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삼모사 정책에 놀아난 독일인들

cicero201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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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편에서 프레임이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했지요.



그런데 원숭이, 팬더, 바나나 중 무엇을 묶으셨나요?
(참조 : 성추문 대변인은 왜 사과를 대통령에게? http://cafe.naver.com/franklyspeaking/115 )
이 실험에 대해서는 뒤에 다시 보도록 하고요.











조삼모사 정책에 놀아난 독일인들










저는 경제학도입니다.

최근 행동경제학(행태경제학)이나 신경경제학 등 새로운 조류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경제학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전제 중 하나는 인간의 합리성입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 인간이 합리적이기만 할까요?









조삼모사 정책에 놀아난 독일인들









프랑스는 최초 고용계약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기업은 신입사원 채용 후 2년 이내에 해고할 수 있다."




어이가 없지요?










조삼모사 정책에 놀아난 독일인들









시민들은 대규모 시위를 하여 극렬히 반발하였고,
결국 법안은 시민들의 뜻대로 철회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조삼모사 정책에 놀아난 독일인들








반면 독일의 메르켈 정부는 이런 법안을 발의합니다.


"기업은 2년간 임시직을 써본 후 그를 채용할 수 있다."




물론, 아무런 문제 없이 통과되었습니다.











조삼모사 정책에 놀아난 독일인들












그런데..

잘 생각해보세요.




2년 이내에 해고되는 것과 
2년 동안 임시직으로 있는 것.





차이가 있나요?












조삼모사 정책에 놀아난 독일인들












그런데 한 곳에서는 데모가 일어나고 다른 한 곳은 자연스레 법안이 통과됩니다.


이 프랑스의 대규모 시위가 보여주는 것이 바로
어떤 프레임을 제시하느냐, 
즉 프레이밍의 힘입니다.




최면보다 더 강하죠? ㅎ



 
참조

성추문 대변인은 왜 사과를 대통령에게? http://cafe.naver.com/franklyspeaking/115

조삼모사 정책에 놀아난 독일인들 http://cafe.naver.com/franklyspeaking/116의지를 거스르는 최면 http://cafe.naver.com/franklyspeaking/117시험 못봤는데 엄마한테 안맞은 기억 http://cafe.naver.com/franklyspeaking/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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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맨 위에 실험으로 돌아가서,
일반적으로 아시아 사람들은 원숭이와 바나나를 묶습니다.
서구 사람들은 원숭이와 팬더를 묶고요.


사회가 가지고 있는 프레임도 이렇듯 차이가 난답니다.





조직과 사람을 읽는 멀티프레임

고수일|조은별

지필미디어 20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