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층간소음문제-조언구합니다

시그니션2013.07.20
조회747
일단 전 그냥 평범한 20살 남자고요 네이트판을 해본 적은 없는데 친구가 이런일은 네이트판에 올리면 좋은 조언들 많이 올라온다고 해서 아이디 만들어서 네이트판에 조언을 구해봅니다. 
제가 이번 9월에 외국대학을 가는 유학생이여서 방학동안에 운동가고 친구들 만나서 노는거 빼고는 보통 집에 있습니다. 와보니 위층에 애가 있는지 뛰는 소리가 쿵쾅쿵쾅 잘 들리더라고요. 애니까 어쩔수 없겠지 하고 그냥 있다가 지속적으로 발소리가 심하니까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거나 심지어 게임할때도.. 발소리가 들리더군요. 지금도 위에서 뛰고있습니다. 
제가 한 2주전에 한번, 1주전에 한번, 그리고 어제 경비실에 전화를 해서 윗층이 시끄러운데 한번 말좀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헌데 어제 6시경에 노래 들으면서 나름 열심히 코딩공부를 하고있는데 너무 심하게 뛰어서 짜증이 확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경비실에 전화를 해서 제발 위층 좀 살살 뛰어달라고 말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알겠다고 하더군요. 한 10분이 지난후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제가 화가나서 천장을 쾅쾅 쳤는데 그것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6시 10분경에 옷입고 윗층에 올라갔습니다.
애초에 지금 올라가서 무슨 담판을 짓겠다는건 아니었고 그냥 얼굴 보고 이야기하면 인터폰으로 백날 하는것보다 더 낫지 않겠나 싶어서 나름 공손한 자세와 공손한 말투로 인터폰을 눌렀습니다. 제가 대화내용을 정확히 기억을 하지 못하겠는데 제가 상상하거나 덧붙인 내용은 없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기억을 못하겠네요..뒷내용 들어보시면 압니다)
올라가서 인터폰을 누르자 누구세요? 하길래 밑층입니다. 하니까 문을 열고 절 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층간소음때문에 찾아뵜는데요 저기 소리가 너무 나서 아이 조금만 살살 뛰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전 올라가면서 이런 대화를 예측을 하고 갔거든요 -> 조금만 층간소음 줄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 죄송해요. 그런데 아이가 있으니까 조금만 더 양해 부탁드릴게요. ->아 물론 그래야죠. 그럼 저녁시간에 실례해서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해요. 뭐 이런 대화요. 
암튼 위에 저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줌마가 머리를 뒤로 넘기더니 허리에 손을 얹고 "아니, 대체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당황해서 네?.. 하니까 "아니 애 있는 집에 이정도 뛰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럼 내 애 발이라도 묶어놓을까요?" 해서 "아니요. 뭐 그러실필요까진 없는데요.. 전 그냥 좀 아이 주의좀 시켜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 전해드리러 왔는데요".  하니 "아니 지금 시간이 몇시에요? " "6시인데요""제 애가 밤에 뛰어요?""아뇨 그렇지는 않죠""그럼 낮에 이정도 뛰는거 가지고 후... 보자보자 하니까 "2초 정적"저는 애 조용히 못시켜요" 저는 그냥 어이가 없어서 웃었습니다. "아니 웃지말고 뭐라도 얘기해보세요. ""아 뭐..네; 알겠습니다. 허허" 
하고 내려왔습니다. 네. 보자보자하니까요? ;; 니가 뭔데 나한테 보자보자 했는데? 나오는걸 겨우 참았습니다. 제가 한건 한달동안 참다가 2주전에 한번 1주전에 한번 그리고 어제 한번 경비실에 전화해서 좀 조용히좀 해달라고 전해주세요 한것밖에 없습니다. 이게 제가 한달 반동안 층간소음때문에 짜증나는 것보다 더 큰거인가요? 난 조용히 해달라고 올라갔는데 애 조용히 못시키신다니 제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더 황당한건 내려와서였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인 여자가 다있네 하고 내려와서 다시 할일 하는데 여자가 위에서 일부러 쿵쿵 뛰는겁니다. 이건 도저히 애가 뛴다고는 보기 힘들고 일부러 성인이 한발을 밑으로 쿵쿵 내찍는 소리였습니다. 이걸 한 5분쯤 하다가 끝나더군요.
저 여자는 애에요?.. 정신연령과 예의범절이 저정도밖에 안됩니까? 참 초등학생이하나 할 짓을 하고있네요. 
전 어짜피 한달만 있으면 가고 부모님은 9시정도에 나가셔서 밤늦게 들어오시기 때문에 한달만 있으면 층간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은 없어요.그래도 참 어이없고 좀 화가 나네요. 뭔가 나도 그 아줌마한테 엿을 먹이려고 하면 나도 똑같은 사람 되는거고 해서 그냥 한달만 참고 지내려고 하는데 네이트판님들 뭔가 뾰족한 수 있으신가요. 
저한텐 나름 진지하지만 이 쓸데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