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을 다시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 솔직히 아직 학생이고 다른분들께서 보시기에 어릴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혼전순결을 생각하고있어요.
남자친구도 저와 같이 종교적인 이유로 혼전순결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스킨쉽에 있어서 정말 여러분들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서로 절제를 많이 했어요. 특히 성적인 신체부위를 직접 터치하는건 남친하고 1년 넘게 사귀면서 한번도 안했다고 자신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남자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한창때의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드는 호기심이나 욕구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었고요... 사실 저희 둘다 성적으로 약간은 교감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터치 없이 같이 씻는 방법을 선택한거에요.
물론 같이 씻는 과정에서도 서로 몸을 닦아준다거나 하는 신체접촉은 정말 피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래서 저희는 저희의 혼전순결 가치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저희의 방식이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비난받을만한 것인지는 저도 미처 몰랐고요. 심지어 자작이라는 댓글까지 있던데 진짜 충격받았어요. '우리가 그렇게 상식 밖인가? 우리가 대체 뭘 그렇게 잘못하고 있지'라는 생각도 들었고...
저와 제 남친은 저희 나름대로의 신념으로 혼전순결을 지켜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저희 방식에 부끄러움은 없어요. 부모님께 말해봐라 이런 분들도 몇분 계셨지만 그건 제가 혼전순결이든 혼전순결이 아니든 사생활이기 때문에 부모님한테 말할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아무튼 같은 방법으로 함께 혼전순결을 지켜갈 수 있는 남자친구가 있어서 전 너무 행복하고 그런 모습에서 저를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느낌을 받고있어요.
처음 쓴 톡이 베톡이 될줄은 몰랐고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글을 써주실줄은 몰랐는데(대부분 욕이었지만...) 아무튼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