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을 걷는 통쾌한 사건들 ㅋㅋ
안녕하세요. 27살 흔녀 직장인 입니다 ㅋㅋ 우연찮게 네이트 판 내가쓴글보기 눌렀다가
댓글에서 베플된걸 확인하고 그냥 에피소드 몇개 생각나서 끄적여 보아요.
뭐, 개념없다. 이런말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ㅋㅋ 그런거 신경안쓰는 본인이므로 ^^ 마음껏쓰시길. ㅋㅋ 여튼 바로 ㄱㄱ( 길어요 ^^~ )
13. 한달 연속 지각. 그랬음...(--> 요거요거 넘하다는 말에 대답해주겠심. ㅋㅋ 7시 10분까지 회사 도착하면 아침 8시30분까지 잡다한 일을 함. 이를테면 사무실 안 자판기 종이컵도 채워넣는 등등 그런것들? 그런데 이런 업무를 1시간 넘게하는게 답답함~ 내가 없어도 충분히 다른사람이 할수있는 일임 ㅋ 그렇다고 전체직원이 일찍 오는것도 아님 ㅋㅋ 다들 드러누워서 자거나 아침밥먹고 와서 쉬는데 나만 바쁜거임 ㅋㅋ 여튼, 나중엔 부사장님이 출근시간 늦춰주셨음. 야근까지하니 넘 힘들어해서. 지각에대해서 깊게 파고들면 할말이 너무 많으니 이정도로 각설. ) 레알ㅜ 하루도 안빠지고 30일동안 지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사장님 진짜 열받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개쌍욕을해도 난 30일동안 지각을 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회의중이기때문에 회의테이블 앞 그 문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음, 총무님(부사장의 친아버지)께 문자보내서 뒷문좀 살짝 열어놔달라고 부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총무님도 모르게 차를 안보이는데다가 숨겨서 주차해놓고 허리굽혀서 미션임파서블처럼 사무실 진입. 나중에 부사장님이 눈치채고는 사람들 보는앞에서 그만두라고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웃으면서 알겠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 반장님들 전부 놀래서 ㅋㅋㅋㅋㅋ 나중에 나보고 그냥 부사장 화나서 그러는거라고 그냥 다니라고 말림 ㅋㅋㅋㅋㅋ 아니라고 괜찮다고 그만두겠다고 했음 ㅋㅋ 그리고 구인등록하고 이력서 받아서 출력하고 추려내서 결재올리고 하는데 일주일이 지나고,,,, 이주가 지나고,, 삼주가 지나는데도 결재를 안해줌 !!!!!!!!!!!!!!!!!
그냥 짜증나서 퇴사안하고 계속 다닌게 거의 4년.. ㅋㅋ
14. 이건 어떤 글에 댓글달았다가 베플되서, 그냥 다시 올림.
난 예전에 조선소 사무실 다닐때 부사장님이 더운 여름날에 20분거리 매점까지 가서 아이스크림 사오라고 시킴. 이틀 연짱 시키길래 더럽고 아니꼬와서 짜를라면 짜르라는 식으로 설레임 아이스크림 사다주고나서 다먹고나서 버린거 쓰레기 통에서 주워와서 헹궈가지고 정수기물 가득넣어서 다시 얼려서 냉동실 넣어놓음. 부사장님이 오늘은 매점안가냐고 웃으면서 물어보길래 쿨하게 안그래도 그러실까봐 냉동실에 사다놨다고함. 부사장님이 꺼내서 자기 컴퓨터 앉아서 주식보면서 2시간동안 이게 안녹는다고 호호~ 불어가면서 녹임, 거의 2시간30분이 되어서야 몰캉몰캉해지니까 웃으며 이제 좀 녹았네. 하면서 나한번 쳐다보고 설레임을 쭈욱!~ 짰는데 물...................... 위에 옷 다 젖음........... 작업복이고 안에 와이셔츠고 넥타이고 뭐고 다 젖음........................ 레알 신낰ㅋㅋㅋ 웃으면서 드디어 짤렸구나. 생각하고 있는 찰나에 부사장님; 나한테 와서.. 아.. 00씨 한테 내가 당했네; 이러고 쿨하게 얘기하는거임. 이대로 내인생은 끝난건가. 짤리지도 못하고.. ㅎㄷㄷ;; 완전 뻥져있는데 부사장님이 다시 그걸 정수기물로 채우고 뚜껑을 닫더니 냉동실에 넣으면서 하는말.
" 나중에 부장님 오면 줘라. " 이러면서 담배한대 물고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부사장님과의 밀당. 그랬음. 사실 즐겁게 쓰긴했지만 일이 너무 힘들었음. 소음도 심하고, 철가루 날리고, 차에 페인트 묻는건 당연한일이고(그때당시 애마를 중시했음 아마 남자들은 격하게 동감할꺼임, 첫차였으니까 ㅠ), 무엇보다 거리도 멀고 일도힘들고 정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음.. 술도 못먹는데 토하고 또마시고 드링크제먹고 또마시고 새벽5시까지 술마실정도면 레알.. 힘들었다는거임. 그만둔다고 얘기하고 중국에 어머니 보러 한달 다녀옴. 한국와서 생각없이 폰 켰는데 부재중 100통... ㅎㄷㄷ;;;; 나 진짜 회사그만둔것도 까먹고 바로 전화함. 그랬음.. 그 100통은 전부 회사전화였음. 여튼 인수인계한 그 나랑 10살차이나는 베테랑 언니;; 일잘한다고 기세등등했는데 그냥 튀었다고함;; 그래놓고 나중에 나한테 전화와서 월급달라고한 언니 ;;; 잘살고 계십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튼 처음에 총무님이 다시 입사하라고 일주일동안 전화오심. 거절함. 부장님이 일주일동안 또 전화오심.. 매몰차게 거절함. (사실 부장님 일하는 방식에 스트레스도 있었음 ㅠㅠ) 그 쿨남인 부사장님이 전화 절대 안올줄 알았는데 자존심 굽히고 전화하심;; 글쓴이 당황했으나 끝까지 안가겠다고함. 그리고 이미 다른데 입사해서 안된다고 했음. 그런데 어쩔.............
부사장님이 점심한끼하자고 찾아오심 -_ -;; ㅎㄷㄷㄷㄷㄷㄷ;; 나 이때 진짜 진심 놀랬음. 이런분이 아니신데;; 여튼 점심먹으러갔는데 우리 대화는 이랬음..
" .. 그냥 다니면 안되겠냐? "
" 아니요, 갈생각 없어요. 말씀드렸잖아요 "
" 야.. 월급 올려줄께 "
" 아~ 그런게 아니고, 그냥 지금 다른데 일하고 있고 못간다니까요 하아~ "
" 주 5일제 해줄께 " ( 이때 당시 난 격주였음 ㅋㅋ )
" 그건 원래 법적으로 5일제 해줘야되는거잖아요!!!!!!!! "
" 아.. 야, 알았다. "
" ...(??) "
" 30만원 더 올려줄께 "
" ...(!!!!!!!!!!!!!) "
" 그럼 내일보자. "
그랬음......................... 나 속물임.................. 바로 다음날 출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후회했음 ㅠㅠ 그 언니가 해놓고 간 일이 없었음 -_ -;; 얘기들어보니 그냥 인터넷쇼핑몰 돌아다니고 놀다가 갔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했슴다... 후..
16. 이건 그전에 절단업체 있을때 일인데, CNC 타던 분이 갑자기 일 몬하겠다고 아마 인건비가 안맞던 거겠지.. 소장이랑 싸움나서 그냥 때려치고 나가버림;; 당장 일은 해야되는데 일손을 딸리고.. 난 사무직이었는데 작업복 달라고해서 안전화 신고, 방진마스크 끼고 하이바쓰고 달려나감. 소장한테 할수있다고 우겨서 CNC 타고 철판 절단하는거 함. 중간중간에 파우더칠 해가면서 ㅋㅋ 도면대로 잘린거 보면서 기세등등 ㅋㅋ. 그모습보고 사장 월급 60만원 올려줌. 지금은 그때 내가 왜그랬을까 싶음.... 쯧;; 사고났으면 어쩌려고.. 지금은 하라해도 못할듯.
17. 난 걷는게 싫음. 게으른타입은 아닌데 진짜 사무실에서 현장까지 나가는데 그게 너무 걷기 싫은거임 ㅠㅠ 소장님이 지게차 운전 잠깐 하고계시면 지게차 다리위에 올라가서 이동했음. 그리고 야드에서 철판옮긴다고 크레인 조종하실때 걷기싫어서 그 기계에 폴짝! 올라타서 끝에서 끝으로 이동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미스코리아처럼 손흔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무전기로 들려오는 사장님 목소리.. " 야.. 너 미쳤냐? 당장 안내려와? " 쌩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폴짝. 다시 내려서 현장 진입. 용접하는 아주머니들이 계심. 곱다고 나 칭찬도 해주시고
여튼, 나도 해보고싶은 마음에 용접............. 해봤음!....................... 갑자기 불꽃이 " 빵! " 튀더니 내 앞머리 사라짐
........................... 나랑..... 나랑 안맞는 기계가 있었다니!!!!!!
18. 원래 조선소 공장 내에서는 차량 통제가 되는 구간이 있음. 블럭을 이동시키거나 하는 곳이 있으니 당연한거임. 그럴때는 차를 반대로 돌려서 나가야함. 그리고 조선소 공장 내에서 운행속도가 당시 30km 인가? 여튼 그랬음. 이건 그냥 브레이크에서 발만 뗀 상태로 가라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급한 성격에 그게 될리 없었음
아니나 다를까. 급한일이 있어서 차로 이동하는데 차량통제 구간으로 가는 길밖에 없는거임 ㅠㅠ 반대쪽에는 또 다른 블럭 이동때문에 스펀지 프로그램에도 나왔던 (바퀴열라많은 블럭옮기는장비) 차가 서있었음.
그래서 결국 실례를 무릅쓰고 차량통제 구간으로 재빨리 이동함. 그때 갑자기 안전관리하시는 주황색, 빨간색 옷입은 사람들이 ( 이사람들 완전 갑임;; ) 날 통제함.. 그런데 내가 통제가 될리가 없었음. 속도제한이 있는데 난 이미 공장내에서 수십개의 경고장을 받은 사람이었음. 그러니까... 쉽게말해 꼴통으로 찍힌거임-_ -;; 무전기로 빨간옷 아저씨들이 얘기하면서 하나둘씩 내차를 찾더니 날 잡으려고함. 교묘히 빠져나가며 선글라스 끼고 손 흔들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들 기가차서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급해서 그랬다고 죄송한 마음에 막걸리랑 사이다랑 얼음이랑 양동이그릇까지 준비해서 시원하게 다같이 막걸리 타먹음. 그리고 전부 술취해서 얼굴 시뻘개져서 돌아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이건 더러운 얘긴데, 새벽5시 3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6시 5분쯤 통근버스를 타던 시절이었음. 그버스를 놓치면 편도 2만5천원을 주고 택시를 타고 회사까지도 못가고 후문경비실에서 내려서 15분을 회사까지 걸어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거임.. ㅠ 여튼 버스를 탔긴탔는데 갑자기 식은땀이 나더니 폭풍 설사 신호가 옴 ㅠㅠㅠㅠㅠㅠㅠㅠ 버스기사 아저씨랑 친해서 앞문에 있는 보조석에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며 가는 나였는데. 내가 갑자기 말이 없어지고 표정이 굳으니 버스기사아저씨도 당황하심. 나 진짜 죽을것 같다고 주유소있는데에서 잠깐 차막히니까 거기서 내려달라고, 나 안태워가도 되니까 일단 화장실 가야되겠다고. 근데 이 아저씨...... 레알 나랑 친해서 그런지 배꼽잡고 웃으면서 절대 못내려준다고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못내렸음 ㅠㅠㅠㅠㅠ 나 진짜 이날 죽을뻔함.. 나중엔 하도 버스기사아저씨가 큰소리로 얘기해서, 버스 문 열리자마자 건물 화장실 뛰쳐나가니까 버스에 타고있던 다른 근로자 아저씨들이랑 버스기사아저씨랑 박장대소하고 뒷모습보면서 웃음 ㅠㅠ 썅..지금도 생각하면 욕나와................. 이거 소문도 났심.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