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 요즘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그러는지 사소한거에도 고민이되고 그러네요.
아이이름을 원래는 제이름에서 한자 남편이름에서 한자 이렇게 해서 지어주고 싶었었는데.
제이름이랑 남편이름이랑 아무리 조합해도 예쁜 이름이 안나오더라구요.
남편도 우리이름으로는 안되겠다고 작명소가서 짓자고 했는데 남편이 고민하다가 수향이는 어떠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왠 수향이? 애기 이름으로는 좀 그렇지 않아 하니까 그냥 화신봤는데 배우 임수향이 이뻐서 그러더라고요.
그냥 애이름으로 그건 좀 아니지 하고 넘어 갔는데, 그냥 집에 혼자 있으니까 예민해져서 그러는건지 별 고민이 다드네요.
남편 이름이 수x거든요 근데 남편 전 여친이름이 x향이에요.
그분이랑 헤어지고 2년이 넘어서 저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연애때 저는 실체도 모르는 그분 이야기를 남편이 자꾸 무의식중에 흘려서 저랑 싸우기도 참 많이 싸운거는 제쳐두고라고.
향자들어가는 이름이 흔한것도 아니고. 남편한테 우리끼리 이름 조합해 지으면 어때? 하고 며칠 안지나 수향이 그러니까 이상한 마음이 먼저드네요.
그냥 우연의 일치겠죠?
이것도 임신 증상인지 요즘 들어 부쩍 예민해지고 우울해지고 미치겠네요..
속끓이지 말고 그냥 남편한테 시원하게 물어보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