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자친구는 21살 입니다. 430일 정도 만났구요. 연애 초에 저희 집에 자주 놀러와서 엄마와도 친한 편입니 다. 잘 만나다가 300일 쯤 첫 관계를 갖게 됐어요. 그리고 후에 후회없게 하기 위해서 피임약을 복용하게 됐구요.
그러다가 한달 전 쯤 고3 여동생이 제 파우치에서 약을 찾아 내서 엄마께 일렀습니다. 엄마는 네가 수건냐 왜그러고다니냐 부끄러운줄 알아라 등 등 모진 말을 하셨고 무시하는 듯 어물쩡 넘겼습니다. 이 일로 용돈도 끊기는 등 엄마와 사이가 급격히 나빠졌고 한 달 동안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매일매일 대화를 시도했고 지금은 남자친구 이야기도 할 정도로 사이가 많이 회복됐습 니다. 그래서 어젯밤 '엄마 용돈 좀 줘~'라며 애교 섞인 농담을 재 밌게 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그 소리를 듣고는 '엄마 언니 지 갑에서 약 또나왔다~'라고 하더군요......
약..걸린 이후로 한 팩 더 복용 중이었습니다. 관계라는 게 이미 시작을 한 거라 그런지 안하기 어려웠습 니다. 솔직히 남자친구와 관계를 가진 것은 후회되지 않습니다. 너무 사랑하고 관계는 그 표현의 일부라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엄마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후회스럽습니다. . 개인적으로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고 전 장녀라서 그런지 집 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태여서인지 실망이 ㄷㅓ 크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난 성인인데 엄마가 더럽다느니 하시면 정말 화가 나기도 하고..죽겠습니다.
엄마와 관계회복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절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