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랑 바람난 여친 ...제 잘못인지 봐주세요

화가난다2013.07.18
조회424
안녕하세요
이게 제 잘못이 있는지...좀 봐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28살 남자이고 아직 취준생입니다.
여친은 저보다 6살 어렸고요
5달정도 사귀다가 캐나다로 교환학생을 갔습니다.
사귀기 초반부터 캐나다 갈 준비를 하고있다는건 알았지만
애가 너무 이쁘고 착하고 하여튼 놓치기 아까워서 기다리면 되지 하는 심정으로 사겼습니다.
여친이 어리지만 생각도 깊고 항상 장학금 받고
그리고 무슨 시골에 좀 유명한 목장?인가 농장인가 하여튼 좀 유명한 관광지인데
알고보니까 이게 얘네 집안꺼더라구요...
강남살고 집도 부자인데 사치가 없고 알바도 하고 그런모습이 좋았습니다.
자취생이라 돈이 별로 없는 저를 생각해서 데이트비용도 여친이 많이 내줬고요...
그리고 같이 1박2일 여행을 두번이나 했지만 맹세코 관계까지 가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했기에..지켜주고 싶었고요 여친이 아직 애기같아서 그냥
나중에 캐나다 갔다왔을때 해야지 뭐 이런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결혼까지 생각했던 애니까요.
근데 캐나다 가서부터 애가 슬슬 변하더라구요...
학교도 너무 좋고 캐나다가 너무좋다. 여기서 계속 살고싶다.
매일 재밌게 지내는것 같고... 제생각은 안하는것 같아 서운했지만 
별로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뜬금없이 헤어지자더군요.. 페이스북 친구까지 끊어버리고..
저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친이었기에 자존심 다버리고 잡았습니다.
장문의 카톡이며 페이스북 메세지 메일 등등 다 보내고 했는데
읽었는데 답장도 안하더군요...
한번 국제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진짜 오빠랑 끝이니까 이제 연락하지 말고 잊으랍니다.
그래서 제가 친구만 하자고 했죠...페이스북 친구도 다시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더니 알았다며 수락해줬는데...여친 페이스북 들어가보니
이미 새로운 남자친구와 찍은 다정한 사진들... 
정말 충격받고 상처가 컸습니다. ..이미 여행까지 다녀왔더라구요..
그때 배신감이 정말 컸습니다. 당연히 했겠죠..?
얘때문에 헤어지자 한거냐 물었더니 그건 아니랍니다..
혹시 바람나면 어쩌지 걱정은 했지만
정말 현실이 될줄이야...
그걸 보고 제가 충격을 받아 또 메일을 보냈습니다.
솔직히 여자친구가 통화할때 한국 살기싫고 캐나다가 너무 좋다 행복하다.
대학원도 가고싶고 직장도 잡고싶다.
이런말 계속하니까 짜증나서 평소에도 거기가 뭐가 좋냐.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
너지금 학생이고 노니까 좋은거지 나중되면 니가 영어 잘한다해도 살기 힘들고
인종차별도 있을거고 부모님 친구 다 보고싶어 힘들거다 한국인은 한국이 최고다. 
어차피 거기서 살아봤자 높은자리까지 올라가기도 힘들다.
식으로 말은 했거든요. ..또 비슷한 식으로 메일 보냈어요..
글고 자존심때문에 이런말 하기 싫었지만... 
너가 외로워서 바람핀거 다 용서해줄테니 한국오면 다시 만나자는 얘기도 했습니다.
제가 봤을땐 그남자가 그냥 여친한번 꼬셔볼 속셈인거 같고
솔직히 짱깨가 어디가 좋다고 에휴....
하여간 저도 등신같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잡고싶었습니다.

그랬더니 항상 메일 씹던 여친이 드디어 답장을 보냈더라구요
바람나서 헤어진게 아니니까 바람났다는 말좀 그만하라고. 
오빠가 내 미래에 대해서 그런식으로 말하는게 너무 싫었답니다...그게 헤어진 이유라는데
그게 말이 됩니까?
저는 그냥 여친을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그런말을 한건데...
쓴소리도 약이되는 법인데 자기 듣기싫은 말했다고 헤어지자니...
저한테는 변명으로 밖에 안들립니다.
하여튼 요새 상처가 너무 커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힙니다.
어딜봐도 걔만한 애가 없는것같고...
떨어진 사이에 홀랑 다른남자 만난걸 보니
지금남친이랑도 떨어지면 저한테도 기회가 있을것같긴한데...(곧 한국온답니다.)
모르겠습니다. 이런애가 뭐가 좋다고 이러는건지...
답답해서 횡설수설 적은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몰라서 나이나 뭐 이런거 조금 수정한부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