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저와 같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적어도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당하질 않길 바라며 남깁니다. 엄청 깁니다. 시간을 두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7월 17일 수요일, 전부터 고등학교 동창의 연락이 자주와서 이날 보기로 약속했습니다. 남부터미널 6번 출구에서 13시 즈음 만났고, 밥을 먹으러 교대 근처에 있는 파스타 집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있는데 먹고 심야영화를 보자고 하더군요. 아직 시간이 이른데 심야영화를 보자고 하는게 조금은 이상했지만 '뭐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하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밥을 먹고 근처 카페에 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새 뭐하고 사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대화를 하다가 친구 아니 친구라고도 하기 싫으네요. 이자식이 제게 말했습니다. 자신에게 엄청난 인맥이 생겼다고요. 그래서 누구냐 묻자 아는 누나가 생겼는데 세 달만에 5000만원을 벌었다며 그 월급내역서를 제게 보여주었습니다. 당연히 놀랬죠. 그러니 이번엔 형들이라며 타고 다니는 차가 ㄹ보르기니, 포ㄹ쉐, ㅇㅇ디라며 그 사진도 제게 보여주었습니다 또 놀라자 별거 아니라며 이 사람들은 라면 먹으러 일본에 간다며 자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무엇을 하는 사람들이냐 묻자,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했고 저는 수긍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 분들이 나랑 같이 사업하자고 했다. 그래서 난 부업으로 하게 돼서 일주일에 두번 정도 일을 도와주며 돈을 벌고있다. 저번달에만 번 돈이 200좀 넘는다. 회사에서도 라인이 중요한거 알지? 난 라인 이번에 정말 잘 탔어^^ 이렇게 자랑을 했고 저는 그래~ 잘 됐네~ 열심히해~~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어떤 사업인지 궁금하지 않아? 회사가 바로 여기 근천데 한번 들어보지 않을래? 라고 권유했고 저는 거절했습니다. 어차피 하지 않을건데 내가 왜 들어~ 라고 했더니 어차피 빨리 끝나~~ 우리 영화보러 가기 전에 할 것도 없잖아 들어보자~ 강요도 안해 라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궁금한 마음도 호기심도 생겨 따라가게 되었고, 그때까지는 그 궁금한 마음과 그 약간의 호기심이 저를 이렇게까지 무너뜨릴 줄은 상상도 하지 못 하였습니다.
여러분 한번씩 들어보셨나요? ㅇㅂ테크 그 아이는 회사 3층으로 데려갔고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절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칸막이 부스들이 많았고, 그 안에는 원탁테이블과 의자 4개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시끄러운 분위기. 그때부터 뭔가 이상하다 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차마 나오지 못 하였고 그때부터 저는 세뇌교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들어보셨어요?^^' 부터 시작해서 '우리회사는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합법적인 다단계 회사랍니다^^ 암ㅇㅇ 허ㅂㄹㅇ프 들어보셨죠? 저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들이죠^^ 지금 추세라면 곧 이 회사들을 앞지를 겁니다~' 등등 세뇌교육을 받았고 처음에는 조금 낮은 직급 그 다음에는 더 높은 직급 그 다음에는 또 더 높은 직급 이런식으로 돌아가며 3번 4번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세뇌를 시킵니다. 돈얘기? 처음에는 절 대 꺼내지 않습니다. 불법 다단계회사는 불법이기 때문에 입회비가 있고 굉장히 비싸다. 하지만 우리는 입회비 없다! 무료 회원 가입이다! 라고 하며 '어? 해서 잘 하면 좋고 못 해도 본전이네?'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렇게 여러번 세뇌교육을 받다가 거기에서 꽤 높은 직급(간부급)인 사람이 와서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들려줍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거짓말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그때는 믿게 됩니다. 어쨌든 '사업을 시작하려면 자금이 있어야한다.'며 돈 얘기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당신이 직급표를 봤듯이 최대한 높은 직급에서 시작하는게 제일 좋지 않겠냐' '당신이 다른 회사에서 200만원을 번다고 가정했을때 10년 뒤에는 월급이 얼마나 올랐겠냐.' '우리는 6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하지만 늦으면 6개월 빠르면 2개월 안에 연봉5000~8000만원을 벌게 된다. 실제로 43일 만에 그렇게 버시는 분이 계신다.'며 600만원을 강조합니다. 600만원 가지고 얻을 수 있는 것은 '기득권, ㅇㅂ테크의 좋은 제품, 인맥, SC라는 직급'이라며 손해볼 것이 없는 것처럼 얘기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간과하시면 안 되는게 정말 이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게 이론만 들으면 정말 매부좋고 누이좋습니다. 도랑치고 가재를 잡죠. 마당쓸고 돈 줍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좋은 네트워크 마케팅이고 겉으로는 합법(공제조합 다 가입되어 있음)이지만 안에서 하는 짓은 불법 투성이 임을 그리고 그런 다단계회사가 많음을 아시고, 이게 어떤 다단계인지 빨리 알아차리고 박차고 나오셔야 합니다.)
제게 600만원을 강조하자 저는 딱잘라 말했습니다. 돈 없다. 그러니 그들은 수긍하는가 싶더니 '3가지 방법이 있다' 라고 하더군요. 뭐냐고 물으니 1. 당신의 적금(재산) 2. 친구 10명에게 60만원 씩 빌리기 3. 부모님에게 사업자금 600만원 받기 세 가지 중에 한 가지라도 해당 되는게 있냐고 묻더군요. 당연히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뭐라는지 아십니까? 대출은 받으랍디다. 허.. 그래서 싫다고 했죠. '내게 대출이란 없다. 난 벌어서 번 만큼 잘 알아서 살거다.' 그랬더니 손익분기점을 운운하며 자신도 대출로 시작했는데 6개월도 안 되서 이자며 원금이며 다 갚았다. 그리고 난 이거 들었을때 아 이거 안하면 병신이라고 생각했다. ←이거요 수 많은 사람들에게 반복해서 들으면 진짜 안 하는 내가 ㅂ신 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싫다고 하고 망설이니 강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때문에 고민하냐고 묻고 대답하면 그 대답에 대해서 아주 당연하게 묵살시킵니다 ㅋㅋ 어쨌든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자 그 사람은 확신에 찬 어조로 '내가 당신을 3개월 안에 다이아로 만들어 주면 되지 않겠냐. 그리고 당신이 직접 뛰지 않아도 너의 파트너(저 끌고간 놈)가 뛰면 넌 앉아서 돈 번다.' 네.. 인정합니다 혹했습니다. 결국 울듯이 동의를 하였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12시가 지났고 집에 가야한다고 하자 '자신들은 징크스가 있다. 기득권자가 되기로 결심한 날에 축하파티를 해야한다. 축하파티를 하지 않으면 더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지 못 하는 징크스가 있다.'며 '빨리 대출중개업자에게 전화해서 다 연결해놓고 근처에서 술이나 밥을 먹고 다 같이 찜질방에서 자도록 하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이 엄하다. 빨리 들어가야한다. 지금도 이미 늦었다. 라고 말했죠. 그러면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ㅋㅋㅋ 소름 돋아요. 우리집에 와서 자겠답니다 ㅋㅋㅋ 그래서 싫다하니 엄마한테 연락을 해서 거짓말을 치게 합니다. 제일 친한 친구랑 만나서 친구집에서 자고가겠다 등등 별별 이유를 다 만들어 냅니다. 어쨌든 근처에서 밥을 먹고 찜질장에서 잠을 자게 되었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무서운게 진짜 개인적인 시간 절.대. 안 줍니다. 화장실 쫓아다니고요 인터넷 하면 뭐 보고있는지 카톡하면 어떤 내용인지 전화하면 다 엿듣습니다. 핸드폰 충전하러 갈때도 쫓아오고 무조건 따라옵니다. 어디든지.. 찜질방에서 잘때도 제가 잘때까지 안 자고요. 제가 자다가 일어나서 자리를 옮기면 또 따라옵니다... 어쨌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대출 받기 위한 서류를 다 뗍니다. 주민등록등본, 초본, 가족관계 증명서, 최종학력 증명서.. 다 떼고 회사에 가서 대출 중개업자에게 보내고 그 대출 중개업자가 저한테 연락을 해서 대출 받게끔 도와주는데, 여기에서 저한테 거짓말을 시키죠. 대출하면 어디에 쓸건지 일하냐 물어보면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등등 대본을 짜줍니다. 저는 그대로 말하겠다고 하고 저축은행에서 전화로 대출을 받게 됐죠. 대출받는 그상황에도 제가 잘 말하는지 다 살피고 .. 어쨌든 참 무서운 곳입이다. 600만원이 입금되고 입금되면 현금으로 다 뽑습니다. 전액 인출을 하는거죠. 그거가지고 회사가서 물품을 삽니다. 저도 참 많이 샀어요. 시계 화장품 건강보조제 생필용품 등등. 그렇게 사면 또 높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서 또 세뇌가 시작됩니다. 집에 쉽사리 빨리 안 보내줘요. 친구랑 약속있다고 거짓말쳐도 안 보내줘요. 집이 엄하다고 해도 안 보내줘요. 교육받고 물품을 사고 그 물품들 확인해야 한다며 물품을 뜯고 사용하기를 강요합니다. 좋아야 잘 팔지 않겠냐며.. 그렇게 사용한 것들이 꽤 되요. 그리고 사진도 찍어요^^ 그 이유는 이따 말씀 드릴게요. 그리고 산 물품을 집에 다 가져가면 엄빠가 눈치 채시니 자신들이 맡겨준다고 합니다. 그 많은 절차를 거치면 룸미팅이라고 제일 높은 직급인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의 성공 스토리를 듣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게.. 이때까지 내가 어떻게 돈을 버는건지 말해주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그냥 간단히 제품 써보고 소개하는 거래요. 암ㅇㅇ랑 비교하길래 그냥 아 제품사서 쓰고 그거 추천해줘서 그사람이 산다하면 내가 돈 버는 거구나 라고 스스로 이해하게 돼요. 솔직하게 '니가 대출 600받은 것처럼 니 주변사람들 데려와서 600대출 받게하고 등골 후리는 거야^^' 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룸미팅이 끝나고 집에가야한다고 친구 기다린다고 빡빡 우겨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 보내주기 전에 하는게 있어요. 카톡 비밀번호 설정하게 만들고 홈화면 잠금 걸게 합니다. 통화기록 전부 삭제하고 메세지 다 지워야 집에 보내줍니다. 또 가족 친구들에게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안 그러면 성공 못 한다고 그리고 인터넷에 ㅇㅂ테크 쳐보지 말라고 니 손해라고 해요. 그사람들.. 남부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면서 제가 친구 안 만나기로 했르면 집 앞까지 데려다 주려고 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소름. 친구 만난다하면요 누군지 어떤얘기할건지 별걸 다 묻습니다. 그렇게 그날 집에 밤9시 넘어서 도착하고 다음날 다시 출근을 했죠. 또다시 시작됩니다 세뇌교육.... 질립니다. 그리고 또 룸미팅.. 하아 그런데!!!! 그날 그 사람들이 제게 와서 프로필을 작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거기엔 무슨 계명같은 것이 적혀있었습니다. 1. 제품을 사용해 볼 것 ←이것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은 뭐 전화로는 사업에 대해서 알리지 않는다 등등 이런 내용들이 있었고, 제가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제게 C-list를 작성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사업을 시작하라고 종용할 적에 저한테 그냥 상품 소개만 해주면 되는 것이라고 써보고 좋은 것들은 팔면 되는 거라고 했던 말과는 달리! 제 핸드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적고 그 사람들의 성격, 스타일, 다단계를 아는지 모르는지, 외모, 키, 나 자신과의 관계, 나이, 혈액형, 나에 대한 신뢰도 등등 이런 것을 자세하게 적게 했고, 2주간의 스케줄 표를 만들어서 제가 친구를 만난다고 하는 날이면 그날은 사업소개의 날로 모든 스케줄이 제 친구로 맞춰진다고 하였습니다. 그제서야 아 난 이렇게 당한거구나. 내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그 아이가 나를 C-list에 작성하고 나의 성격과 이런것까지 다 파악해서 구워삶은 거구나. 그제서야 그 아이가 저를 만나는 내내 카톡을 하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집에와서 곰곰..곰곰 생각을 해보았고 저는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에 이르러 엄청난 자괴감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환불을 알아보고 하는데 그사람들이 참 나쁜것이 사용해보라고 쥐어주고는 제가 사용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제가 왜 찍냐고 물으니 그냥 인증샷이라고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환불 안 되게 하는거임... 그래서 어쨌든 금토일 3일 밤을 새며 저는 ㅇㅂ테크 환불을 검색엔진에 치고 뜨는 모든 글 모든 지식인 블로그 전부 다 들어가고 읽고 거기에 조언을 구하라는 전화번호들 다 저장했습니다. 그리고 동이트고 아침 9시가 되자마자 저장해놨던 번호에 다 전화를 걸었고 직접판매자율규제위원회 에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올리고 환불을 받으려면 그사람들을 만나서 제품을 받아야되는데 진짜 겁이 많이 났습니다. 때릴 것 같고 협박하면 어쩌지 폰 뺏고 감금하면? 후 이런 걱정 저런 걱정에 토할 것같은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자애를 불러서 함께 대동하게 되었고 첨에 그사람들 제친구 보더니 내가 꼬시려고 데려온지 알고 겁나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앉자마자 그사람들한테 제 제품 먼저 확인할게요 라고 했고 왜요? 묻자 환불하려고요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왜요... 그럼 이 친구는 왜 오신 거예요?'해서 같이 왔다고 하니까 제 친구한테 예의 안 지키면서 나가라고 ㅈㄹㅈㄹ을 하고 화내고 장난아니었습니다. 이걸 녹음했어야 했는데.. 어쨌든 친구도 화나서 나가게 됐고 저한테 물어봐요 왜 그러냐고 그래서 하기 싫다고 하니 이유를 물어요 얘기 하기 싫다고 하니까 자기는 말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화내고.. 저는 말하기 싫다고 내가 말하지 않을 권리도 있다고 하니까 막무가내로 들을거라고 난리 칩니다. 그래서 말했죠. '난 600만원 대출 받는 것도 맘에 안 들고 그걸고 기득권이고 제품이고 하나도 가져가고 싶지 않고 내 주변사람들 데려와서 600만원 대출 받게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럴 사람도 없고 자신도 없고 그런 건 내 신념에 맞지 않는다.' 라고 하니 그러니까 자신이 없는거네요? 그건 마음가짐의 문제죠......허참 그리고 인터넷에 쳐봤다 그랬더니 그건 안티라면서.. 그래서 '그사람이 안티인지 아님 겪고 나와서 다른사람은 당하지 말라고 글 쓰는 건지(지금 나처럼) 모르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그사람 아이디 비공개 아니예요? 공개? 그사람 이름알아요? 어디 사는지 알아요? 전화번호 알아요? 성별 알아요? 나이 알아요? 그런데 왜 믿어요?' 라는 별 시덥잖은 소리까지 해댑니다.. 그리고 600만원 대출 받은게 싫다고 난 내 주변 소중한 사람들한테 그런 짓 못 한다고 하자 '돈 있는 사람은 자기 600만원으로 시작해요. 그리고 치킨 집 사장님이 좋아요 직원이 좋아요? 다 똑같은 거예요' 아 진짜 말이 안 통함.. 그냥 듣지 마요. ㅋㅋ 그래서 제품달라고 난 내가 산 제품 가지러 왔고 그것만 주면 끝나는데 왜 이러냐고 따졌지요.. 그랬더니 환불 절차라는 것이 있다고 제일 중요한 제품이라는 것들은 지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지방에 있다고 하는 거예요 ㅋㅋㅋㅋ 근데 웃긴게 저 그사람이랑 통화했을때 잠깐 밖에 나왔다고 했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다시 전화하니까 그새 입 맞췄는지 안양에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몇시에 오냐고 그러니까 7시에 온다고.. 그때가 2시여서 잠깐 나갔다가 7시에 다시 오겠다고 하니 앉으라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난리도 아니에요. 난 나갈거라고 이따 온다고 하니까 '그때 되면 저 없을거예요.'ㅡㅡ 아 진짜 사람 화나게.. 하지만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럼 자기보다 직급 높은 사람한테 다시 비전 설명을 들어라. 그러고 나서도 싫다고 하면 보내주겠다.' 이러는 겁니다. 제가 미쳤습니까? 그 상황에서 설명을 듣게? 사람은 1대 다수가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그러면 자기 의사를 못 밝히고 그럼 저 또 빈손으로 나올텐데요? 그래서 싫다고 들을 이유가 없다고 하니 환불절차라는 되도않는 소리를 합디다. 그래서 소비자 센터에 확인 전화 넣어도 되겠냐 하니 하라더군요.. 하지만.. 전 봤습니다... 흔들리는 눈빛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분명히 봤음. 그래서 전화거는데 계속 옆에서 서초지점 만의 로얄ㅍㅁ리 만의 전통이라고 증얼증얼 그런데 계속 소비자센터가 통화 중이라서 어쩌지 하다가 내가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잡아두는 건 감금이다 라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112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세요? 여기 ㅇㅂ테크 라는 곳인데요. 다단계하는 회산데 제가 저번주 수요일에 친구 따라 왔다가 세뇌당해서 반강제로 600만원 대출을 받고 제품을 샀는데 자기들이 맡겨준다해서 맡겨놨어요. 그런데 아니다 싶어서 환불 받으려고 제품 받으러 왔는데 지금 2신데 7시에 준다 그러고 그래서 그럼 나가있다가 다시 오겠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못 나가게 해요 어떡해요?' 라고 하니 경찰아저씨가 '경찰 보내드릴게요. 주소가 어떻게 되죠?' 물어 전 그사람이게 물었어요 어떻게 되냐고 그러니 모른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대충 역이랑 출구번호 알려드리고 어떤 건물 있는지 알려드리니 어디 건물이냐해서 건물 이름이 뭐냐 물으니 또 모른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저씨께 위치추적 해서 와달라하고 끊었어요. 그랬더니 바로 '...세요' '네?' '제품 줄테니까 꺼지시라고요ㅡㅡ' '아네^^' 일이 갑자기 잘 풀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다시 112에 전화해서 취소한다고 제품 준다했다고 그래도 말 바뀔 수 있으니까 다시 전화 하겠다고 한뒤 제 폰은 배가 고파 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기다리는데 30분이 지나도록 안 주는거예요 제 옆에는 고딩동창놈 앉아서 어떻게든 저 세뇌시키려고 벼르고.. 얘는 아예 미쳐버렸거든요.. 정신 차리라고 하니 나보고 정신 차리라 함..그래서 얘한테 나 충전좀 해달라고 부탁하고 폰을 빌려서 밑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일부러 큰 소리로 ' 어 내 지금 제품준다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 안 준다. 그래가꼬 5분 더 기다리보고 안 주면 경찰 부를라고.'하고 끊었죠. 그러니 진짜 제품 바로 갖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저한테 만족하냐고 묻더군요.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사과하라네요? 그래서 감사하다고 비꽜어요. 그러니까 저한테 '니깟년은 더러워서 한다고 해도 내가 안 해ㅡㅡ'하고 하며 구매내역 영수증을 제 머리에 던졌습니다.. 진짜 저는 정말 화나고 화나고 화나고 화나고 화나고 화나고 진짜 화났고 화났지만 참았습니다.. 그리고는 잠깐 충전된 제 폰으로 친구에게 전화걸어서 받았다고 들으러 오라고 한다음 내려가서 택시타고 환불받으러 본사에 갔어요. 근데 진짜 환불 엄청 잘 해줘요. 안 뜯은 건.. 진짜 참 잘했어요 도장 찍고 주고 싶을 만큼.. 그래서 어쨌든 환불 500만원 받고 회원 탈퇴까지 깔끔히 해결하고 왔습니다. 아 여러분 다단계에서 피해 입으셨을때 직접판매자율규제위원회 싸이트에 꼭 글 올리세요. 그 위원회에서 제 글보고 ㅇㅂ테크에 압박가함.. 그래서 저한테 전화와서 죄송하다고 엄청 사과하고 그래서 저 그여자 꼬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머리에 던진걸 말 못해서 아직 짜증은 나지만 속시원함.
그리고 거기에서 제품사고 사진 찍는거 환불 방해하려고 하는거고 3개월에서 6개월 안에 성공한다는 개소리를 해요. 이건 왜냐면 3개월 지나면 환불 안 되거든요. 참고하실 건 1달 지나면 5% 두달 지나면7% 공제하고 환불해줘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거기 세뇌시키는게 참 무서운데.. 자기네들은 객관적 자료만 가지고 말한다면서 책이랑 뭐 잡지 이런거 그리고 신문기사 스크랩집을 가져와요. 그러고는 네트워크 마케팅 진짜 좋다 얼마나 좋으면 광고를 하고 대통령님이 권하겠냐 며 그 좋은 네트워크 마케팅 광고를 마치 자기회사 광고인양 떠들어대요. 조심하세요.. 그리고 잡지중에 ㅇㅂ테크 성장하고있는 통계표 있는데 그건 사실이긴 함.. 근데 다 세뇌당해서 600만원 대출박은걸로 성장중인게 함정.... 조심하세요..
저는 환불받지 못한 금액이랑 이자랑 해서 환불금액 입금되면 바로 대출 중도상환 할겁니다.. 그리고 ㅇㅂ테크 70%가 20대 초반이에요.. 내 주변엔 그런 애 없어 라고 단정 짓지 마시고 만약 이상한 낌새 있으면 바로 도망치세요. 저도 그러지 못 했지만.. 계속 감금하려드면 경찰 신고하세요. 전 그게 제일 후회됨.... 아 그리고 기득권 이라는 걸로 엄청 꼬시는데.. 넘어가지 마요. 거기에 세뇌당하면요 자기 소중한사람들 소중하니까 데려가요. 진짜 그사람을 위해서. 이게 진짜 무서운거예요. 잘 못 된 것을 모르는 것. 그리고 ㅇㅂ테크라는 곳 진짜 특수판매공제조합에 등록 되어있는 합법 회사입니다. 하지만.. 제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아시죠?
어쨌든 이거 읽는 분들은 이런 사기 안 당하셨으면 좋겠고 당하신 분들은 이거 읽으시고 대처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알아본게 많은데 네트워크 마케팅 초기 자본금 법적으로 55000원 넘지 않게 되어있대요. 오만 오천원이요. 염두해 두시고~~ 글 쓰다보니 정말 길어졌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읽기를 바라고 혹시 도움 필요한 분들은 주저말고 연락주세요. 부족하지만 힘 닿는대로 도와드릴게요^^
교대역 ㅇㅂ테크 다단계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엄청 깁니다. 시간을 두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7월 17일 수요일, 전부터 고등학교 동창의 연락이 자주와서 이날 보기로 약속했습니다. 남부터미널 6번 출구에서 13시 즈음 만났고, 밥을 먹으러 교대 근처에 있는 파스타 집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있는데 먹고 심야영화를 보자고 하더군요. 아직 시간이 이른데 심야영화를 보자고 하는게 조금은 이상했지만 '뭐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하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밥을 먹고 근처 카페에 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새 뭐하고 사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대화를 하다가 친구 아니 친구라고도 하기 싫으네요. 이자식이 제게 말했습니다. 자신에게 엄청난 인맥이 생겼다고요. 그래서 누구냐 묻자 아는 누나가 생겼는데 세 달만에 5000만원을 벌었다며 그 월급내역서를 제게 보여주었습니다. 당연히 놀랬죠. 그러니 이번엔 형들이라며 타고 다니는 차가 ㄹ보르기니, 포ㄹ쉐, ㅇㅇ디라며 그 사진도 제게 보여주었습니다 또 놀라자 별거 아니라며 이 사람들은 라면 먹으러 일본에 간다며 자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무엇을 하는 사람들이냐 묻자,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했고 저는 수긍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 분들이 나랑 같이 사업하자고 했다. 그래서 난 부업으로 하게 돼서 일주일에 두번 정도 일을 도와주며 돈을 벌고있다. 저번달에만 번 돈이 200좀 넘는다. 회사에서도 라인이 중요한거 알지? 난 라인 이번에 정말 잘 탔어^^ 이렇게 자랑을 했고 저는
그래~ 잘 됐네~ 열심히해~~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어떤 사업인지 궁금하지 않아? 회사가 바로 여기 근천데 한번 들어보지 않을래? 라고 권유했고 저는 거절했습니다.
어차피 하지 않을건데 내가 왜 들어~ 라고 했더니
어차피 빨리 끝나~~ 우리 영화보러 가기 전에 할 것도 없잖아 들어보자~ 강요도 안해
라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궁금한 마음도 호기심도 생겨 따라가게 되었고, 그때까지는 그 궁금한 마음과 그 약간의 호기심이 저를 이렇게까지 무너뜨릴 줄은 상상도 하지 못 하였습니다.
여러분 한번씩 들어보셨나요? ㅇㅂ테크
그 아이는 회사 3층으로 데려갔고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절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칸막이 부스들이 많았고, 그 안에는 원탁테이블과 의자 4개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시끄러운 분위기. 그때부터 뭔가 이상하다 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차마 나오지 못 하였고 그때부터 저는 세뇌교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들어보셨어요?^^' 부터 시작해서 '우리회사는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합법적인 다단계 회사랍니다^^ 암ㅇㅇ 허ㅂㄹㅇ프 들어보셨죠? 저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들이죠^^ 지금 추세라면 곧 이 회사들을 앞지를 겁니다~' 등등 세뇌교육을 받았고 처음에는 조금 낮은 직급 그 다음에는 더 높은 직급 그 다음에는 또 더 높은 직급 이런식으로 돌아가며 3번 4번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세뇌를 시킵니다. 돈얘기? 처음에는 절 대 꺼내지 않습니다. 불법 다단계회사는 불법이기 때문에 입회비가 있고 굉장히 비싸다. 하지만 우리는 입회비 없다! 무료 회원 가입이다! 라고 하며 '어? 해서 잘 하면 좋고 못 해도 본전이네?'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렇게 여러번 세뇌교육을 받다가 거기에서 꽤 높은 직급(간부급)인 사람이 와서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들려줍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거짓말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그때는 믿게 됩니다. 어쨌든 '사업을 시작하려면 자금이 있어야한다.'며 돈 얘기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당신이 직급표를 봤듯이 최대한 높은 직급에서 시작하는게 제일 좋지 않겠냐'
'당신이 다른 회사에서 200만원을 번다고 가정했을때 10년 뒤에는 월급이 얼마나 올랐겠냐.'
'우리는 6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하지만 늦으면 6개월 빠르면 2개월 안에 연봉5000~8000만원을 벌게 된다. 실제로 43일 만에 그렇게 버시는 분이 계신다.'며 600만원을 강조합니다.
600만원 가지고 얻을 수 있는 것은 '기득권, ㅇㅂ테크의 좋은 제품, 인맥, SC라는 직급'이라며 손해볼 것이 없는 것처럼 얘기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간과하시면 안 되는게 정말 이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게 이론만 들으면 정말 매부좋고 누이좋습니다. 도랑치고 가재를 잡죠. 마당쓸고 돈 줍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좋은 네트워크 마케팅이고 겉으로는 합법(공제조합 다 가입되어 있음)이지만 안에서 하는 짓은 불법 투성이 임을 그리고 그런 다단계회사가 많음을 아시고, 이게 어떤 다단계인지 빨리 알아차리고 박차고 나오셔야 합니다.)
제게 600만원을 강조하자 저는 딱잘라 말했습니다. 돈 없다. 그러니 그들은 수긍하는가 싶더니
'3가지 방법이 있다' 라고 하더군요. 뭐냐고 물으니
1. 당신의 적금(재산)
2. 친구 10명에게 60만원 씩 빌리기
3. 부모님에게 사업자금 600만원 받기
세 가지 중에 한 가지라도 해당 되는게 있냐고 묻더군요.
당연히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뭐라는지 아십니까? 대출은 받으랍디다. 허..
그래서 싫다고 했죠. '내게 대출이란 없다. 난 벌어서 번 만큼 잘 알아서 살거다.' 그랬더니 손익분기점을 운운하며 자신도 대출로 시작했는데 6개월도 안 되서 이자며 원금이며 다 갚았다. 그리고 난 이거 들었을때 아 이거 안하면 병신이라고 생각했다. ←이거요 수 많은 사람들에게 반복해서 들으면 진짜 안 하는 내가 ㅂ신 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싫다고 하고 망설이니 강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때문에 고민하냐고 묻고 대답하면 그 대답에 대해서 아주 당연하게 묵살시킵니다 ㅋㅋ
어쨌든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자 그 사람은 확신에 찬 어조로 '내가 당신을 3개월 안에 다이아로 만들어 주면 되지 않겠냐. 그리고 당신이 직접 뛰지 않아도 너의 파트너(저 끌고간 놈)가 뛰면 넌 앉아서 돈 번다.'
네.. 인정합니다 혹했습니다. 결국 울듯이 동의를 하였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12시가 지났고 집에 가야한다고 하자
'자신들은 징크스가 있다. 기득권자가 되기로 결심한 날에 축하파티를 해야한다. 축하파티를 하지 않으면 더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지 못 하는 징크스가 있다.'며 '빨리 대출중개업자에게 전화해서 다 연결해놓고 근처에서 술이나 밥을 먹고 다 같이 찜질방에서 자도록 하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이 엄하다. 빨리 들어가야한다. 지금도 이미 늦었다. 라고 말했죠. 그러면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ㅋㅋㅋ 소름 돋아요. 우리집에 와서 자겠답니다 ㅋㅋㅋ 그래서 싫다하니 엄마한테 연락을 해서 거짓말을 치게 합니다. 제일 친한 친구랑 만나서 친구집에서 자고가겠다 등등 별별 이유를 다 만들어 냅니다.
어쨌든 근처에서 밥을 먹고 찜질장에서 잠을 자게 되었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무서운게 진짜 개인적인 시간 절.대. 안 줍니다. 화장실 쫓아다니고요 인터넷 하면 뭐 보고있는지 카톡하면 어떤 내용인지 전화하면 다 엿듣습니다. 핸드폰 충전하러 갈때도 쫓아오고 무조건 따라옵니다. 어디든지.. 찜질방에서 잘때도 제가 잘때까지 안 자고요. 제가 자다가 일어나서 자리를 옮기면 또 따라옵니다...
어쨌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대출 받기 위한 서류를 다 뗍니다. 주민등록등본, 초본, 가족관계 증명서, 최종학력 증명서.. 다 떼고 회사에 가서 대출 중개업자에게 보내고 그 대출 중개업자가 저한테 연락을 해서 대출 받게끔 도와주는데, 여기에서 저한테 거짓말을 시키죠. 대출하면 어디에 쓸건지 일하냐 물어보면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등등 대본을 짜줍니다. 저는 그대로 말하겠다고 하고 저축은행에서 전화로 대출을 받게 됐죠. 대출받는 그상황에도 제가 잘 말하는지 다 살피고 .. 어쨌든 참 무서운 곳입이다.
600만원이 입금되고 입금되면 현금으로 다 뽑습니다. 전액 인출을 하는거죠. 그거가지고 회사가서 물품을 삽니다. 저도 참 많이 샀어요. 시계 화장품 건강보조제 생필용품 등등. 그렇게 사면 또 높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서 또 세뇌가 시작됩니다. 집에 쉽사리 빨리 안 보내줘요. 친구랑 약속있다고 거짓말쳐도 안 보내줘요. 집이 엄하다고 해도 안 보내줘요.
교육받고 물품을 사고 그 물품들 확인해야 한다며 물품을 뜯고 사용하기를 강요합니다. 좋아야 잘 팔지 않겠냐며.. 그렇게 사용한 것들이 꽤 되요. 그리고 사진도 찍어요^^ 그 이유는 이따 말씀 드릴게요.
그리고 산 물품을 집에 다 가져가면 엄빠가 눈치 채시니 자신들이 맡겨준다고 합니다.
그 많은 절차를 거치면 룸미팅이라고 제일 높은 직급인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의 성공 스토리를 듣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게.. 이때까지 내가 어떻게 돈을 버는건지 말해주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그냥 간단히 제품 써보고 소개하는 거래요. 암ㅇㅇ랑 비교하길래 그냥 아 제품사서 쓰고 그거 추천해줘서 그사람이 산다하면 내가 돈 버는 거구나 라고 스스로 이해하게 돼요. 솔직하게 '니가 대출 600받은 것처럼 니 주변사람들 데려와서 600대출 받게하고 등골 후리는 거야^^' 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룸미팅이 끝나고 집에가야한다고 친구 기다린다고 빡빡 우겨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 보내주기 전에 하는게 있어요. 카톡 비밀번호 설정하게 만들고 홈화면 잠금 걸게 합니다. 통화기록 전부 삭제하고 메세지 다 지워야 집에 보내줍니다. 또 가족 친구들에게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안 그러면 성공 못 한다고 그리고 인터넷에 ㅇㅂ테크 쳐보지 말라고 니 손해라고 해요. 그사람들.. 남부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면서 제가 친구 안 만나기로 했르면 집 앞까지 데려다 주려고 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소름.
친구 만난다하면요 누군지 어떤얘기할건지 별걸 다 묻습니다. 그렇게 그날 집에 밤9시 넘어서 도착하고 다음날 다시 출근을 했죠.
또다시 시작됩니다 세뇌교육.... 질립니다. 그리고 또 룸미팅.. 하아
그런데!!!! 그날 그 사람들이 제게 와서 프로필을 작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거기엔 무슨 계명같은 것이 적혀있었습니다.
1. 제품을 사용해 볼 것 ←이것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은 뭐 전화로는 사업에 대해서 알리지 않는다 등등 이런 내용들이 있었고, 제가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제게 C-list를 작성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사업을 시작하라고 종용할 적에 저한테 그냥 상품 소개만 해주면 되는 것이라고 써보고 좋은 것들은 팔면 되는 거라고 했던 말과는 달리! 제 핸드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적고 그 사람들의 성격, 스타일, 다단계를 아는지 모르는지, 외모, 키, 나 자신과의 관계, 나이, 혈액형, 나에 대한 신뢰도 등등 이런 것을 자세하게 적게 했고, 2주간의 스케줄 표를 만들어서 제가 친구를 만난다고 하는 날이면 그날은 사업소개의 날로 모든 스케줄이 제 친구로 맞춰진다고 하였습니다. 그제서야 아 난 이렇게 당한거구나. 내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그 아이가 나를 C-list에 작성하고 나의 성격과 이런것까지 다 파악해서 구워삶은 거구나. 그제서야 그 아이가 저를 만나는 내내 카톡을 하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집에와서 곰곰..곰곰 생각을 해보았고 저는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에 이르러 엄청난 자괴감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환불을 알아보고 하는데 그사람들이 참 나쁜것이 사용해보라고 쥐어주고는 제가 사용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제가 왜 찍냐고 물으니 그냥 인증샷이라고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환불 안 되게 하는거임...
그래서 어쨌든 금토일 3일 밤을 새며 저는 ㅇㅂ테크 환불을 검색엔진에 치고 뜨는 모든 글 모든 지식인 블로그 전부 다 들어가고 읽고 거기에 조언을 구하라는 전화번호들 다 저장했습니다. 그리고 동이트고 아침 9시가 되자마자 저장해놨던 번호에 다 전화를 걸었고 직접판매자율규제위원회 에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올리고 환불을 받으려면 그사람들을 만나서 제품을 받아야되는데 진짜 겁이 많이 났습니다. 때릴 것 같고 협박하면 어쩌지 폰 뺏고 감금하면? 후 이런 걱정 저런 걱정에 토할 것같은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자애를 불러서 함께 대동하게 되었고 첨에 그사람들 제친구 보더니 내가 꼬시려고 데려온지 알고 겁나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앉자마자 그사람들한테 제 제품 먼저 확인할게요 라고 했고 왜요? 묻자 환불하려고요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왜요... 그럼 이 친구는 왜 오신 거예요?'해서 같이 왔다고 하니까 제 친구한테 예의 안 지키면서 나가라고 ㅈㄹㅈㄹ을 하고 화내고 장난아니었습니다. 이걸 녹음했어야 했는데.. 어쨌든 친구도 화나서 나가게 됐고 저한테 물어봐요 왜 그러냐고 그래서 하기 싫다고 하니 이유를 물어요 얘기 하기 싫다고 하니까
자기는 말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화내고.. 저는 말하기 싫다고 내가 말하지 않을 권리도 있다고 하니까 막무가내로 들을거라고 난리 칩니다. 그래서 말했죠. '난 600만원 대출 받는 것도 맘에 안 들고 그걸고 기득권이고 제품이고 하나도 가져가고 싶지 않고 내 주변사람들 데려와서 600만원 대출 받게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럴 사람도 없고 자신도 없고 그런 건 내 신념에 맞지 않는다.' 라고 하니
그러니까 자신이 없는거네요? 그건 마음가짐의 문제죠......허참
그리고 인터넷에 쳐봤다 그랬더니 그건 안티라면서.. 그래서 '그사람이 안티인지 아님 겪고 나와서 다른사람은 당하지 말라고 글 쓰는 건지(지금 나처럼) 모르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그사람 아이디 비공개 아니예요? 공개? 그사람 이름알아요? 어디 사는지 알아요? 전화번호 알아요? 성별 알아요? 나이 알아요? 그런데 왜 믿어요?' 라는 별 시덥잖은 소리까지 해댑니다..
그리고 600만원 대출 받은게 싫다고 난 내 주변 소중한 사람들한테 그런 짓 못 한다고 하자
'돈 있는 사람은 자기 600만원으로 시작해요. 그리고 치킨 집 사장님이 좋아요 직원이 좋아요? 다 똑같은 거예요' 아 진짜 말이 안 통함.. 그냥 듣지 마요. ㅋㅋ
그래서 제품달라고 난 내가 산 제품 가지러 왔고 그것만 주면 끝나는데 왜 이러냐고 따졌지요..
그랬더니 환불 절차라는 것이 있다고 제일 중요한 제품이라는 것들은 지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지방에 있다고 하는 거예요 ㅋㅋㅋㅋ 근데 웃긴게 저 그사람이랑 통화했을때 잠깐 밖에 나왔다고 했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다시 전화하니까 그새 입 맞췄는지 안양에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몇시에 오냐고 그러니까 7시에 온다고.. 그때가 2시여서 잠깐 나갔다가 7시에 다시 오겠다고 하니 앉으라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난리도 아니에요. 난 나갈거라고 이따 온다고 하니까 '그때 되면 저 없을거예요.'ㅡㅡ 아 진짜 사람 화나게.. 하지만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럼 자기보다 직급 높은 사람한테 다시 비전 설명을 들어라. 그러고 나서도 싫다고 하면 보내주겠다.' 이러는 겁니다. 제가 미쳤습니까? 그 상황에서 설명을 듣게? 사람은 1대 다수가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그러면 자기 의사를 못 밝히고 그럼 저 또 빈손으로 나올텐데요? 그래서 싫다고 들을 이유가 없다고 하니 환불절차라는 되도않는 소리를 합디다. 그래서 소비자 센터에 확인 전화 넣어도 되겠냐 하니 하라더군요..
하지만.. 전 봤습니다... 흔들리는 눈빛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분명히 봤음.
그래서 전화거는데 계속 옆에서 서초지점 만의 로얄ㅍㅁ리 만의 전통이라고 증얼증얼
그런데 계속 소비자센터가 통화 중이라서 어쩌지 하다가 내가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잡아두는 건 감금이다 라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112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세요? 여기 ㅇㅂ테크 라는 곳인데요. 다단계하는 회산데 제가 저번주 수요일에 친구 따라 왔다가 세뇌당해서 반강제로 600만원 대출을 받고 제품을 샀는데 자기들이 맡겨준다해서 맡겨놨어요. 그런데 아니다 싶어서 환불 받으려고 제품 받으러 왔는데 지금 2신데 7시에 준다 그러고 그래서 그럼 나가있다가 다시 오겠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못 나가게 해요 어떡해요?' 라고 하니 경찰아저씨가 '경찰 보내드릴게요. 주소가 어떻게 되죠?' 물어 전 그사람이게 물었어요 어떻게 되냐고 그러니 모른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대충 역이랑 출구번호 알려드리고 어떤 건물 있는지 알려드리니 어디 건물이냐해서 건물 이름이 뭐냐 물으니 또 모른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저씨께 위치추적 해서 와달라하고 끊었어요.
그랬더니 바로
'...세요' '네?' '제품 줄테니까 꺼지시라고요ㅡㅡ' '아네^^' 일이 갑자기 잘 풀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다시 112에 전화해서 취소한다고 제품 준다했다고 그래도 말 바뀔 수 있으니까 다시 전화 하겠다고 한뒤 제 폰은 배가 고파 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기다리는데 30분이 지나도록 안 주는거예요 제 옆에는 고딩동창놈 앉아서 어떻게든 저 세뇌시키려고 벼르고.. 얘는 아예 미쳐버렸거든요.. 정신 차리라고 하니 나보고 정신 차리라 함..그래서 얘한테 나 충전좀 해달라고 부탁하고 폰을 빌려서 밑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일부러 큰 소리로
' 어 내 지금 제품준다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 안 준다. 그래가꼬 5분 더 기다리보고 안 주면 경찰 부를라고.'하고 끊었죠. 그러니 진짜 제품 바로 갖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저한테 만족하냐고 묻더군요.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사과하라네요? 그래서 감사하다고 비꽜어요. 그러니까 저한테
'니깟년은 더러워서 한다고 해도 내가 안 해ㅡㅡ'하고 하며 구매내역 영수증을 제 머리에 던졌습니다..
진짜 저는 정말 화나고 화나고 화나고 화나고 화나고 화나고 진짜 화났고 화났지만 참았습니다.. 그리고는 잠깐 충전된 제 폰으로 친구에게 전화걸어서 받았다고 들으러 오라고 한다음 내려가서 택시타고 환불받으러 본사에 갔어요.
근데 진짜 환불 엄청 잘 해줘요. 안 뜯은 건.. 진짜 참 잘했어요 도장 찍고 주고 싶을 만큼.. 그래서 어쨌든 환불 500만원 받고 회원 탈퇴까지 깔끔히 해결하고 왔습니다.
아 여러분 다단계에서 피해 입으셨을때 직접판매자율규제위원회 싸이트에 꼭 글 올리세요. 그 위원회에서 제 글보고 ㅇㅂ테크에 압박가함.. 그래서 저한테 전화와서 죄송하다고 엄청 사과하고 그래서 저 그여자 꼬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머리에 던진걸 말 못해서 아직 짜증은 나지만 속시원함.
그리고 거기에서 제품사고 사진 찍는거 환불 방해하려고 하는거고 3개월에서 6개월 안에 성공한다는 개소리를 해요. 이건 왜냐면 3개월 지나면 환불 안 되거든요. 참고하실 건 1달 지나면 5% 두달 지나면7% 공제하고 환불해줘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거기 세뇌시키는게 참 무서운데.. 자기네들은 객관적 자료만 가지고 말한다면서 책이랑 뭐 잡지 이런거 그리고 신문기사 스크랩집을 가져와요. 그러고는 네트워크 마케팅 진짜 좋다 얼마나 좋으면 광고를 하고 대통령님이 권하겠냐 며 그 좋은 네트워크 마케팅 광고를 마치 자기회사 광고인양 떠들어대요. 조심하세요.. 그리고 잡지중에 ㅇㅂ테크 성장하고있는 통계표 있는데 그건 사실이긴 함.. 근데 다 세뇌당해서 600만원 대출박은걸로 성장중인게 함정.... 조심하세요..
저는 환불받지 못한 금액이랑 이자랑 해서 환불금액 입금되면 바로 대출 중도상환 할겁니다.. 그리고 ㅇㅂ테크 70%가 20대 초반이에요.. 내 주변엔 그런 애 없어 라고 단정 짓지 마시고 만약 이상한 낌새 있으면 바로 도망치세요. 저도 그러지 못 했지만.. 계속 감금하려드면 경찰 신고하세요. 전 그게 제일 후회됨.... 아 그리고 기득권 이라는 걸로 엄청 꼬시는데.. 넘어가지 마요. 거기에 세뇌당하면요 자기 소중한사람들 소중하니까 데려가요. 진짜 그사람을 위해서. 이게 진짜 무서운거예요. 잘 못 된 것을 모르는 것.
그리고 ㅇㅂ테크라는 곳 진짜 특수판매공제조합에 등록 되어있는 합법 회사입니다. 하지만.. 제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아시죠?
어쨌든 이거 읽는 분들은 이런 사기 안 당하셨으면 좋겠고 당하신 분들은 이거 읽으시고 대처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알아본게 많은데 네트워크 마케팅 초기 자본금 법적으로 55000원 넘지 않게 되어있대요. 오만 오천원이요. 염두해 두시고~~ 글 쓰다보니 정말 길어졌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읽기를 바라고 혹시 도움 필요한 분들은 주저말고 연락주세요. 부족하지만 힘 닿는대로 도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