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이제 7월째 되가네요..

정이많은여자2013.07.22
조회995
일반 커플과 다름없이 한남자를 만나서 알콩달콩하게 사귀고있다가.. 
저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후회감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가고싶어했던
유학의 길을 어렵사리 떠나게됐습니다. 사귄날은 11월, 유학간 날은 6월달 그동안 거의 매일 같이
시험기간을 빼고 난 날 지겨울만큼.. 싸우지도 않고 ~ (그만큼 성격이 정말 잘 맞았고 
맞추어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싸우는 시간조차도 아까웠습니다.
가기전날 많이 두렵더라구요.  이남자가 내 곁에서 떠나면 어떻하지? 난 좀더 좋은 .. 더 나은 ..
그사람에게 격이 맞는 여자가..아내가 되고 싶은.. 그런 여자가 되고싶었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정말 결혼하고 싶었다면 제가 계속 한국에서 떨어지지 않으며 옆에 있어야했는데
그 당시엔 욕심이 컸는지.. 남자친구의 응원과 기다려주겠다는 믿음 하나로만..6개월을 버텼는데..
아마 제가 외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그사람은 혼자서 많은 유혹들을 이겨내기 힘들었을 꺼예요.
하지만 한국에서 항상 결혼 얘기를 밥 먹듯이 하던 그 말에.. 부모님까지 잘 챙겨주었던 그는
결국엔 헤어지자했어요. 12월에..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연락을 기다려보아도 아무 연락도 없고.. 
정신없이 놀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연락을 기다렸죠..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싶었구나 하는 생각에.. 그런데 5일이 되도 연락이 없자.. 정말 용기내서
문자라도 보내봤어요.. 정말 많이 불안해서.. 그런데 역시나 헤어지자고 정말 다른 사람처럼 
얘기하더라구요. 이유는 더이상 신경 못 써주겠다. 나 너무 힘든 상황이라서 정신이 없다.
이러한 이유로 둘러대며.. 그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틀동안 메달려봤지만, 역시나 
소용이 없더라구요. 사실 유학은 1년만 하는거라.. 어떻게 보면 길지만 .. 잘 견뎌 낼수있는
커플중의 한커플이라 생각했어요. 뭐 유학가고 나서 남자친구가 저 있는 곳으로 날아오겠다던..
그 말은 어떠한 핑계로 저러한 핑계로 오지 못하는 사정으로 넘어가게되었고, 저도 이러저러한
변명으로 유학이 1년인지라 중간에 한국을 갔다오기.. 부모님께 눈치가 보여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사람이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너무나도 충분하게 
저에게 잘해주었기 때문에.. 헤어질때도 그동안 감사했다고 했었죠. 헤어진 이후에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었던거 같았습니다. 매일같이 울고 .. 해외에 처음 나가보는거라 친구도 많이
없는 상태도 우울함의 극치로 치닫게 되고.. 계속 페이스북 체크하게 되고, 잘사는거 보여주려고
최대한 잘지내고 있는 내 사진을 전체 공개하며 혼자 뭐하는짓인지 하면서.. 자기만족 했던거 
같습니다.  이제는 그 사람의 페이스북 블럭 걸어놓아서 이제 볼수도 없어요. 그렇게 하게된
결정적 요인은 .. 저에겐 상상도 못했지만 제 주위사람들은 당연하게 여자 생긴거라 했지만
믿지 못했었지만.. 제 눈으로 페이스북에 "관계중" 여자친구와 사진도 다정하게 올려놓더라구요..
그사람은 페이스북이 있었지만 잘 활동도 안했을 뿐더러 저랑 6~7개월 사귀는 동안 ..
관계중이라던지 사진 한장도 올려놓지 않는 사람이고.. 사진조차 같이 찍기 싫어 하던 성격이라..
더욱 충격이 컸나 봅니다. 그것도 전체공개라는 사실에.. 봐라.. 나 이러고 잘 산다라고 
광고하고 싶었나 봅니다. 친구들은 위로차원에서.. 너가 더 낫다며.. ;;했지만.. 뻔한 
상투적인 말인거.. 아니깐..;; 
그런데 그 사람이 새로 사귄 날짜가 저에게 연락 안하던 그 크리스마스 시기에 .. 
그사람은 1일이 되었더라구요..
그 전부터 만났었겠지요.. 그래서 비행기 티켓도 안사게 되고 ..화상채팅을 해도 제 얼굴을 
보지 않고 잔소리 또는.. 계속 문자만 하고 있었다는게.. 그 당시만 해도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이제 여기서 6개월정도 유학생활 더 버티고 곧 한국 가는데.. 제가 성공한 모습을 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게 저에게..가족에게..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고 
가장 사랑했었던.. 그사람에게 소심한 복수라 생각합니다. 
사실 그 이후 남자를 사귀는게 두려워지네요. 지금 20대 중반인데.. 
결혼이란 말은..정말 남자들이나 여자들이나..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혼도 요새 많이 하는 정말 알수없는 복잡한 세상이지만..;; 
정말 너무 많이 사랑해라는 표현을 굳이 결혼이란 단어로 자신이 정말 그 여자를 사랑한다는
진정성을 담은 척 하는.. 그런 의미 없는. . 영혼 없는 단어..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건 뭐.. 제 개인적인 생각인거구요;; 그사람에 대한 미련을 잘 버리려고 아직도 노력중입니다.
한국가서 그분과 다신 제발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마주치더라도.. 내 자신이 정말
당당할수있게.. 그런 모습을 그려봅니다. 
자기전에 생각나는대로 주저리 주저리..일기 쓴거 같아 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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