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문제인지 시댁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잘 못 써요 ㅠ 읽기 불편하실지...)
시댁이 지금 사업이 어렵습니다. 말 그대로 체권자, 은행이 전화오거나 찾아와서 난리 치는 그런 상황이에요. 남편은 끊임 없이 자금을 퍼줍니다. 결혼 한지 1개월 되었을 때 시댁에서 500만원 달라 그랬고, 5개월 되었을 때 결국 제 명의로 2천 5백을 대출 해줬습니다. 남편은 시아버지 사업에서 일하고 있어 결혼 첫 2달만 수입이 있었을 뿐, 그 이후로 제 수입으로 우리 부부 뿐만 아니라 시댁 (시부모님, 시할머니, 아가씨) 의 생활비 및 식비를 유지해왔습니다.
제 배속에서 5개월 된 아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랑은 오직 시댁 생활비에만 신경 쓰지 우리 나중에 살 집 (지금 살고 있는 집이 11월에 만료돼서 나가기로 했는데, 집 알아보지도 않고 있어요)이랑 아이 용품 관련해서 하나도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아요. 시댁도 시댁이고 우리 가정에도 신경 써달라고 했을 때마다 싸웁니다. 시댁이 망하면 다 같이 망한다고 이런말만 반복하네요 신랑이.
못 참아서 친정에 와있어요. 친정에 오면서 연락 한통도 없었더니 오늘 제가 제 카드를 중지시켰습니다 (남편이 제 카드로 시댁식구의 모든 생활용품을 사주고 있거든요). 아이가 건강하냐고 묻지 않고 드디어 연락이 오더니 카드를 풀어달라는 겁니다. 자기 카드 한도 다 됐기 때문에 제 카드로 100만원 현금 서비스를 받으려고 하네요. 시아버지가 100만원 달라 그래서.....
남편은 저랑 결혼하기 전에 시아버지 사업 살릴려고 3천만원 빚을 지고 있어서 더이상 대출을 받을 수가 없고 지금도 그 사업 때문에 1억 빚을 지고 있습니다 (시아버지는 신용불량자임). 지금 저도 시댁의 그 사업 때문에 3천정도 빚을 지고 있고 시댁에서 계속 대출해 달라는 눈치입니다.
아이를 생각하지 않고 우리의 앞날을 생각하지않고 계속 시댁에 퍼주는 신랑.. 제가 참는다고 해서 해결 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어제보니 우리 부부 지금까지 모아둔 천백만원에서 시아버지한테 600만원을 빌려줬네요. 저랑 상의도 없이..
지금 우리 부부 온 재산은 500만원. 이사가 앞두고 있고 출산도 앞두고 있어요..ㅠ 저 너무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이런 일로 싸울 때마다 남편은 이번이면 시댁이 산다고 그러면 우리도 산다고 그러는데.. 결혼하면서 계속만 그 말만 해왔어요. 언제까지 믿어야 될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될지.. 맨날 맨날 공포 속, 불안 속에서 떨고 있어요. 남편은 저보다 돈을 더 중요시 하고, 제가 스트레스 때문에 조기진통끼로 입원 한 적이 있었는데, 남편이 그 병원비가 비싸다고 눈치 없다고 하네요.. 제가 친정 가려고 하는데 남편은 친정 갈 돈이 아까운 눈치로 저를 친정으로 절대 안보냅니다 (친정이 멀어서 교통비가 꽤 나오거든요)
친정 가는 문제로 싸워, 이사 문제로 싸워, 아이출산 문제(산후도우미 고용도 알아보지 못하고 있어요 ㅠ)로 이틀에 한번 씩 싸우고 있습니다. 저도 남편처럼 시댁 때문에 빚쟁이가 되어 가고 있어요, 아이를 데리고 노숙하고 싶지 않고 도망다니고 싶지 않아요.
시댁에서 자고 노는 아가씨가 있는데 그 아가씨를 오냐오냐하면서 임신한 몸에 일 나가는 며느리 하나도 불쌍해 보이지 않나봐요. 퇴근시간이 늦어 밤9~10시에 들어올 때마다 배가 고픈데 밥 먹었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입덧 때문에 힘들어했을 때 저보고 집안일 신경 안쓴다고 욕하고. 시아버지가 저보고 이기적이라고 자기 중심적이라고 욕하시고. 이정도 해줬는데 전 아직도 이기적인 건가요?
몸이 너무 지쳐요. 마음도 지치고. 지금까지 열심해서 돈 벌어줬는데 고맙단 말도 없고 저를 하인으로 대하는 건, 이런 얘기 신랑한테 얘기할때마다 참고 넘어가라는 건, 더 이상 못 견디겠어요.
이혼 결심했어요. 나이 25에 싱글 맘 될 거라는건, 대학 다녔을 때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네요. 친정이 저를 많이 지지해줘서 많이 든든하네요. 임신하면서 맛있는거 먹어보지도 못했던거 친정엄마가 다 해주고, 제대로 잠 자지 못해왔는데 친정엄마가 재워주고.
전 지금 해방이고 너무 마음이 편해요. 친정아빠랑 친오빠가 태교책을 사다주고 새언니가 입었던 임부복을 죄다 꺼내줘어 빌려줬어요. 온 친정이 지친 저를 데리고 태교 여행 가자 그러네요. 이런거 시댁에서 상상하지 못햇던 것들..
세상은 아직 따듯하고 아직 저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아요. 싱글맘이지만 그런 시댁보다 정이 많고 사랑이 많은 친정에서 아이를 키울 거에요. 맞는 결정인지 모르겠지만.. 맘들 저 응원해주세요!!
[이혼 결정] 끊임없이 시댁에 퍼주는 남편. 이혼.
시댁이 지금 사업이 어렵습니다. 말 그대로 체권자, 은행이 전화오거나 찾아와서 난리 치는 그런 상황이에요. 남편은 끊임 없이 자금을 퍼줍니다. 결혼 한지 1개월 되었을 때 시댁에서 500만원 달라 그랬고, 5개월 되었을 때 결국 제 명의로 2천 5백을 대출 해줬습니다. 남편은 시아버지 사업에서 일하고 있어 결혼 첫 2달만 수입이 있었을 뿐, 그 이후로 제 수입으로 우리 부부 뿐만 아니라 시댁 (시부모님, 시할머니, 아가씨) 의 생활비 및 식비를 유지해왔습니다.
제 배속에서 5개월 된 아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랑은 오직 시댁 생활비에만 신경 쓰지 우리 나중에 살 집 (지금 살고 있는 집이 11월에 만료돼서 나가기로 했는데, 집 알아보지도 않고 있어요)이랑 아이 용품 관련해서 하나도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아요. 시댁도 시댁이고 우리 가정에도 신경 써달라고 했을 때마다 싸웁니다. 시댁이 망하면 다 같이 망한다고 이런말만 반복하네요 신랑이.
못 참아서 친정에 와있어요. 친정에 오면서 연락 한통도 없었더니 오늘 제가 제 카드를 중지시켰습니다 (남편이 제 카드로 시댁식구의 모든 생활용품을 사주고 있거든요). 아이가 건강하냐고 묻지 않고 드디어 연락이 오더니 카드를 풀어달라는 겁니다. 자기 카드 한도 다 됐기 때문에 제 카드로 100만원 현금 서비스를 받으려고 하네요. 시아버지가 100만원 달라 그래서.....
남편은 저랑 결혼하기 전에 시아버지 사업 살릴려고 3천만원 빚을 지고 있어서 더이상 대출을 받을 수가 없고 지금도 그 사업 때문에 1억 빚을 지고 있습니다 (시아버지는 신용불량자임). 지금 저도 시댁의 그 사업 때문에 3천정도 빚을 지고 있고 시댁에서 계속 대출해 달라는 눈치입니다.
아이를 생각하지 않고 우리의 앞날을 생각하지않고 계속 시댁에 퍼주는 신랑.. 제가 참는다고 해서 해결 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어제보니 우리 부부 지금까지 모아둔 천백만원에서 시아버지한테 600만원을 빌려줬네요. 저랑 상의도 없이..
지금 우리 부부 온 재산은 500만원. 이사가 앞두고 있고 출산도 앞두고 있어요..ㅠ 저 너무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이런 일로 싸울 때마다 남편은 이번이면 시댁이 산다고 그러면 우리도 산다고 그러는데.. 결혼하면서 계속만 그 말만 해왔어요. 언제까지 믿어야 될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될지.. 맨날 맨날 공포 속, 불안 속에서 떨고 있어요. 남편은 저보다 돈을 더 중요시 하고, 제가 스트레스 때문에 조기진통끼로 입원 한 적이 있었는데, 남편이 그 병원비가 비싸다고 눈치 없다고 하네요.. 제가 친정 가려고 하는데 남편은 친정 갈 돈이 아까운 눈치로 저를 친정으로 절대 안보냅니다 (친정이 멀어서 교통비가 꽤 나오거든요)
친정 가는 문제로 싸워, 이사 문제로 싸워, 아이출산 문제(산후도우미 고용도 알아보지 못하고 있어요 ㅠ)로 이틀에 한번 씩 싸우고 있습니다. 저도 남편처럼 시댁 때문에 빚쟁이가 되어 가고 있어요, 아이를 데리고 노숙하고 싶지 않고 도망다니고 싶지 않아요.
시댁에서 자고 노는 아가씨가 있는데 그 아가씨를 오냐오냐하면서 임신한 몸에 일 나가는 며느리 하나도 불쌍해 보이지 않나봐요. 퇴근시간이 늦어 밤9~10시에 들어올 때마다 배가 고픈데 밥 먹었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입덧 때문에 힘들어했을 때 저보고 집안일 신경 안쓴다고 욕하고. 시아버지가 저보고 이기적이라고 자기 중심적이라고 욕하시고. 이정도 해줬는데 전 아직도 이기적인 건가요?
몸이 너무 지쳐요. 마음도 지치고. 지금까지 열심해서 돈 벌어줬는데 고맙단 말도 없고 저를 하인으로 대하는 건, 이런 얘기 신랑한테 얘기할때마다 참고 넘어가라는 건, 더 이상 못 견디겠어요.
이혼 결심했어요. 나이 25에 싱글 맘 될 거라는건, 대학 다녔을 때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네요. 친정이 저를 많이 지지해줘서 많이 든든하네요. 임신하면서 맛있는거 먹어보지도 못했던거 친정엄마가 다 해주고, 제대로 잠 자지 못해왔는데 친정엄마가 재워주고.
전 지금 해방이고 너무 마음이 편해요. 친정아빠랑 친오빠가 태교책을 사다주고 새언니가 입었던 임부복을 죄다 꺼내줘어 빌려줬어요. 온 친정이 지친 저를 데리고 태교 여행 가자 그러네요. 이런거 시댁에서 상상하지 못햇던 것들..
세상은 아직 따듯하고 아직 저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아요. 싱글맘이지만 그런 시댁보다 정이 많고 사랑이 많은 친정에서 아이를 키울 거에요. 맞는 결정인지 모르겠지만.. 맘들 저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