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도둑년 또라이..

ㅜㅜ2013.07.22
조회1,186
지금 너무 화나서 눈물이 날라함

음슴체로 가겠음

난 22살 대학생 동생은 20살 재수생임

우리 둘은 원래 사이가 그렇게 좋진 않음..

바로 동생 도벽때문..

계속 싸우다가 오늘 화해의 의미로 내가 그래도 언니니깐 아디다스 가방을 사들고 동생을 주려 했음..

근데 걔 방에 들어갔더니 한달 두달 전쯤 잃어버려서 애타게 찾았다가 안나와서 포기상태로 있었던

내 커플시계가 걔 책상 위에 놓여있었음..

그때 부터 슬슬 빡치기 시작함ㅋ

그동안 얘가 나 몰래 차고다녔던거임ㅋ

비싸게 주고 산 내 커플시계인거 알면서도....

근데 또 걔 책상위에 내 메리미 향수가 다 쓴 빈통이 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


재수생이 공부는 안하고 내 향수를 바닥까지 탈탈 쓴거임ㅋ..

근데 어이없는게 걘 지 남친한테 선물받은 나랑 똑같은 향수가 있음ㅋ 근데 지껀 새거니깐 쓰기 싫다고 내꺼 몰래 가져다가 다 쓴거임ㅋㅋ

그래서 또 뭐가 없나 찾아보니 책상에......ㅋㅋ

내가 과외학생 어머님한테 스승의날에 선물 받은 목걸이가 굴러다니고 있는거임ㅋㅋㅋ

면세점에서 사오신 비싼 브랜드의 제품이어서 나도 한번도 안차보고 포장그대로 풀지도 않고 모셔둔걸

걔가 몰래 하고다니다가 지 책상에 굴러다니게 아무렇게나 냅둔거임ㅋ..

거기다가...

아..다시생각해도 화나네ㅡㅡ

내가 남친 일주년기념으로 줄려고 하나하나 써서 돌돌 말아 집어넣은 백개 편지 유리병이 있음ㅋ

근데 그 유리병이 편지는 하나도 없고 통만 있는거임ㅋ.......

그 또라이가 버렷음

진짜 너무 화나서 눈물날거같음..

그 전에도 발렌타인때 내가 직접 만들어서 지인에게 주려고 포장해둔 초콜렛을

다 갖다 버린적이 있음

그 초콜렛 포장했던 통이 필요하다곸ㅋㅋㅋ

내가 태어나서 처음 만든 초콜렛인뎈ㅋㅋㅋㅋ

그리고 맨날 내 옷 내 화장품 몰래 훔쳐다가 입고 씀

내 물건 건드는거 정말 싫어서.. 아니 하다못해 미리 말좀 하고 입으라고 해도 소용없음 그냥 옷만 새로사면 어떻게 알았는지 쏙쏙 빼감

내가 새로 사서 한번도 안 입은 옷도 얘가 입고나가고 그럼......

하물며 막내가 첨으로 여자친구생겨서 여자친구랑 데이트 할때 입으려고 용돈모아서 산 나그랑티도

한번도 안입은 새 옷을 얘가 입고나감ㅋ

걍 이건 뭐라 할 수 없음

도벽임

그냥 얘때문에 살기가 싫음...

너무 스트레스 받음

전엔 나 남친이랑 놀러가기로 한 중요한 날에 내 커플티 입고(커플틴거 알면서도) 학교가버려서 그거 받아낼려고 학교까지 찾아간 적도 있음

아니 인간적으로 커플물건은 건들지 않아야 하는거 아님??? 나 커플티 그거 딱 하난데 그걸 꼭 입어야 됌????

그리고 겨울엔 내 커플장갑 끼고가선 버스에 놓고 내려서 어디서 샀냐고 전화옴ㅋ

내가 화내니깐 물어주면 될거아니냐고 졸라 당당ㅋ


엄마아빠도 다 얘 편임ㅋ 애가 물건좀 썻다고 뭘 그리 난리냐며 무조건 얘 편만듬ㅋ

이런게 한두개가 아님 너무 많음

친구가 미국에서 내 생일이라고 선물로 사준 빅토리아 시크릿 속옷이 있음

너무 예뻐서 딱 한번입고 안입고 아껴둿음ㅋ

걔가 입음ㅋ

뭘 어찌햇는지 브라엔 이상한 시컴댕이가 묻어서 지워지지도 않고 팬틴 생리피 묻어서 결국 버림ㅋ

그래도 당당ㅋ

집에 있어서 입었다함

또 내가 대학생 되고 첨으로 돈모아서 산 비싼 육마넌 상당의 비싼 팩트.. 몇번쓰지도 않고 고이 모셔둔걸 지 수학여행 나 몰래 들고가서 산산조각 다 부셔서 옴ㅋ...

진짜 이런게 한두번이 아님ㅋ

나 알바하러 가는데 화장해야되는데 지 친구들이랑 놀러나간다고 내 화장품 다 들어있는 파우치 홀랑 들고나가서

난 결국 집 앞 화장품가게에서 샘플로 화장한 적도 있음ㅋ.......


어렷을땐 맨날 내 지갑에서 돈 훔쳐가더니 커서도 이럼

정말 진짜 같이 살기 싫음

더 짜증나는건

이러고도 완전 당당함

억울함 나보고 니 짐 다 싸들고 이집 나가라고 함

집에 있는한 지가 다 쓸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

자긴 니옷 니화장품 계속 쓸거라고ㅋㅋㅋ

니꺼 다있는데 지가 왜 또 사녜...ㅋ

하........

내가 얘 못쓰게하려고 내 침대위에둔 화장품마저도 나 없을때 몰래 들어가서 화장하고 나옴ㅋ

재수생이 공부는 안하고 쳐 싸돌아다님

우리집사정도 어려운데 재수하겠다고 빠락빠락 우겨서 재수시켯더니 이러고다님

더빡친는건 얘가 정시로 지 점수에 택도 안될만큼 엄청엄청 좋은 대학을 붙었었음ㅋ빵꾸나서

근데 멍청한놈이 그걸 확인 안해서 정시면접을 안가서 떨어짐ㅋ.......

경쟁률이 1.@@:1이엇는뎈ㅋㅋㅋ

근데 그거 알고도 지 남친이랑 놀러나감ㅋㅋ

나 고삼때 담임선생님이 내 동생한테 쓰라고 해서 거기쓴건데 그 선생님께서 화가 잔뜩 나셔선 나한테 전화가 와서 나도 알게됨ㅋ


아님 모를뻔함ㅋㅋ....

선생님께 신경써주셧는데 죄송하다고 몇번을 말했는지 모름....

밥상 다 차려주고 떠먹여줘도 못받아먹냐고 선생님께선 나한테 역정내심..동생관리 안하냐며...

하....

근데 걘 이 와중에도 남친이랑 커플사진으로 페북프로필 바꿈ㅋ

그냥 개념이 없음

결국 정시 다 떨어지고 재수ㅋ.......

우리집 빚내가면서 걔 학원 뒷바라지해줌ㅋ

나 등록금낼 돈은 없어도 걔 재수학원 낼 돈은 있나봄ㅋ

근데 그마저도 유평 모의치고 그만둠ㅋ

학원 안다니고 독재할거라고 독재학원다님ㅋ

얘 남친이랑 통화한다고 한달에 집전화비만 십마넌이 넘게 나옴

얠 보면 그냥 망할거 같음

그냥 너무 서럽고 짜증나고 이런애랑 사는게 너무너무너무 싫음

이런게 내 동생이라는게 너무 싫음...

뭘 어찌해야될 지도 모르겠고

부모님 다 쟤 편인것도 너무 싫고

어서 빨리 졸업하고 취직해서 독립이나 하고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