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에게 들은 시어머니가 한 내 뒷담....

속터져2013.07.17
조회5,165

휴...정말 답답합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원래 성격이 까다로우신 분입니다. 자기 일정대로 안되거나 생각대로 안되면

무조건 화부터 내는......따질거 다 따지고 드는...한마디로  기쌘 아줌마죠

결혼한지 이제 일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사이에 정말 사건 사고 많았답니다.

일주일에 전화 두번하는것도 왜 연락안하냐부터..시작해서...아휴....

사람을 하나부터 열까지 피곤하게 하는 성격입니다. 아들,딸이 하는 행동 다 마음에 안든다며 항상

투덜대시는 분이세요, 시집온 저한테도 딸 욕을 어찌그리도 하시던지.......

저번에도 저희 집으로 오셔서 제가 밥안챙겨드렷다며 삐져서 말도 안하고 그냥 집으로 가시고.....

(제가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몸이 안좋은 상태였어요)

휴.. 말하자면 정말 끝도 없어요..

그런데, 주말에 일이 터지고 말았어요.

시동생이 형이랑 오랜만에 이야기도 하며 술자리를 가져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술을 과하게 마신게 화근이였답니다.

저, 남편, 시동생 이렇게 셋이서 술자리를 가지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집에서 어머님 생신이라 가족들끼리 놀다가 2차로  집앞 호프집을 가게 되었죠

신랑은 집에서 술을 너무 마셔서 못가겟다하고 시동생은 더 마시고싶다고 하고....그래서 저랑 시동생 둘이서 호프집을 갔답니다.

저랑 신랑이 연애를 7년이나 해서 어렷을때부터 시동생을 봐와서 저를 형수보단 누나로 더 많이 느끼고 있는 상태구요

이런저런 시동생의 고민을 들어주는 사이에 시동생이 엄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라는 말을하더군요.

저희가 집에가고나면 그렇게 저희 욕을 한다고...

시동생은 엄마가 욕하는거처럼 저희가 그리 생각이 없고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이기적으로 엄마입장에서만 생각해서 욕을한다면서........

남편이 동생둘이 있는데 모두 다 이구동성으로 엄마는 이기적이다!라는 말을 항상 들었어요.

싫은소리도 한두번이지 자꾸 들으면 짜증나듯이... 정말이지 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와 보이더라구요...

너무 취한 시동생이 돌려 말하기가 힘들었는지 "형수 그냥 탁 까놓고 이야기할께요" 라고 말하더군요. 전 그냥 듣기만 했죠 무슨말을 하는지...

봤더니 저희가 가을에 아기 돌잔치를 하는데 저희 언니네 아기가 많이 아파서 멀리 움직이기 힘드니 소규모로 가족끼리만 돌잔치할꺼면 친정쪽에서 하는건 어떠냐고 어머님께 상의한적이있엇거든요. 그때 어머님은 그냥 너희가 알아서 하라고하시고.. 그래도 저희는 시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시니 그냥 시댁쪽에서 하는게 낫다는 생각에 그렇게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저희 가고 난다음에 어머님이 째는 자기 친정에서 하고 싶어서 저런다고..그런말을 하시면서 제 험담을 했다라고 하더군요(저희,시댁,친정 전부 지역이 달라요)

이거 뿐만 아니고 제 신랑이 어머님에게 선물을 주려고 저 몰래 비상금을 숨겨놓고 있었는데 그걸 걸려서 제가 선물을 못하게 했다며, ...지금 결혼한지 얼마나 됏다고 째는 저러냐고....

정말 말도 안되는 ....... 제가 진짜 저렇게 했다면 억울하지도 않겟어요.

저흰 공동으로 돈 관리를 합니다. 전 생활비만 가지고 쓰고 실질적인건 신랑이 관리하고있죠....

신랑에게 이 이야기를 하니, 지금 쓸 돈도 없는데 어케 비상금을 모으냐는거죠.. 서로 통장확인해보면 알지않냐면서....

꼭 막장 드라마를 듣는거 같다고.... 말하더군요..

이것뿐 아니라 째는 시집올때 해온거 없이 그냥 시집왔다고.............

나참 어이가 없어서......그럼 제가해온 혼수는 무슨.. 쓰레기입니까?

해온게 없다니.....저희 엄마가 저 시집갈때 당부를 하며 원래 시집갈때는 제대로 해가야 나중에 딴 소리 안듣는다며 다 해주셨는데,.. 머가 그리 마음에 안드시는지 아무것도 해온게 없다니요......

하...... 정말 억울하고 또 억울하고 미치겟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가만히 있는것도 아니에요

중간에 남편은 더 죽어나가요, 저한테 직접적으로 안하는 시엄마는 남편한테 할소리 못할소리 엄청나게 합니다. 신랑도 나서서 엄마랑 싸우기도하고 이건아니다! 라고 엄마가 고쳐야할 부분이다!라고 말하고 또 말해도 어머님은 본인 서운한것만 말하고 우기고.....

오죽하면 신랑이 본인 엄마 성격 안좋다며 자식들 피를 말린다고.... 그런소리까지 하는데요 멀 ....ㅠㅠ

정말 힘듭니다. 저는 대놓고 말하지도 못하고... 따지지도.. 그건아니다! 라고 말도 못하는 입장이... ㅠ 무슨 며느리가 봉입니까.. ㅠㅠ

되지도 않는 말이나 지어내서 욕이나 하고 ㅠㅠ

우선으로는 시동생에게 사과는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머님에대한 미움이 더 커지는 상태예요.

정말 보기도 싫고 말도 섞기 싫어요 ㅠ가식적으로밖에 안보여요...

전에 시어머니땜에 신랑이랑 못살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와서 둘이서는 되도록 시어머니 이야기를 안하는 상태구요...

마음 다잡고 잘 지내야지하며 스스로 추스리고 있는 상태에서 이런 소리까지 들으니

정말......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ㅠ당장가서 따지고 싶은데 ㅠ 그러지는 못하고.....

연락안하면 또 무슨말이 나오진 않을까 걱정이고 전 연락하고픈 마음도 없고.....얼굴보면 표정에서 다 나타날거 같고..... 속이 터질꺼같아요 ㅠㅠ

정말 전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