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보여드리러 시댁가는 횟수요...(남편이랑 같이 볼것임 의견을 주세요)

언제까지 이래야 함?2013.07.17
조회5,349

서두없이 그냥 본론으로...

 

직장맘 맞벌이. 아가는 7개월.

시댁 자가로 30분거리, 친정 자가 20분거리(친정은 같은 도시, 시댁은 인접 도시)

아가는 친정에서 봐줌.

 

여기까지가 인폼이고..문제는 시댁에 몇번이냐 가냐로 신랑이랑 싸웠어요.

 

4월복귀 후부터 6월 말까지 따져보니 사정상 못갔던 두번 말고는 매주 시댁에 갔구요..

6월 주말에 시댁 다녀가고 7월 5일(금요일) 밤 9시에 시어머니 저희집에 오셔서 저녁 드시고 가시고...

간간히 그간 한 두번정도 시부모님 주말에 다녀가셨어요.

시댁 갈때나 시부모님 집에 오실때나 저 귀찮아도 싫은내색 한번 안하고 진심 잘해드렸어요.

제 기본 모토가 신랑이 울 부모님한테 이렇게 하면 서운할까 생각해보고 시부모님 대하자 이거등요..

친정엄마는 애기 매일 보는데 시부모님은 얼마나 눈에 밟히실까 라는생각에

내 몸 피곤해도 가자- 라는 생각에 갔어요..

가서도 시부모님이 눈치 주는건 아니지만 제가 어른들 움직이실때 편히 앉아 있으라 배우지 않아서 아가 젖줄때 아니면 식사 준비도 같이 하고 설겆이도 해요..

(결론은 시댁가도 편히 쉬다 오는 그런 성격이 못된다는거죠;;)

물론 매주 갈 의도는 아니였지만..

지난주에 시댁 갔으면 이번주엔 시어머님 생신이라든지 이래서 또 가고

그럼  그 다음 주엔 안가도 될 법 한데 시부모님 아가 보고싶어할 맘이 신경 쓰이는 지라 또 갔죠..

매번 제가 먼저 신랑한테 시댁 가자고 해서 갔어요..시부모님 아기 보여드리려고..

 

근데 그게 4월 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니깐

주말에 할 일도 바빠서 못하게 되고

한번쯤은 주말에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은데 그래 본적도 없고

그래서 이제 좀 덜 가고 싶거든요...

 

글고 매주 피곤함을 참고 가는데도 울 시어머니 피곤한데 그만 와라 한마디 안하시고..

매주 가도 "오랜만에 왔네"라고 하세요..ㅠㅠㅠㅠ

물론 손주 보고싶으셔서 그런건 알겠는데 그래도 그 말 들으면 "자주 와라"라는 소리로 들려서 서운하거든요..

 

이런 내색 했더니 우리 신랑 서운하대요

제가 이리 말해서 싫대요

저는 한달에 한번만 가고 싶은데....

그렇다고 제가 널널한 직종이거나 파트타임도 아니고...딱 주말에 2일 내내 쉬는것도 아니고 돌아가면서 2-3주에 한번씩 회사 당직으로 토욜에 출근하거등요..

 

좀 크면 나아진다고 하는데 대체 얼마나 커야 한달에 한번가도 될까요?

많이도 안바래요,.한달에 한번만 가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신랑은 친정에 자주 가나요? 한달에 한번 가면 많이 가는듯해요.쳇쳇..

 

어쩌다 안가려 치면 시부모님이 주말에 오시고ㅜㅜㅜ

전 진짜 힘든데

이런말 하면 신랑은 서운하다고 하고ㅜㅜ

대체 이런 불만도 못하는건가요?

 

신랑이랑 네이트온 대화에요..읽고 제가 잘못 하는건지 얘기 해주세요

 

 

글고 어머님은 5일에 다녀 가신것임

나처럼 시댁 자주가는 며느리가 어딨다고 이러심?

많아

남들은 코앞이여도 2-3달에 한번씩 감

나 엄마 친구한테 칭찬 받았다

시댁 자주 간다고 효부라고

효부야?

ㅇㅇ

그럼 계속 효부해 ㅋㅋ

시러

안해

힘들어

나 언제 쯤이면 한달에 한번만 가도돼?

애기 더크면

ㅜㅜ

애기 보여주러 가는거지

내가 보고싶어 가나..

;;

그래서 가는건데

아기 얼마나 크면 한달에 한번 가도 돼?

좀 더 크면 두세달에 한번 가도 되는거야?

ㅠㅠ

좀더크면

둘이 갔다올게

나쁜놈아

ㅡㅡ

남들은 두세달에 한번 가도

왜 나빠

ㅋㅋㅋㅋ

그런거지

난혼자니깐

좀더 가도돼

나쁜놈아

그러게 누가 외동으로 낳으시래-ㅋㅋ

그래서 너

ㅋㅋㅋㅋㅋㅋ

편한거야

신경쓸꺼 없고

아냐

내가 말했자나

도련님 모시고싶냐

나도 동서랑 얘기 하고 싶다고

도련님 몰 모셔

동서가

넌 처제 모시냠

시집살이 시키고

난 모시지

내가 당할 쏘냐-ㅋㅋ

내가 얼마나 잘해줘

이런 형부가 어딨어

:

:

:중략(딴얘기,,)

욱기네

나같은 효부가 없지

쿨하게 매주 시댁 가드려

어쩌다 한달

매주 간거가지고

ㅡㅡ

3개월동안 매주 갔거등

매주갔데

육아일기장 한번 볼래?

이래저래 일있어서

간거지..

아니 안볼랭

자기 너무 이뻐

알라븅~

자기같은 효부가 어딨어

이래저래 일 있든 없든

공책 한번 펴 놓고 엄마들 카페에 이런게 효부 아니냐고 물어 보까?

ㅡㅡ

나는 매주 가는데 어머님이 갈때마다 오랜만에 왔다고 해서 좀 서운해

어머님은 체감으로 그렇게 느끼셔서 말씀 하신걸테지만..

걍 그래 왠지 "앞으로도 계속 매주 와라"하시는거 같고 그래서...ㅜㅜ

보고싶어서

그런건데

그렇게 받아들이니

그런거얌

억지로 온거니깐

그런느낌이 드는거지

의무감이니깐

우울해

웨 흥이야 난 피곤해도 보여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에 가는것도 있다 모

그게 왜 흥이야

피곤해서 안가고 싶어도

보여 드려야 겠다는 생각에 가는건데

그게 왜 흥이야

내가 그렇게 힘들게 가는데

매주 와서 힘들겠다 이런 말씀은 안하시고 오랜만에 왔다 이러시면

그런생각 들지

안들겠어?

훙훙훙

맨날

우리엄마욕이나하고

ㅡ.,ㅡ

머만하면 욕이야

ㅡㅡ

그럼 이런 불평도 못하냠

지네 엄마 욕했다고 무조건 서운해 하긴

나같은 효부가 어딨다고 ㅡㅡ

맨날 시댁 내가 가자고 하지

니가 가자고 하냠

차차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가게 될껀데

언제쯤이면 한달에 한번 갈수있을까?

이렇게 물어보니 서운한거야 난

내 기준엔 차차 시간이 지난거 같으니깐-ㅜㅜ

우리집 가기 싫어서

아가 벌써 7개월인데

하는소리로밖에 안들려

ㅡㅡ

힘들자나

아 몰라

매주 안가

나 당직하는 날 갈꺼야

당직 하는 날은 어짜피 일찍 일어나서 외출 준비 하니깐 겸사겸사-ㅋㅋㅋㅋㅋ:

2주에 한번가는건데

어머니 생신이여서

한번 더 가고

이래저래 더간거지

매주갈라고

간건 아니라고 보는데

매주 안간다고 말하고있어 ㅡㅡ;;

나도 매주갈생각없어

2주에 한번 가려고 생각한건 6월 부터였다

그전엔 정말 매주 갔다

그렇다고해

매주가서미안하다

ㅡㅡ

집에서 쉬어라

아 진자 쫌팽아

그게 그렇게

힘든거였는지 내가 미쳐 생각을

못했네

 

솔직히...어머님이 매주 오시길 바라고 가끔은 맞벌이로 힘든 며느리 생각 안하시고 평일에 집에 오시려고 해서 힘들어요..(저도 좀...쉬고 싶어요,....ㅜㅜ)

그래도 손주 보고 싶은 마음 이해해 드리고 잘 해드리려 노력해요

근데 힘든거 불평하면 이걸 이해 못하는 신랑이라 더 짜증이 나네요.

님들이 보시기엔 어떠신지요??

제가 너무 야박한가요?ㅜㅜㅜ

 

 

 

댓글 23

아줌마오래 전

보니까... 글쓴 분께서 시댁과 남편 눈치를 너무 보고 있네요. 그러니 시댁에서 별 생각없이 "오랜만에 왔구나"라고 하셔도 '더 자주 오라는 소리를 하시구나'하고 곡해해서 듣게되는 거예요. 스스로가 좋은 며느리, 아내로써의 기준을 너무 높게 두고 있어요. 저도 신혼 때나 애가 두돌될 때까지는 글쓴 분과 똑같이 했었죠. 그런데 너무 힘들어지니까 나중엔 에라 모르겠다, 될 대로 되라 식으로 되면서 예전 하는 만큼의 절반도 안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한 건 그렇게하면 난리날 줄 알았던 남편과 시댁쪽의 반응이었죠. 막상 시댁과 남편은 그런가보다 하고 별 반응이 없더라구요. ㅠㅠ 중요한 건 님이 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된다는 겁니다. 하기 싫은데 괜히 '좋은 며느리라면 매주 가야하는데 내가 가기 싫어하는 걸 남편이나 시댁에서 싫어하시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지 마시란 겁니다. 그리고 하기 싫은 것에 대해서는 남편과 합의를 보려고 하지 말고 그냥 통보를 하세요. 그래도 남편이 가야한다고 우기면 그냥 남편만 보내세요. 처음엔 섭섭해들 하셔도 나중에 다들 그게 정상인 건가보다 하고 적응합니다.

ㅋㅋ오래 전

아니 밥벌어먹기도 힘든 요즘 세상에 시댁에 손주 보여드리러가는게 의무예요? 그렇게 보고싶으시면 친정말고 시댁에서 애좀 봐달라고 하세요 그럼 매일 애 보실수 있을 것 아니예요 당분간 친정엄마 쉬게 좀 해드리자구요 나참나..남편분 어이쩌네

오래 전

남편 웃기네요... 같이 본댔죠? 거기 남편분, 정말 이기적이세요. 시댁 가는게 불편할거라고는 생각을 못하나봐요;; 그러는 자기는 처가댁에 매주 가는것도 아니면서. 부인이 시댁 가는만큼 댁도 처가댁 가야죠. 불편하지도 않은데 왜요? 시댁이 편하면 처가집도 편한게 당연하거 아닌가요? 거기에 처가댁에서 힘들게 애기도 봐주시는데 더더욱 신경써야죠. 애보는게 뭐가 힘드냐고요? 그 애기 너 혼자서 하루만 돌봐보고 말하세요. 맞벌이에 매주 시댁가고 거기에 평일에도 시어머니가 쳐들어오려고 하는데 중간에서 중재는 못해줄 망정 서운하니 어쩌니 개소리나 하고있고... 부인은 무슨 강철체력에 쉬지 않아도 되는 기계인가요? 참 못난 남편만나 고생하네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헐이네 헐 걍 한마디로 재수없네요..남편!!!에휴......

aa오래 전

전 남자입니다. 딸 셋 있구요. 평일에는 친정어머니가 봐주시니까 주말에는 시댁에 매주? .... 지금처럼 자주 가시되.. 한번은 시어머니께 애 맡겨 놓고, 쇼핑, 영화 등.. 너무 긴 외출은 삼가하고... 두분이 데이트를... 처음에는 마트에 간다하고 시작해 보세요. 다음주는 시어머니께 맛난음식 한번 해드리고....서로의 가족 문제로 싸우기 시작하면 결국 서로 포기하게 되는 문제가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고... 그러다보면 부부사이에 높은 벽이.... 지혜롭게 이겨나가시길...

28오래 전

아니 도대체 왜저러지 ㅎㅎ가족끼리 주말에 바람쐬러안가낭~?시댁에 올인이구만ㅡㅡ

왜그래오래 전

몸 아프다고 하고 둘만보내요. 30분 거리면 뒷좌석에 카시트하고 다녀오겠네요.

쩌러오래 전

아기가 7개월, 님 직장맘.... 그럼..아이가 모유만 먹는건 아니겠네여? 님이..주말에 밀린 집안일이나, 집에서 좀 쉬고 싶다면.... 아기 짐가방 챙겨서 남편 보내세여..... 아기보구 싶어하실텐데...난 할일도 있고, 좀 쉬고 싶다....그러니 델코 다녀오라고... 이래저래..주마다 다녀오신거 같은데... 이왕 다녀오신거...매주갔네, 힘드네 하지 마세여... 다녀와놓고..좋은소리 못들어요.... 남편분도.....본인 엄마 싫은소리 하면 기분 상할거에여...그게 당연한거에여... 님도...시댁에 대한 하소연..남편테 하지마세여.. 둘이 멀어지는 계기가 됩니다... 내부모가 중요하지만...결혼하여 한 가정을 꾸렸다면...그 가정이 젤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그런후에.....각자의 부모님을 챙겨야하는거구요... 둘의 사이가 틀어진다면........각 부모님은 더 큰 화를 줄뿐입니다... 뭐든지, 남편이 먼저이어야 하고, 아내가 먼저이어야 합니다... 이제...슬슬 아이와 분리되어도 되는 시기이니... 넘 무리해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뭐냐오래 전

헐-이네 헐이야, 그렇게 뻔질나게 시댁 다니시면서,, 친정은 얼마나 가셨어요? 입장바꿔놓고 매주 친정가자고 하면 남편도 분명 좋아하진 않을꺼같은데, 한주 시댁가면 그담주 친정가세요- 내용보면 먼저 친정챙긴적은 없어뵈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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