.

심의업체에 심의를 올려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말도 안되게 입었는지 안입었는지 말하라면서....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생억지를 피우고 점장님한테 연락하라면서 협박해 점장님과 통화연결 시켜드렸습니다.

점장님께서 아무리 설명해드려도 알아듣지 못하는....ㅎㅎㅎㅎ

내가 몇년간 백화점 코너장으로 있었다면서 내가 이런것도 하나 모를 줄 아냐면서....

근데 왜 모르실까요...

여튼 그 난리가 나고 점장님께서 그냥 일 크게 키우지말고 교환해드리자 하셔서

교환해드렸습니다...심의를 원하시길래 심의업체에 옷 심의 요청했습니다^^

 

어제 심의결과 나왔습니다

현 제품에서 나는 냄새는 확인 결과, 세제 냄새로 매우 심하며, 제품의 문제로 보기 어렵다

그러므로 책임소재는 소비자다.

 

연락드렸죠 심의업체에서 결과가 나왔다 옷은 책임지셔야 하니 와서 결제하시고 옷 들고가시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협박시작...

우리신랑 깡패대이~내가 미쳤다고 그 옷을 책임지냐면서

그 옷 내놓으라고 내가 아는 곳 가서 심의 다시 받겠다고

 

저희가 그렇게 해드려야할 의무는 없죠.

그래서 안된다고 옷 결제하시라고 하니까 또 소리소리지르고 난리....

점장님 또 통화연결 시켜드렸습니다.

점장님한테 주인이 그따구니 밑에 애들도 그따구라며 또라이같은 ㄴㅕㄴ 이라며...

정작 돌+I는 누군지 모르는건가요...?

손님이 왕인데 어디 손님한테 대드냐면서

네 손님이 왕입니다 대한민국에선

그런데 왕 대접을 해드리는건 저희입니다

왕답게 행동하셔야 왕대접 받으실 수 있다는건 모르시고 무책임하게 행동하시면서

어느 누구한테 왕대접을 받으시려는지..^^:

 

글이 길어졌네요

저희가게 저 손님같지도 않은 손님한테

옷 값 받을 수 있을까요..ㅠㅠㅠㅠ

치사하고 더러워서 안 받고 치워버리자 싶다가도

그러니까 더욱 더 받아야 될 것 같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좋은 생각이 없을까요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대한민국 판매직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댓글 195

오래 전

Best남편이 깡패라 할 때어이구 자랑이다 라고 한마디 해주시지.남편이 깡패라고 어떻게 말해, 쪽 팔려서..

데헷오래 전

Best저런일겪어보지 않으신분이나 아직 어려서 아르바이트를 안해보신분들은 이런글보고 설마 저정도일까..라는 생각이들수도 있겠지만 제가 중학생때부터 수없는 알바를 해본결과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 입니다..글쓴이님 그냥 무시하세요 무시하시고 다음에 또 저런일 있으면 한대때려달라는 식으로 얘기하시구요 님이 한대맞는순간 님은 월급이 한번더들어옵니다

빵빵오래 전

Best남편이 깡패라서 뭐어쩌라는건지... 저런여자들보면 꼭남편들먹이더라ㅡㅡ;;

ㅋㅋ오래 전

그냥 경찰에 신고해요 절도로

으아오래 전

저도 판매만 10년가까이 한사람인데 지금은 모아울렛 매니저로 있구요 진상은 빠르게 짜를수록 업장에 이익입니다 진상 많죠 근데 진상한텐 맞진상이 최고임 전 가게에서 소리치면 무조건 경찰부릅니다 괜히 입씨름하면 답도없거든요 카운터앞에 음성녹음 cctv도 설치했음 영상만으론 영업방해가 잘 성립이 안되거든요 그냥 와서 싸지르면 다 녹음된다고 열심히 떠들라하시고 그냥 쿨하게 신고하고 영업방해로 벌금물리삼 그런다고 손님떨어질꺼같죠? 그렇지 않아요! 진짜 판매직하는분들 진상와서 소리치고 난리친다고 괜히 네네그럼 악착같이 더 진상떠는게 한국사람들임 걍 쿨하게 신고하삼!

26오래 전

얼마전 진상생각나네 ㅋㅋ깎아줬는데 더 안깎아줬다고 컴플레인걸었던 커플 ㅋㅋ아주 전화로 삼십분 떠들더만..헉~

Pemilion오래 전

왕이아니라 작은 계약관계라고 봐야지..저런 마인드 쓰레기임

쐬주한잔캬오래 전

ㅋ 완전 똘아줌마네 꼴값을 가지가지 한다 살다보면 별 미틴사람들 많아 정말

안준현오래 전

별 미친 것들이 손님은 왕이다라며 왕처럼 군림하려고하네... 누누이 이야기 하지만... 손님은 왕이다라는 마인드는 소비자가 내세우거나 말하는게 아닙니다. 판매자가 가지는 마인드가 손님은왕이다라는 거죠. 왕이 되고 싶으면 왕다운 행동이 필요한 겁니다.

12458621오래 전

극성맞은 저 여자도 문제고..... 착하고 선한마음으로 법대로 살면...종업원들이 개무시하니 그것도 문제고 결국 이놈의 사회에 이놈의 현실이 만들어낸 산물... 누굴탓하리오.... 결국 돈많고 뒷배경든든한 사람만이 살기 편한 한국사회에 사는게 힘들뿐 .

ㅡㅡ오래 전

어딜가도 매너가 있어야 대접을 받지.대접 받을 위치도 안된 것들이 대접해달라고 억지부리는 거 보면 진짜.. 옷벗는다 치고 진짜 욕하고 나가고 싶음.

냅둬라오래 전

웃기는건 조용한 손님은 또 무시하고 자빠졌지 다 똑같은 놈들이야 그냥 종업원이고 손님이고

dd오래 전

힘내요,,,ㅠ 깡패남편 콩밥먹이고 싶나봐 그여자... 저두 스파브랜드에서 일해본 적 있는데 진짜 정신 이상한 사람들 많더라구요,,,, 말도안돼는걸 가지고 우기고 그런사람은 답이없어요,ㅠ 근데 그렇게 우기면 결국 해주니까 그거믿고 배까고 눕는듯, 진상..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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