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찾습니다..혹시라도 보고 있다면..

프로젝트애인 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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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에 살고 있고, 안양으로 출근하는 평범한 회사원 입니다.

평상시에는 정상출근을 하다가, 요몇일 더위를 먹었는지 조금 늦게 일어나게 되서

출근시간도 살짝 늦어졌었습니다.

<물론, 항상 30분 전에 도착하던 저이기 때문에 조금 늦더라도 업무 시간 전에는

도착했지요.>

늦게 출근 하던 첫날 동묘앞 가는 지하철에 탑승 하였고,<저는 집이 세류라서 세류역에서 탑승>

그날 따라 승객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착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탑승하고 사람이 왜이렇게 없나 하고 주위를 살피던 순간!

제 건너편에 앉아 있던 그녀를 보게 되었지요..

남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눈에는 정말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마치..배우 한가인분을 보는거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살면서 한번도 느껴 본적이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그게 첫눈에 반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한정거장 한정거장을 지날때마다 승객들이 탑승 하였고,

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서있어서 그녀를 볼수조차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그렇게 그녀는 제가 내리기 전 정거장 <금정역>에서 내려 <사당역>방면으로 환승을 하는거 같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회사에 도착하였고, 온종일 그녀만 떠오르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가게 되었고, 다음날 같은 시각 지하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그런데..! 그녀가..제앞에.. 이번엔 제가 앉았던 자리에 그녀가 앉고..

그녀가 앉았던 자리에 제가 앉게 되었습니다..

정말 신기 했지만, 오늘도 그녀를 볼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전날 다짐했던게..만약 또 다시 그녀를 볼수 있다면, 연락처라도 물어봐야겠다고..했는데..

용기가 나질 않아.. 그저 음악을 들으며, 살며시 바라볼뿐...물어볼수 없었습니다.

 

오늘 그녀는.. 흰색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살며시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함께 음악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검은색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잠시동안 눈을 감았습니다.

그렇게..또 그녀를 보낼수밖에 없었고..오늘도 이렇게..하루가 가는군요..

 

<신창역>쪽에서 <금정역>까지 오신다음 <사당역>방면으로 가시는 그녀분..

혹시 이글을 보고 계신다면.. 꼭 다시한번 보고 싶습니다.

 

언제가 됫든.. 다시 만난다면.. 그땐 제가 용기내서 말한마디 먼저 건네겠습니다.

 

꼭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정말 첫눈에 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