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처음해보는데 미치겠어요.

가나다라2013.07.17
조회28,071

안녕하세요

 

이제 21살되는 여자에요.

 

이번에 처음 남자친구를 사귀게 됐는데요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해서 글을 올려봐요.

 

이제껏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탓에 친구도 그다지 많은편도 아니었고

 

실제로 몇몇 친구들한테 너한테 벽이 있다는 지적도 들은적 있어요.

 

공부도 제 나름대로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성적은 원하는 만큼을 얻지 못해서

 

그렇게 좋은 대학도 아니에요.

 

다행인건 대학와서는 정말 공부한만큼 성적을 얻을 수 있게되어서 대학 성적은 나쁜편이 아니에요.

 

그래도 과생활에는 조금 불편한것같아요.

 

이런 소심한 성격때문인지 이제껏 살아오면서 고백을 받아온걸 다 차버렸었어요.

 

고백하면 도망치거나 숨거나 거의 그랬던것 같아요.

 

물론 소심한 성격때문만은 아니었고 제가 좋아하던 짝사랑하던 남자애들은 저를 좋아하지 않았고 저를 좋아했던 남자애들은 그냥 알고있는 남자애들정도..라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귀지를 않았던것 같아요.

 

여튼 이번엔 혼자 짝사랑하던 남자애가 좋아한다고 고백해준 덕분에 연애를 처음으로 하게 될 수 있었는데 문제는 다음부터더라구요.

 

친구들이랑 그렇게 잘 어울리지도 못했고 연애도 한 번 해본적 없어서 정말 쑥맥이에요.

 

전에 지하철을 타고 서로 마주해서 서있게 됐는데 눈을 못마주치겠는거에요.

 

그래서 계속 시선만 내리깔면서 왔고

 

솔직히 둘이 있는거 어색해서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뭔 말이라도 꺼내볼까 싶다가도 별로 재미없을것 같아서 그냥 말하는것도 포기하고..

 

근데 말 안하면 뭔가 안될것 같고...

 

지난주에는 롯데월드를 갔는데 줄 대기시간을 기다리면서 뭐라 말하면 좋을지 몰라서 정말 대화를 거의 안한것 같아요.

 

정말 최악이었던건 놀이기구 타면서 놀이기구 안내원 오빠가 말을 걸잖아요. "이쪽 커플이세요? 저쪽 커플이세요?" 이런식으로...

 

그런데 제가 타고있는 차는 다 커플이었던거에요.

 

그래서 저를 보면서 "이쪽도 커플이신가요?"했는데 창피해서 대답을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또 창피하네요ㅠㅠ 진짜 미치겠다..ㅠㅠ

 

남자친구가 창피한건 절대 아니고 뭐라해야하지... 좀 창피해요...

 

그리고 여자애들끼리 만나면 다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럼 관계이야기를 하는데 그것도 좀 걱정돼요.

 

전 혼전순결을 지키고 싶어서...

 

그렇다고해서 지금 남자친구를 싫어하는건 절대 아니에요.

 

진짜 좋아하거든요...

 

제 성격이 문제인건 아는데 보통 남자친구랑 대화를 나눌때 어떡하시나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최악이라 이런식으로 가다가 차이는건 시간문제일것 같아요ㅠㅠ

 

참고로 남자친구는 안친한 사람한텐 좀 까칠한편인데 친해지면 잘해줘요.

 

친구도 많고...

 

ㅠㅠ 남자분 여자분 상관없이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댓글 19

더기247오래 전

Best남자친구한테 솔찍하게말하세요.나정말 너많이좋아하는데 성격도 소심하구 연애도 처음이라 . 땅보구 말잘못하는거라구. 말안하면 잘몰라요. 짐작만할뿐.스킨쉽도 처음에 혼전순결지키고싶다고 . 모든 걸털어놓아도 이해하고 지켜준다면 남친군대갓을때도 흔들리지않고기다리고평생 사랑할수잇지안을까요?한줄만더적는다면 연애는 남의조언을 듣는것도중요하지만 상대방에게 자신의마음을 알려주는것도 중요해요. 긍정이든 부정이든 상처줄수잇는 말만아니라면 솔찍히 털어놓고 대화하고 서로에게 맞춰가시면서 이쁜사랑 하시길바랄께요. 혼전순결이야기 어떻게하느냐에대한 질문이 달려서 추가댓글다는데요 연인사이에 진지한이야기를 전혀하지않나요? 장래든 진로든 연인의 미래든 그때 꺼낼수잇는 진지한 이야기자나요 ??

그래서뭐오래 전

Best아..진심 이글 읽다가 빡쳣다..삼촌이 선배로서 진심을 담아 말한다. 가슴에 새겨라...너 계속 이러면 베플처럼 진짜 차인다.. 남자들 이런여자 졸라 싫어한다..정도껏이란게 있어....남자들 괜히 애교있는여자한테 빌빌싸는거 아니다..내가볼땐 너 성격이 문제다..이기회에 고쳐...사회생활할때도 그 성격으로 진짜 짜증만 솟구쳐..소심하고 땅보고 다니고 별거도 아닌거고 기겁하고 남자들이 업무상 말거는것도 빌빌대고...정말 사람 답답해서 돌아버리게 만드는 성격이지...너 그러다 예수님이나 부처님 만나야 된다...그냥 편하게 살어 편하게~마음편하게 먹고 좋은건 좋다 싫은건 싫다~하면서 자연스럽게 다가가~표현을 하라고 표현을 입없어? 말을해 가슴에 담아두지만 말고 ~ 지금 인기있는 너목들에 이종석같은 남자 세상에 없어 니 마음속 말 안들리니깐 !! 말을해~알았지? 답답하고 살지말고~그리고 무슨 요즘 것들은 사귀기만 하면 관계를 걱정해 닝기리...아주 그냥 관계가 무슨 절차냐?? 그건 그냥 늬들 두사람이 처리해 그누구도 이문제는 답을 못줘~ 사귀다가 니 감정 컨트롤 안되면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고 그러다 헤어질수 도있고 별의별 상황이 다 연출되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도 모르고 니 남친 마음속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 지켜줄지 원할지 어쩔지는 몰라~ 순결만큼은 니가 결정해 니가~ 물어보지말고 ~ 그리고 진짜 좋아한다며?? 처음이니 서툴고 하는건 알겠어~ 근데 오히려 그게 더 매력적일수 있어~ 첫 설레임~얼마나 멋지냐? 그러니 첫 설레임을 즐겨라~좋은 추억이 될지 ~ 인생의 동반자가 될지~ 가슴아픈 추억이 될지 ~ 기억에서 지우고싶은 최악의 남자가 될지는 니가 결정하는거야..근데 진짜 답답한 여자는 숨막힌다는거 잊지말고

111오래 전

표현안하면 몰라요..남잔.. 지발..

못해솔로오래 전

나이도 어리고 그러니 너무 강박관념 갖지 마세요 요새 알고보면 심지어 40대(내가 목격한 바로는)까지도제대로 된 연애 못해보는 경우도 있어요~~근데 대화는 남자도 좀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ㅎㅎ 그냥 관심사 이것저것 말해봐요 얘기하다보면 공통관심사도 찾을 수 있겠죠?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일단 시간관계상 다짜고짜 음슴체 가겠음. 양해바람. 나는.. 지금 남자친구 전에도 몇 번의 연애경험이 있긴하지만, 지금 바로 전 연애 때 상처가 너무 커서 첫 연애보다 더 힘들었음. 글쓴님처럼 표현도 못하고, 스킨쉽은 더더욱 그렇고.. 그래서 두 번 헤어졌었음. 두 번 헤어지기 전까지는 그저 상대방이 무조건 날 이해해주기만 바랐던 것 같음. 그러니까 남자친구도 그런 나한테 지쳤겠지. 그래도 다시 잘해보려고 먼저 연락하고 그렇게 다시 사귀고.. 그랬는데도 여전한 내모습에 더 지쳤을 거고.. 내가 왜 그러는지 설명 백번해도 지치는 건 어쩔 수 없음. 남자고 여자고, 사람이라면 확인하고 싶고, 때론 불안하고, 상처받는 게 당연한거니까. 결국은 내 노력 여하임. 지금도 엄청 많이 표현하는 편은 아니지만, 남자친구는 내가 얼마나 표현하고 얼마나 잘 받아주느냐보다 적어도 내가 노력하는 모습에 고마워함. 지금 남자친구 분 정말 사랑한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최소가 아닌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는 게 상대와 나 자신에 대한 예의인 듯 싶음. 노력은 말 그대로 노력임. 절대 쉽지 않음.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게 백 배 천 배 힘든 게 현실임. 놓치고 싶지 않으면 노력하시길. 그리고 정말 누구보다 예쁜 연애하시길. 연애가 처음이고 아니고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음. 어떻게 하느냐의 차이임. 응원하겠음. 파이팅. ps. 나도 혼전순결임. 남자친구는 전혀 그렇지 않음. 나 만나기 전에 경험도.. 많음. 근데 내 의사 제대로 전달하니까 남자친구도 이해해주고 잘 참아줌. 심지어 자기도 이제부턴 지키겠다고 유흥문화까지 끊어버렸으니까. 나 만나기 이전 생활이 있으니 사실 좀 많이 매우 많이 힘들어보이긴 함. 그래도 참아줌. 이해해줌. 오히려 지금은 요즘 드물게 혼전순결 지키고 싶어하는 여자가 내 여자라 좋다고, 자기까지 바꿔줄 수 있는 여자라 감사하다고 더 많이 아껴주고 더 많이 좋아해줌. 참고하시길.

그래서뭐오래 전

아..진심 이글 읽다가 빡쳣다..삼촌이 선배로서 진심을 담아 말한다. 가슴에 새겨라...너 계속 이러면 베플처럼 진짜 차인다.. 남자들 이런여자 졸라 싫어한다..정도껏이란게 있어....남자들 괜히 애교있는여자한테 빌빌싸는거 아니다..내가볼땐 너 성격이 문제다..이기회에 고쳐...사회생활할때도 그 성격으로 진짜 짜증만 솟구쳐..소심하고 땅보고 다니고 별거도 아닌거고 기겁하고 남자들이 업무상 말거는것도 빌빌대고...정말 사람 답답해서 돌아버리게 만드는 성격이지...너 그러다 예수님이나 부처님 만나야 된다...그냥 편하게 살어 편하게~마음편하게 먹고 좋은건 좋다 싫은건 싫다~하면서 자연스럽게 다가가~표현을 하라고 표현을 입없어? 말을해 가슴에 담아두지만 말고 ~ 지금 인기있는 너목들에 이종석같은 남자 세상에 없어 니 마음속 말 안들리니깐 !! 말을해~알았지? 답답하고 살지말고~그리고 무슨 요즘 것들은 사귀기만 하면 관계를 걱정해 닝기리...아주 그냥 관계가 무슨 절차냐?? 그건 그냥 늬들 두사람이 처리해 그누구도 이문제는 답을 못줘~ 사귀다가 니 감정 컨트롤 안되면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고 그러다 헤어질수 도있고 별의별 상황이 다 연출되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도 모르고 니 남친 마음속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 지켜줄지 원할지 어쩔지는 몰라~ 순결만큼은 니가 결정해 니가~ 물어보지말고 ~ 그리고 진짜 좋아한다며?? 처음이니 서툴고 하는건 알겠어~ 근데 오히려 그게 더 매력적일수 있어~ 첫 설레임~얼마나 멋지냐? 그러니 첫 설레임을 즐겨라~좋은 추억이 될지 ~ 인생의 동반자가 될지~ 가슴아픈 추억이 될지 ~ 기억에서 지우고싶은 최악의 남자가 될지는 니가 결정하는거야..근데 진짜 답답한 여자는 숨막힌다는거 잊지말고

근데오래 전

저가 써먹은 방법은 편지, 도무지 말로 못하겠어서 편지로 전함 어느순간부터 나한테 이것저것 좋아하는지 괜찮은지 물어보고 맞춰줌ㅠㅠㅠㅠ 지금도 보고싶음 젝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1122오래 전

있는게어디야..

ㅇㅇ오래 전

내가 연애 처음했을 때 생각난다...ㅎㅎ 남녀사이엔 진짜 표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말안하고 마음속에 담아두기만 하면 상대방이 진짜 무슨 너목들 이종석도 아니고 ㅋㅋ 어떻게 내마음을 알겠어요ㅠㅠ 조금씩 노력해봐요 베플말대로 남자친구한테 솔직하게 난 이런사람이다 하고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좋을것같아요! 으익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막 다 풋풋하고 설레인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오래 예쁜사랑했으면 좋겠어요^^

ㅎㅎ오래 전

설레이고.. 좋아하고 그러니까 쑥스러움 돋는거 아닌강. 난 사귄경험 3-4번 있어도 괜찮은 남자만나면 쑥스럽던데.. 무슨말하면 뭐라고 받아쳐야할지 고민하고 있고..ㅠㅠ 아무느낌없으면 동성친구처럼 대할텐데 이성으로 무지무지 느껴지니... 이거 원;; 암튼.. 남친이 이끌어주면, 리더쉽있는 남자면 상관없는데 남자도 좀 소심하고 그러면 님이 좀 쑥쓰러워도 당당하게 나가시는게 관계향상에 좋은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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