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다수영대회에서 사망한 아이의 누나입니다.

울산수영2013.07.25
조회3,676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런 작은 일 밖에 없다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일단은 소중한 아이의 목숨을 잃은 사건이라서 모두들 할고 한마디씩.. 네이버에 검색한번씩이라도 해주셨음 해서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지난 2013년 21일 오전 울산에서 전국 바다핀 수영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저의 친한친구의 동생이자, 친한동생인 이제 25.. 어린 아이가 사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수영대회중에서 사고였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들어보니 너무 화가나고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지금 하늘나라로 가있는 소중한 아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다른 수영대회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이 좋은 아이입니다.

하지만 모두들 시선을 두는것.. 자폐라는 장애..

자폐있는 사람이 수영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시겠지만 전에 TV에 나왔던 진우 기억하시나요? 누구보다 밝고 해맑고 착하고, 저의 동생역시 그랬답니다.

싫으면 싫다라고 표현한번 못하고 항상 웃고 누나의 좋은 동생, 부모님의 하나뿐인 든든한 아들일 뿐이였습니다.

이번대회에서도 좋은 마음으로 어머니와 함께 대회에 참가를 하게되었습니다.

 

동생이 수영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조금 힘들어하는 기색이 보이고 손을 들고 신호를 보냈다고 해요, 경로를 이탈하거나 허우적거리거나 힘든 신호를 여러차례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묵인되었다고 합니다. 제 친구가 울면서 이런얘기를 했습니다.. 그 표시안하던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힘들다고 그렇게 했을까...  하지만 주최측에서는 계속 묵인을 하고 같이 갔던 어머님은 동생이 걱정되어서 반환점을 돌때 좀 주시해주라고 계속 무전으로 요청을 했지만 이 역시 묵인을 하고

안전요원은 이걸 알면서도.. 이상함을 감지하고나서도 구조하지 않고 다시 돌아가라는둥 제스쳐만 하여 수영을 강행 시켜 결국 시간이 지나 익사체로 엎어져 죽어있는 상태를 건져올려... 병원으로 이송을 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을 한 뒤에서 사고가 있으니 주의를 해라, 조심해라 이런 말 하나 없이 수영대회는 아무일이 없었다는 듯이 이어져 나가고 조용히 묵인되었다고 합니다.

 

저와 제 친구가 억울한건... 울산수영대회를 주최했던 쪽에서는 자기들은 할만큼 했다! 이런식으로 나온거입니다.

방치후 죽어버린 아이를 꺼내서 뒤늦게 소생술을 했지만 늦었지요.. 벌써 늦어 한번도 바이탈 싸인이 돌아오지 않았고 병원에서도 심폐소생술은 어머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진행했찌만 의사선생님도 이미 죽었고 어머님의 요청으로 하는거 밖에 안된다라고 한겁니다.

하지만 주최측에서는 살아있는 동생을 병원까지 가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이렇게 뉴스가 나오고 있으니 이건 무슨 경우란말이에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384538

 

뉴스에는 사고경위 조사중이다, 호흡곤란이다 이런말로 지금 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동생은 부검까지 받아 사인은 익사로...판명이 되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심장에 무리가 갔지만 죽기까지 30분정도의 시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절대 호흡곤란이나 중간의 응급처치후 죽은게 아닙니다.

혼자서 넓은 바다에서 30분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수영대회라는 타이틀은 경쟁도 경쟁이지만 안전한 장소에서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대회가 아닌가요?!

어째서 대회중간에 익사사고가 일어날수잇는지.. 그리고 어째서 뉴스에서는 주최측의 말만듣고 호흡곤란이니 응급조치를했다니.. 말을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이시간에도 누나가 글을 올리고 있는 큰 사이트에서는 글이 내려가고 있는지 너무의문이 드네요..

 

저는 일요일에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울산에서 부검을 마치고 일요일에 올라왔다고 해서 가는 순간 숨이 턱 막히더군요.. 제 동생과 동갑이였던 친구의 동생이 어떻게 이렇게 허무하게 갈 수 가있는지..

억울해서 좋은곳에서 있긴 한건지..

 

친구가 울면서 정황을 얘기해주는데 너무 화가났습니다.

부모님은 모두 기절해있으시고.. 누나 한명이 정신을 차리고 있었지요..

자기라도 정신을 차리고 해야된다고 조금이나마 도와주라고 말을하는데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은 고작 이정도가 다입니다.

 

너무나 착하고 순하고 맑은 동생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싶습니다.

지금 방송국에서 수영대회 촬영 테입을 넘겨 주지도 않고 동영상도 삭제를 하고 있습니다.

수영대회 주최측 게시판에 글을 올려도 계속 지워지고 있구요..

 

장례식장에도 주최측사람이 왔는데 사과한번 안하고 갔다합니다.

 

바닷가에 정비되어 있는 인명구조 상태라던가 출발할때의 상태 수영경기도중의 상태 등등 동영상이나 사진이 있으시면 도움을 부탁드려요,

절대 익명으로해서 누를 끼칠일은 없도락 하겠습니다. 동영상이나 사진 있으신분은 부탁들요..

그거 하나하나가 지금 저희한테는 많은 힘이 된답니다.

010.5755.1550또는 hee-for4040@hanmail.net 여기로 연락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찾다가 직접 대회에 참가한 사람이 블로그에 올린 내용에 있어서 양해를 구한다음 캡쳐해서 올립니다.

 

 

 

 

직접 참가한 사람이 올린글이랍니다.

혹시나 수영에 참가하신 분들이나 목격하신 분은 연락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네이버에서 [울산수영대회 사망] 으로 검색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댓글 17

오래 전

안타까운 사고이긴한데, 양쪽 말 다 들어봐야함. 제가 아는 지인도 대회 참가했었는데 그 분 말 들어보니 대회 참가한 사람이 엄청 많았고 안전요원이 부족했다면서요. 처음엔 장애인이라는걸 밝히지도 않고 대회 참가신청 한뒤 시작하기5분전에 얘기한 걸로 압니다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도 다 똑같이 소중한 목숨이고 한데 그 한사람만 지켜보고 있을순 없잖아요. 그분이 가로질러 경로이탈을 하길래 안전요원이 손짓 하고 주시하다가 잠깐 다른쪽 본 사이 허우적 대고 있는걸 발견해서 꺼냈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안전요원들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수영실력이 우수하다 한들 일반사람들보다는 대회자체가 훨씬 힘들었을텐데 굳이 대회에 참석시킨것도 문제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S오래 전

별 일이 다 있네요 정말.. 안타까워요

오래 전

어떻게 소중한 생명 하나가 죽었는데도 자기측의 이미지만 생각할 수 있는지.... 그것도 사실을 왜곡까지 해가면서요...참 씁쓸하네요. 꼭 억울하신 점 풀리셨으면 좋겠고 동생분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라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오래 전

꼭 목격자 찾았으면 좋겠네요..

가을소녀오래 전

누구를위한수영대회며 무엇을가리기위한 대회였습니까?숨을참아보세요 30분간 ..얼마나힘들었을지...목격자가 하루빨리 나왔으면합니다

그래서뭐오래 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부디 원한이 있다면 풀어주시길....

참나오래 전

이런글에 관심 가집시다그리고 대한민국 공공기관에 민원은 다 넣으세요권익위원회는 물론이고 찾아보면 2-30개 되거든요? 뭐 주부위원회 이런것에도민원 다넣으시라고 하세요

참나오래 전

저도 핀 대회 나가봤지만 안전요원들 턱없이 부족하고오히려힘들어도 더 견뎌봐란식입니다 다들 수영을 제법하는 분들이라 .그래서 동호회에선 그 위험 성을 알기때문에 초보들은 미리 연습도 시키고 초보만 전담할 고수 붙여서 대회에 나가게 합니다.휴 안타깝네요 너무

참나오래 전

댓글 수가 너무 적네요

참나오래 전

추천은 65나 되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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