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연애와 내 집착에 지친 이 남자 ...다시 저에게 돌아올까요?

망고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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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고서... 뭐라고 써야할지 정말 정신없고 가슴은 두근거리고 털어놓을 곳은 없어서 두서없이 이곳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정말로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항상 생각하는데, 그런 저에게 지쳐버린 남자친구를 더이상 붙잡아 둘 힘이 없어서 결국 방금 이별을 고해버렸어요... 정말 끝까지 놓고싶지 않았던 손이었는데..

 

어찌해야 좋을지를 모르겠네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누군가 들어줬으면 하는 맘에 글 남깁니다... 댓글로 조언좀 해주셔요...

 

정말... 2년을 넘게 사귀면서, 우리는 항상 붙어있었어요. 10분이면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집도 가까웠고, 싸우지만 않는다면 항상 죽이 잘 맞는 커플이었어요.

 

그런데 한달전에 남자친구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모든게 변해버린거에요.

6개월이란 짧은 시간 동안잘 지낼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했지만, 너무 큰 시차 때문에 활동 시간도 달랐던지라 연락도 안오고, 가뜩이나 미국에서 적응하기도 바쁜 남자친구한테 왜 연락이 안되냐면서 화를내고 연락을 재촉했어요. 그러면서 헤어지자는 말도 한달 만에 거의 한 2번은 나왔던거 같고....

 

남자친구는 틈만나면 잠수를 타기시작했고, 톡을 봐도 답장도 없었어요.

저는 제 집착때문에 남자친구가 지쳤다는걸 알면서도, 남자친구가 설마 나를 차단했을까 하는 두려움에 계속 확인하려고 전화도 하루에 30통 넘게 해보고....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전화를 받으면 얼마나 안심이 되면서 긴장이 풀리고 또 투정을 부리는데 그게 남자친구한테는 또 다시 얘가 짜증을 부리는구나 하면서 스트레스가 됐던거고요.. 또 잠수를 타고 나는 또 미친듯이 연락을 하려고하면서 악순환이 계속된거같아요.

 

그래서 우리 이제 그만 싸우고 절충안을 찾자면서 나름 약속을 몇개를 정해가던 중에 남자친구가 갑자기 '어차피 이래놓고 또 싸울건데, 의미가 있나? 우리 어차피 갈데까지 갔잖아.. 우리 계속 지내오면서 약속하고 또 싸우고 또 이렇게 계속 지내는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라고 물어보길래,

 

나는 정말 오빠랑 잘지내고 싶어서그러는거지 오빠가 밉고, 싫고 해서 그러는게 아니라고. 내가 부족한거 많은 거 아니까 그러니까 약속을 하자고 했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자기는 전혀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거에요.

 

 

내 말에 염증이 나고

내 톡은 읽기가 싫고

나랑 차라리 연락을 끊고 싶고..

죽을만큼 괴롭다고 하더군요.

스트레스 받고...

제가 아무것도 배려를 해준게 없다고, 넌 너무 이기적이라면서 저를 다그치더군요...

 

 

더이상 이 사람 잡고 어떻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결국 헤어지자고 말해버렸어요.

전 정말 그러려던게 아닌데..

왜 이해를 못해주는걸까요..

 

내 집착이 잘못된 애정이라는 걸 알고서 고치려고 나름 약속도하려 해본 건데 왜 무의미한거라며, 갈데까지 간 사인데 뭐 더 볼게 있냐며 냉정하게 말하는걸까요

 

어쩜 그렇게 차갑게 말할 수 있죠?

 

절 정말 사랑하긴 한걸까요?

 

아니 그보다..

다시 제게 돌아올까요...?

 

전 정말 좋아하는데, 상대방이 너무 지치고 날 싫어하는거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놔준건데...

비참하고 슬프고...한편으로는 너무 밉네요... 해결할 여지조차 주지않고 나에게 화, 짜증만 내고, 틈만 나는 그사람이 내가 알던 내 사랑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그러면서도 다시 옛날으로 돌아가길 바라면서 다시 이사람이 시간이 지나면 나에게 돌아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이 너무 슬프고요.....어떻게 되는걸까요?

 

 제발 누구든 좋으니 어떤말이라도 좋으니 제발 대답좀해주셔요..

 

남자분들 말씀해주셔요. 이 사람 과연 절 사랑한걸까요? 이제는 사랑이 완전히 식어버린걸까요?

제게 돌아올까요...?

언니분들 조언해주셔요. 지금 이 아픔 어떻게 견뎌내야하는걸까요?...

취미도, 취향도 비슷해서 뭐든지 함께 했던 이 사람이 남겨놓고 떠나간것들... 이제는 혼자해야한다는 그 허전하고 아픈 마음 뭘로 치유해야하나요....

 

정말 마음이 시큼시큼하네요...

 

항상 헤어지고 나면 한 달 정도 뒤에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연락을 먼저해왔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될까요....??

아니면 이젠 더이상은 그러기 싫다고 생각하며 자기도 이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일까요...??

 

전 도저히 제가 먼저 연락할 용기가 나지않아요.. 너 자꾸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누굴 만나던 어떤 사람을 만나던 넌 절대 사랑받지못할거라고 냉정하게 말하던 그 사람이 자꾸 떠올라서

그런데 정말 그런데도...그런 모진말 다들었는데도, 정말 원해요 그사람.

다시돌아왔으면 좋겠는데... 이런 제가 이상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