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답답하세요 전업맘들..

에휴2013.07.21
조회1,746

가끔 감성 자극하는 글들을 보는데..

이렇게라도 답답한 마음을 풀고 싶어하는 엄마들의 처지를 아냐며

쇼핑몰 커피숍 음식점 다니는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애까지 끌고 다니면서 그러고 싶냐고 면박주는 사람들에게 눈물어린 하소연을 하는데

그렇게 밖에 다니고 싶으면 애들 교육을 잘 시켜서

뛰어다니게 하질 말든가..

 

직장 다니는 주부입장에서 한심하다.

직장 다니는 주부들은 집에 애 있다고 티내면 프로 소리 못 들을까봐

티도 못내고 애가 아파도 눈물 참고 출근해서 팍팍하게 일한다.

일분 일초 게으름도 안 피우고 조금이라도 빨리 퇴근해서 애기 얼굴 보려고

카페는 커녕 하늘 볼 시간도 없이 사무실에서 일만하는데

답답하다 소리하면 애한테 죄짓는 것 같아서 그런 말도 못하고.

그래도 감성에 호소하지 않는다.

집에서 엄마가 안 봐주는 애 소리 듣기 싫어서

미안하고 안쓰러워도 억지로 엄하게 대하는 마음도 꾹꾹 눌러담는다.

 

뭐가 그렇게 답답하고 뭐가 그렇게 외롭고 뭐가 그렇게 힘든 일이 많은지..

출근해서 전쟁같이 일하고 돌아가서 다음날 먹을 애 이유식 갈아두면서도

힘들다 말 한 마디 못하는 직장맘들 보면서 부끄럽지도 않은지 모르겠다..

 

누가 전업주부 하랬나..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어서 집에 있게 되었으면,

상황에 맞춰서 엄살부리지 말고 감성팔이 하지 말아라..

어린이집 선생님들 말이 워킹맘들보다 전업맘들 애들 교육이 더 안되어 있다더라..

 

정신차리고 자기 동정은 그만 하길.

하도 답답해서

맨날맨날 옆집 아줌마 어린이집 친구 엄마 앞집 아줌마 뒷집 아줌마

바글바글 끌어다가 카페 앉아서 남편 뒷담화, 선생 뒷담화...

진짜 이건 아니라고 본다..

 

안 그런 전업맘들이 계시다면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