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가 이정도 하는거 시누이노릇인가요?

두유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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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의 올케가 저에요. 헛갈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시누가 본인생각 입장 구구절절 2시간도 넘게 얘기한거 그대로 시누입장으로 쓴글이에요. 제입장에서 쓰면 너무 제생각만 들어있는 글같을까봐

저희 시댁 본인들말론 외롭게 살았답니다. 그래서 사람집착이 좀 있어요.

저희집에 식탁의자가 두개라며 섭섭해 합니다. 자기들 자리는 없다는거죠.

전 평범하게 자란사람이라 외로움 그런거 잘 몰라요. 결혼했으니 남편이랑 둘이 알콩달콩 살고싶을 뿐이구요.

시누말이 자긴 식구 많은집으로 시집가고 싶다고 식구들 많음 얼마나 재밌고 즐겁냐고 시댁이랑 어울리기 불편해하는 제가 너무이해안가고 섭섭하데요. 입만열면 우리엄마 우리엄마 부담스러워 어울리고 싶겠냐구요. 설거지한번 아들이 한다했다가 니가 왜하냐고 제가 고무장갑낄때까지 고함치는 시어머니 이런데 제가 어떻게 즐겁고 재밌겠냐구요.

그런건 이해하랍니다. 자기엄만 평생을 그리 살았는데 바뀌겠냐면서 본인들 잘못은 이해할일이고 나는 이해못한다니 무슨 대화가 되겠어요.

한 두시간을 넘게 싸웠구요. 시어머니 챙기는거 며느리로서 당연한일이고 의무이자 부담인거라고 소리소리 지르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올 초 있던일이고 그후 시누는 외국에 있고 못봤네요.

추석때 올지도 모른다는데 벌써부터 얼굴볼생각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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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어머니에 남동생이 있습니다.

남동생은 결혼했고 전 미혼으로 엄마와 살고 있어요.

동생부부는 엄마생일,제생일, 구정, 신정,추석,어버이날,김장,동생생일, 올케생일 그외 추가로 2~3번정도 평균 한달에 한번정도 보고 살아요.

올케가 엄마한테 전화는 잘 안해요. 한달에 한번정도 하는거 같구요.

제가 그동안 엄마한테 자주오고 전화 자주드려라 조언식으로 몇번 말했는데 달라지는건 없는거 같아요.

전 저희엄마 혼자 저희 키우느라 고생하시고 안쓰러운 마음이 커요.

아빠도 없이 외롭게 지내 동생결혼에 엄마는 기대도 많았어요. 니동생 결혼해 식구하나 늘었으니 우리 앞으론 재밌게 살자고 들떠계셨구요.

근데 기대했던것보다 동생부부는 저나 엄마보단 둘이 보내고 싶어해요.

특별한날 저와 엄만 같이모여 축하해주고 즐겁게 보내고 싶은데 둘만 있으려 해요.

크리스마스나 가족생일 저흰 당연히 함께 즐거운시간 보내려 했는데 크리스마스는 둘이보내도록 양보했고 가족생일은 매년 함께 보내기로 했네요. 

제가 이번에 1년정도 해외갈일이 생겼어요. 전 혼자계셔야할 엄마가 걱정되는 맘에 올케한테

매일 할수 있음 좋겠지만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전화드리고 지금처럼 일있을때만 오지말고 한달에 한번정도 더오고 니가 애교도 없고 살갑지 않게 구는데 노력좀 해달라 엄마한테 곰살맞게 굴어달라 시댁에만 하라는게 아니고 그만큼 너희부모님도 니가 알아서 잘 챙겨드리란 말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빠가 어머니 앞으로 더 잘챙겨드려 퇴근하고 가까우니까 들러서 저녁도 먹고오고 그래 하는겁니다. 왠지 내 남동생한테 미루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난 니가 더 신경좀 써줬음 좋겠다고 했어요. 사실 남동생은 좀 무심한편이라 아무래도 여자가 세심하게 챙길수 있으니까요.

근데 저런말 들으니 얄밉고 그래서 서로 언성을 높이게 됐어요.

내가 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전화자주하고 지금보다 좀더 자주오라는게 며느리입장에서 그렇게 못들을 말이에요? 며느리로서 시어머니 봉양에 책임과 부담 가져야 한다는게 그리 화나는 일인가요?

엄마좀 더 챙겨달란말로 다툼까지 하게될줄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