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책을 추천해달라는 말씀이 있으셔서..
그냥 여기 쓰는 이야기들은 어릴때 책 많이 읽었을 때 주워들은 이야기, 인터넷 검색하다가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서 더 자세하게 자료 찾아서 눈 빠질것 같은 원문을 쉽게 정리해서 쓰는거랍니다...하하하...(잘난척은 아니구요 ㅠㅠ)
결론은 책을 안 읽은지 오래 되어서 딱히 추천해줄 책이 없네요 죄송..ㅠㅠ
그래도 찾아보면 조선이 버린여인들같은 조선야사에 관한 책 많으니까 읽어보시는게~~
저는 참고로 엄마가 17년전에 300만원 주고 산 전집을 이제 읽으면서 소재를 찾고 있답니다.
신박한 소재 추천받습니다~~
* 이전에 신응주가 어떻게 역관주제에 2품에 올랐느냐 말도 안된다고 여기저기서 자주 올라오는데..
댓댓글에 어떤분이 달아주셨지만 홍순언이라는 역관이 있었고 이 사람은 공을 인정받아 정2품 자헌대부에까지 올랐다는 기록이 있어요.
장옥정에 나온 역관 장현 역시 정2품까진 아니었지만 그 신분으로는 오를 수 없었던 관직까지 올랐을정도로 역관은 그렇게 무시당하는 사람들 아니었습니다.
신분이 그렇다고 해도 높은 관직 못 오르는거 아니었습니다. 왕이 이 사람의 공이 인정된다고 하면 대신들의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신분을 넘어서 관직을 주곤 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허준은 서자 출신이었는데 신분을 넘어서 오를 수 없는 관직까지 오르게 되었죠.
웃긴게..이 내용은 출처를 밝히지 않은 제잘못이기도 하지만 조선시대부터 전해지는 용재총화와 어우야담에 적힌 내용인데 ㅋㅋ 그걸 가지고 틀렸네 내가 맞았네 이러고 있고 참..
태종의 소헌왕후에 관한 애정은 여기저기 좀만 찾아봐도 다 나올정도로 사실입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는 사람이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정치적으로는 며느리의 집안을 역모죄로 몰아 망하게 했지만 사적으론 며느리까지 몰아내지 않았을 정도로 며느리를 아꼈습니다.
세종대왕이 후궁이나 관련된 여자가 많긴 했지만 소헌왕후와 금슬이 좋고, 아들들을 너무 사랑한 팔불출이라는 사실도 찾아보면 나옵니다.
그 정치적인 사건이 어떤 것이었는지까지 다 설명할 필요가 있나요?
설명을 해도 흥미위주의 사람은 안보는거고 궁금한 사람은 따로 찾아보는거죠.
본인이 아는 것만이 역사의 전부는 아닙니다.
저도 내가 아는건 리얼 사실임! 이런적 없구요.
남 까기 전에 요지를 똑바로 파악하시고 맘에 안들면 읽지 마세요.
세번째
조선을 아주 갖고놀았던 한 여인의 기막힌 이야기.
3. 초요갱
세종대왕님의 일곱번째 아드님이신 평원대군의 기생첩이었음.
초요갱이라는 독특한 이 이름은 초나라 미인은 허리가 가늘었는지 허리가 가늘다고 초요갱이라고 누가 부르기 시작함.
조선시대 팜므파탈 초요갱.
대단했다고 하는데 얼마나 대단했으면 두 왕자가 초요갱을 놓고 싸움.
그 두 왕자는 평원대군과 화의군 이영.
화의군 이영은 세종대왕과 후궁 영빈 강씨 사이에서 태어난 9번째 왕자인데 원래는 소헌왕후 사이에서 낳은 여섯번째 아들 금성대군보다 한살이 더 많은데 후궁의 자식이라고 9번째로 밀린듯 ㅡㅡ;
아무튼..
평소 화의군은 안평대군 뺨치게 기행을 일삼는 인물이었어서 평원대군의 첩으로 있는 초요갱과 간통을 저질러버림.
이 일은 평원대군이 일찍 죽고, 계유정난이 일어난 후에 수양대군에게 화의군을 밀어낼 중요한 명분이 됨.
왜냐하면 화의군은 안평대군의 세력이었는데 워낙 기행을 일삼는 인물이라 미친놈인줄 알고 살려뒀었는데 아무래도 찝찝했으니까...
수양대군 처음에 다른 말도 안되는 이유로 단종 협박하다가 단종이 자기 지지해줄 세력이 그나마 화의군 뿐인데 그마저도 죽이려하니 반대.
그래서 저 간통사건을 빌미로 화의군을 유배보냄.
갑자기 역사얘기...ㅈㅅ;;
무튼 초요갱이 그렇게 한 왕자가 빌미를 삼아 다른 왕자를 유배 보내는게 가능했을 정도로 대단한 요부였다고 함.
세종때부터 성종초까지 진짜 많은 남자들이 초요갱을 갖기 위해
덮치고
스토킹하고
사랑하고
...
제발 초요갱 ㅠㅠㅠ한번만 날 쳐다봐줘요ㅠㅠ 이러고 다님.
모진 풍파를 겪다가 명기답게 워낙 똑똑한 예인이라 궁궐에 불려짐.
근데 거기서 또 화의군의 동생 계양군이 그녀에게 빠져 범해버림.
그게 세조가 된 수양대군한테 걸렸는데 어우동때처럼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잡아 뗌..
이 잡아 뗀 계양군, 어떤 남자가 초요갱 집에 머물었다는 이유로 종들에게 시켜 때려 죽여버림.
이렇게 보면 나쁜놈같지만 원래 세종의 사랑을 많이 받은 똑똑한 사람이었음.
사랑에 무너진 너란 남자...........
주색에 취해 살다가 일찍 죽음.
세조가 죽고 예종이 즉위한 후에도 고위관료들 사이에서 그녀의 이름은 계속 등장함.
두루두루 활동했던 모양.
사건에 휘말려서 평양 관기가 됨.
거기서도 간통을 함.
근데 간통한 남자들은 처벌을 받았지만 초요갱은 처벌을 받지 않았고 그 후로 기록이 전해지지 않음.
초요갱이 간통을 저지르고도 처벌받지 않았을 만큼 남자들이 그녀에게 홀딱 빠져있었던듯.
근데..중요한건 초요갱이 그러려고 그런게 아니었다고..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남자들이 그녀를 두고 싸운걸로 보임.
그렇게 되니까 어찌됐든 누군가에게 나쁜년 소리 듣게 된거고.
황진이가 고위관료들도 안쳐다보는 도도한 기생이었다고 하는데..
초요갱은 황진이가 모셨던 고위관료들보다 더 높은 곳에 계신 분들이 안달났을 정도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