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한번 무너지면,

슈릉슈릉2013.07.19
조회2,323

약 200일 정도 된 커플입니다. 

남자친구가 먼저 적극적으로 자기 마음을 표현하여 사귀게 되었습니다. 

근데 사귀면 사귈수록 제가 더 이 사람에게 빠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이 사람이 나에게 표현하는 애정을 느끼며  

너무 커져버린 마음에 불안함을 애써 떨쳐버리며 만났습니다.

 

 

전에 사귀었던 남친에게 했던 실수들도(막대함) 하지 않기위해 더 배려하고 존중할려고 노력했고. 설레이는 감정이 너무 커서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더 조심했고 

그로인해 약간의 벽이 생겼지만 잘 만나오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만나면 꼭붙어있었고, 사랑한다고 말했으며 휴대폰도 신경쓰지 않는 모습에..

 

 

근데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네요.. 

저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핸드폰을 보지 않습니다.. 다른사람과 연애할때도 확인한적 없구요..

 얼떨결에 본 남자친구의 카톡에 이렇게 상처받을지도 몰랐어요.

 

 

카톡에 있는 한 여자... 

저는 그 여자에게 남자친구가 질려하는 여자가 되어있더라구요..

별의 별 말들..

 

네 알아요.

 

저 곰같고. 애교도 없고.. 말도 없어서 재미도 없고 항상 그 사람이 말하면 웃고만 있고..

그래도 없는 애교 부려보고.. 사랑한다는 말 전남자친구한테는 못했던 낯간지러운 말도 많이하고... 

전화통화 오래하는거 정말 싫어했는데.. 하루에 기본 3시간씩 통하고...

 

 

나름 노력한다고 했는데. 그사람에게는 아니었나봐요..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는 말.. 정말 맞는것 같아요...

 

 

'그 동안 나한테 해왔던 행동들이 다 거짓 

이었나.. 아니면 어장관리하는건가... 이미 상처받은 내 자존심하고 믿음은 어찌하지?,,'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결론은 지금도 잘 만나고 있긴해요..그 여자와 연락 안하기로 약속했고.. 

다 뭍어두고 말이죠.. 그 뒤로 말 꺼낸적도 없고...항상 만나면 너무 행복해요..  

근데.. 헤어져서 나 혼자 있을때. 그냥 내 일상생활할때.. 자꾸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혼자 울컥울컥하고, 눈물나고 

또 연락할까봐 불안하고.. 

언제까지 이럴까요..ㅎㅎ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확 털어버릴 수 있는 방법 없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