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습작) * 마트에서 생긴 일 *

irish152013.07.23
조회234

 

 

 부식을 사러 마트에 갔다. 폐점 시간에 가까워서인지 2개들이 저렴한 가격의 우유(기획상품)가 몇 개 남지 않은 게 보였다. 그런데 진열 매대엔 해당 우유의 가격표가 붙어있질 않았다. 우유를 들고 계산원에게 가져가 가격을 물어보았다.

 “3000원 인데요.” (계산원은 분명히 이렇게 얘기했다.)

 (‘엥? 그렇게 쌌던가?.. 재고털이라 그런가?..’)

 이게 웬 횡재(?)냐 싶어 얼른 2개들이 우유 두 묶음을 샀다. 마침 옆에서 우유를 고르던 한 아주머니가 나에게 물었다.

 “이건 얼마예요? 가격표가 없어서..”

 “3000원이라는데요.”

 “그걸 어떻게 아세요?”

 “제가 방금 물어봤거든요!”

 그리곤 쓸데없이 한 마디 덧붙였다.

 “얼른 사세요! 2개 묶음밖에 안 남았는데. 정말 싸게 사시는 거예요!” ^^

 나의 말에 아주머니도 누가 살 새라 재빨리 우유 묶음을 챙겼다.

 

 필요한 식품을 모두 사고 계산대에서 계산을 했다.

 계산원은 우유묶음을 기계에 찍어보더니 “3350원 입니다.” 하고 말했다.

 “어? 아까 저에게 3000원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건 정확한 가격이 아닐 수도 있다는...”

 (‘헉! 갑자기 웬 딴소린가?’)

 순간 나는 당황했다. 내 바로 뒤에 함께 우유를 샀던 아주머니가 있어서 더 그랬다. (내가 괜히 쓸데없이 권유해서리.. -.-;;;)

 아주머니에게 미안하기도 해서 슬쩍 안색을 살피는데.. 헉!!

 아주머니가 나를 빤히 노.려.보.고(!) 있었다..

 

 

 (‘아줌마, 그건 제 잘못이 아니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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