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24살. 기혼녀입니다 :-) 바로 뿅 일찍 나올것 같다고 했던 우리 애기. . . . . . 하지만!!!!!!!!!!!!!!!!40주를 채워도 나올 생각이 없어뵌다.. 그래서 결국 병원에서는 40주 4일까지만 기다려보고 안나오면,5일째 되던 날 아침 9시에 유도하자고 말씀하셨다. 40주 4일째 되던 날 (목요일) 너목들 드라마(요즘 푹빠짐♥)를 시청하고 ㅋㅋㅋ 끝날때 쯤 갑자기 배가 아파왔다. 그때 나는 남편에게 가진통아닐까? 했지만 남편은 아니라며 ... ㅋㅋㅋㅋ(내 배가 얼마나 아픈지도 모르면서) 그래도 왠지 아니라니깐 아닌거같아서 계속 끝까지 봤다 .그러다가 끝나서 화장실가서 소변을 보니까, 갑자기 이슬이 비쳤다 !!!!!!! 드디어 !!!!!!!!이슬이 비치고 갑자기 자연관장이......... 뿌직뿌직 =3 ㅋㅋㅋㅋ 급히 남편에게 이슬봤다고 말하니까 그제서야 시엄니께 전화하고 난리가 났다 ㅋㅋㅋㅋㅋ난 그 뒤로 갑자기 배가 너무너무 아파왔다............... 남편은 다음날 유도하기로 한 나를 위해 미역국을 끓여줬다 (애낳으러 가기전에 이거먹고 , 애기 미끄러져서 낳으라고 ㅋㅋㅋㅋ내 남편짱♥!!!!)미역국을 끓이면서, 남편은 차있는 친구를 불러 우리집에와서 자게만들었고 (혹시나 새벽에 갈까봐) !나는 계속해서 침대에 누워 배를 부여잡으며 뒹굴었고 그러면서 진통주기를 재고 있었다. 하지만 그 진통주기는 8분,7분,6분,8분,10분,12분 이렇게 불규칙 적이였다....................주기 재기를 3시간-4시간하다가 지쳐서 잠에 들었다. 잠도 2시간잤나? 그러다 아침이 되었고, 샤워를 하고 아침부터 삼겹살먹고 ㅋㅋㅋㅋㅋ남편이 끓여준 미역국을 먹고난 뒤 시어머니와 오빠친구 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남편은 회사에 일이생겨서 오전근무를 하고 와야만 해서 빠빠이했고 ㅠㅠ,나랑 시어머니는 병원에 들어가서 분만대기실에 갔다. 두근두근.. 가서 옷부터 갈아입고 그 굴욕적이라는 제모, 관장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기를 워낙 많이봐서 인지 걱정했다.. 난 그닥 굴욕적이지 않았다 ㅋㅋㅋ !!!! 관장도 5초밖에 못참는다는 사람이 있었는데못참으면 애낳다가 응가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_^;;;;;;;;;;;;;;;;;; 3분참았나?그리고.......... 계속 변기에 앉아서... 끝장을 봤다. 다음으로 날 기다리고 있던 것은... 헐 사진만봐도 무서워수액.. 그리고 촉진제.. 바늘이 대빵 두꺼웠다 - _ - 이런거 처음 맞아봄.. 안보길잘했다.. 나는 그냥 얇은 주사바늘인줄 알고 신경안쓰고 다른곳 보고 있었는데 꽂고나서야원래 아프다고 하는 간호사언니 ^_^;;;;;;;;;;;;;;; 내 옆에 보호자는 남편대신 시어머니가 들어오셨고촉진제는 오전 9시 40분쯤 맞기 시작했다.그리고 배에 태동기 장착- 전날 저녁과같은 진통이 중간중간 오다가촉진제가 들어오니 갑자기 점점 더 아파오기 시작했다.그래도 이때까지는 참을만 했으며, 이정도만 되면 애기 한명 더 낳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 3분에 한번씩 너무 아프다가 , 2분.1분.30초...10초 5초 그리고 쭉- 계~속~진통이 왔다.. (생리통의 1000배라는게 이제서야 느껴진다ㅡㅡ 난 생리통이 평상시에 엄청 심한편이라 잘버틸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개뿔 쥐뿔 소뿔같은 소리였다 ㅋㅋㅋㅋㅋ ) 옆에 시어머니가 계셔서인지, 처음엔 아파도 소리가 안났다. 근데 옆에서 시어머니가 "아프면 그냥 소리질러" 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내가 소리지르면 안에 애기가 더 겁먹고 안나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참았다. 그리고 나서 ............... 나의 상태? ...........눈을 못뜨겠다. 태동기? 뜯어 던지고 싶다.갑자기 와서 내 배를 흔드는 간호사? 던지고 싶다.내진하러 오는 간호사? 발로 뻥차서 미국으로 날리고싶었다. 그저 아무 말 못하겠다.옆으로 돌아누워서 좀비처럼 움직였다... 많이 아프냐는 시어머니.. 대답 할 힘도 없고 , 그저 혼자만의 세계에 있는것 같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플때 아래에 힘주라는 글을 어디서 본것 같아 똥싸듯 힘을 줬다.그리고 호흡이 정말 중요하다는 글을 봐서 , 옆에서 누가 호흡하라는 얘기 없어도 혼자 미친듯이옆에 커텐 날아가듯 호흡을 미친듯 했다. 라마즈 호흡이고 뭐고 필요없다.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시고 , 효과를 본지 안본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그냥 나는 그저..머릿속에 ' 호흡 호흡 호흡 호흡 호흡 호흡 호흡 ' 뿐이였기에 무식하게 미친듯 했다. 시계를보니 10시반. ㅡㅡ 12시는 된것같은데 10시반. . . . . 열시반 ...... 호흡 미친듯이 게속하며 난 죽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옆에서 시어머니가 "아프면 그냥 소리질러" 라고 또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냥 나는 아우 , 아오, 아, 하, 하우, 하오, 호아 별말을 다했던것 같다 ㅋㅋㅋㅋㅋ짐승이 된다는게 아 이런거구나 했다 ^0000000000000^ 그러자 간호사가 왔다. 정말 기분나쁜 내진이였지만, 제발 얼마나 열렸는지 알고싶어서내진좀 해달라고했다..... 그러자 '남편은 언제와요?' '이제 반열렸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거짓말!!!!!!!!!!!!!!!!!!!! 지금 나는 10센티 다열린거같다고.........................화가나서인지 뭔지 땀이 나기 시작했다 ㅋㅋㅋㅋ 닦아달라고 하고싶었으나 말이 역시 안나옴.. 난 이때부터 머릿속에'남편 언제오나' , '~@#@%@#^@#$'' 요 생각뿐 ㅋㅋㅋㅋㅋ 그렇게 나는 잠시 정신을 잃고^_^ 아래에서는 불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수박이라기보다는 참외와 수박사이? 아 메론!! 그게 나올라고 하는것 같았다. 12시 쯤 되었을때, 간호사를 불러 내진해달라고했다.나 대변나올거같다고 ㅡ00ㅡ 도저히 안되겟다고. 그래서 오더니 내진을 계~~~~~속 한다. 그러다가 나올것 같다며남편언제오냐고 하신다. 그노므 남편 언제오냐는 소리때문에 늦게오는 남편이 미워진다 ㅠㅠㅠㅠㅠㅠ 남편이 안오니까 분만실은 못들어가고,대기실에서 그 힘주는 자세를 하라고 하신다............. 이 ........... 이 진통을 빨리 끝내려면 빨리 낳아야 한다는걸 알기에 죽을만큼 힘을 줬다..................... 한..3번? 길~게 !!그러더니 나를 분만실로 데려가야겠다고 한다. 그때 마침 남편이 도착했고, 바로 나는 휠체어를 타고 분만실로 들어갔다. 분만대기실에서 미친듯 힘을 줘서인지 ,분만실에 들어가서목에서만 소리나는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윽' 2번과마지막으로 ' 으아아아악 꺄아악' 1번 지르니내새끼가 나왔다 ................................. (절개하는 느낌 나지도 않음) 그리고는 남펴니가 들어와서 탯줄을 자르고..나는 후처치(꼬매는 느낌이 난다........윽 중간중간 따끔따끔.)하면서 옆에 우리애기를 보며 눈물 2방울을 닭똥처럼 흘리고엄마미소를 끝까지 지으며 나왔다. ㅋㅋㅋㅋ 눈물보다는 웃음이 나온 ..♡ 내가 해냈구나 하는 생각에 더 기쁜 출산이였다. [저는] ※ 무통을 맞으려고했는데, 부작용도 있고 무통주사 맞는 자체가 더 무서워서 안맞았어요.. ㅠ_ㅠ게다가 맞으면 진행시간이 늦어져서 더 힘들어지고 많이 늦어지면 수술로 가는걸 알기에. ※ 가진통은 4일 저녁 11시부터- 5일 아침 9시까지 했고, 9시 30분에 촉진제맞고 3시간동안 진진통 쏠려와서 출산했지요 !!진통시간 총 따지면 13시간이네요 :) 병원가서 촉진제맞고 빨리 낳은 편이긴 하지만,누군가가 저보고 애기 쉽게 낳았다고 말하면 기분이 썩 좋진 않아요 .. 그 고통 생각하면 ㅡㅡ.. ※ 저는 호흡 열심히 했어요. 산전요가도 열심히 했구요 특히나 나비자세 그리고 다리찢기 !! 저같은 겁쟁이도 해냈어요 !!출산 얼마 안남으신분들 너무 겁내지마세요 !!화이팅 ♥
드뎌 출산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