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많은 분들이 글 보셨네요. 깜짝 놀랐어요 >ㅇ<
제가 모바일로 글을 올린거라서 상황 설명이 부족했는지
잘못 이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 오른쪽에 앉은 여자입니다.
그리고 제가 서있는 상황에서 앉으려고
저 핑크 가방을 치워달라고 말한게 아니라,
치열한 자리경쟁을 하는 지하철에서 운 좋게 자리를 차지한 후
앉자마자 불편함이 느껴져서 봤더니..
제 왼쪽으로 핑크색 가방이 있던겁니다.
저 핑크색 가방이 있는 공간에 어떻게 앉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터짐
그 여자와 담판을 짓지 않은 이유는
치워달라고 얘기를 한 후에 그 여자의 말투나 표정을 보니
말이 먹힐 사람이 아니겠구나.. 라는 사이즈가 나오길래
그냥 말았던겁니다.
출근길에 시끄러운 상황 만들기 싫었고,
그러면 저도 기분 나빠질 거 같더라구요.
공공시설에서 그 여자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본인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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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9호선을 타고 출근하는 30세 직장인입니다.
요즘 9호선에 사람이 많아져서 제가 출발지 다음 역에서 타는 것 임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은 날만 앉아서 갈 수 있어요.
오늘은 그런 운 좋은 날이었고, 제 또래로 보이는 직장인의 옆에
한 자리가 비었길래 앉았습니다.
근데 앉고보니.. 그 여자가 본인의 가방은 무릎에 올려두고,
도시락 가방으로 추측되는 핑크색 천 가방을 좌석 위에 뒀더라구요.
가방 크기가 작아서 그냥 말을 안할까 싶었는데,
40분 넘게 앉아서 가야하는 상황이라서 말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습니다.
말을 했죠.
"저기 이 가방 좀 치워주시겠어요"
그랬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쏘는 말투로 하는 말이
"이걸 어디다 치워요?"
....라고 묻는 겁니다.
이 사람이 지금 나한테 방법을 묻나..
지하철에서 지켜야 할 기본에 대해 질문하나 싶어서 친절하게 답해줬어요.
"무릎 위에 두시던지 바닥에 내려 놓으셔야 할 거 같는데.. 여기 앉는 자리잖아요"
라고 제 의견을 말하니,
"가방을 어떻게 바닥에 둬요. 그럼 다른데 가서 앉으면 되잖아요!"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황당함에 말을 못 이었어요.
정말 빡이 쳤지만, 아침부터 소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아서 아무말 않고 말았습니다.
그 여자는 뭔가가 맘에 안드는지 씩씩대며 손 동작이나 행동이 화가 난듯해 보였습니다.
별 일 아니지만, 아침부터 불쾌하고 황당하고 억울하네요.
지하철은 다같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잖아요.
자신의 자가용마냥 짐을 사람 앉는 자리에 올려두고,
'맘에 안들면 니가 다른데로 가던지' 라는 태도는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억울한 마음에 글 올러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