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피임약을 들켰어요..

익명2013.07.19
조회38,857

저와 남자친구는 21살 입니다. 430일 정도 만났구요. 연애 초에 저희 집에 자주 놀러와서 엄마와도 친한 편입니 다. 잘 만나다가 300일 쯤 첫 관계를 갖게 됐어요. 그리고 후에 후회없게 하기 위해서 피임약을 복용하게 됐구요.

그러다가 한달 전 쯤 고3 여동생이 제 파우치에서 약을 찾아 내서 엄마께 일렀습니다. 엄마는 네가 수건냐 왜그러고다니냐 부끄러운줄 알아라 등 등 모진 말을 하셨고 무시하는 듯 어물쩡 넘겼습니다. 이 일로 용돈도 끊기는 등 엄마와 사이가 급격히 나빠졌고 한 달 동안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매일매일 대화를 시도했고 지금은 남자친구 이야기도 할 정도로 사이가 많이 회복됐습 니다. 그래서 어젯밤 '엄마 용돈 좀 줘~'라며 애교 섞인 농담을 재 밌게 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그 소리를 듣고는 '엄마 언니 지 갑에서 약 또나왔다~'라고 하더군요......

약..걸린 이후로 한 팩 더 복용 중이었습니다. 관계라는 게 이미 시작을 한 거라 그런지 안하기 어려웠습 니다. 솔직히 남자친구와 관계를 가진 것은 후회되지 않습니다. 너무 사랑하고 관계는 그 표현의 일부라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엄마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후회스럽습니다. . 개인적으로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고 전 장녀라서 그런지 집 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태여서인지 실망이 ㄷㅓ 크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난 성인인데 엄마가 더럽다느니 하시면 정말 화가 나기도 하고..죽겠습니다.

엄마와 관계회복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절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댓글 60

21살오래 전

Best야! 아빠 안계심 더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야한단다. 니엄마 정말 살맛 안나시겠다 21살에 피임약 먹고 있는 딸 혼자 벌어 용돈 주고 싶겠냐구? 니가 알바해서 쓰고 학비도 벌어라 용돈을 타쓴다면 어머니 말을 듣는 거다.

ㅇㅇ오래 전

불과 7년전 댓글인데 무슨 조선시대 같네ㅋㅋ; 성인이 섹스를 하던말던 피임약을 먹던말던 뭔 상관인데 무슨 죄짓는 듯이 ㅋㅋㅋㅋ

헐랭오래 전

콘돔을 써 콘돔을 니 말대로 한번 하고 나니 안할 수 없다는데 그럼 피임약 매일 매일 먹을거에요?

으잉오래 전

남자친구보고 피임하라고 하세요 피임법이 여자만 하는 것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ㅋㅋ오래 전

생리 불순때문에 날짜 맞출라고 먹는다고 하세요ㅡㅡ피임약은 생리기일 안맞을때 복용할수도 있는겁니다

ㅇㅇ오래 전

엄마 입장에서는 참 억장이 무너져 내릴법하긴 한데.. 그나저나 그걸 떠나서 동생 진짜 얄밉네 ㅡㅡ; 그걸 그대로 엄마한테 꼰지르냐? 뻔히 지언니 곤란할 입장인거 알면서 ..

신중오래 전

21살 나이에 성관계는 떳떳하게 하면서 왜 알바라도 해서 스스로 독립적인 경제활동은 안하고 피임약 비용까지 홀로사시는 엄마가 치뤄야하는지.. 양심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냈나..ㅜㅜ 동생 성교육은 제대로하고 있군요.. 딸 둘만 바라보고 살아오신 엄마가 나이 21살에 피임약이나 복용하고 있는 큰딸을 바라보면서 얼마나 큰 자괴감과 상실감에 빠져 있을 님 엄마를 생각하니 제 가슴이 다 먹먹하네요.. 넘 예쁜 나이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보고 꿈꿀 나이에 성에 탐닉되어 살아가는 글쓴이가 남의 일 같지 않은게 나뿐만인가?

오래 전

21살이면 알바라도 좀 해요..; 멀쩡한 사지뒀다 어디쓰게 난 20살부터 용돈은 내가벌엇구만..

오래 전

당연히 엄마면 결혼할것도 아닌 남자랑 그렇게 관계맺는데 좋을리가 있나.. 내가 동생이라도 엄마한테 말할것 같은데..

오래 전

아오동생진짜미치게하네

ㅎㅎ오래 전

이글이랑 뜬금없지만 티비에서 요즘 피임약 광고하는거 보고 깜놀그것도 초저녁이나 낮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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