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녀 1탄

오성조 4대조장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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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로 쓰겠음

 

 

하이하이 지금 난 고등학교 1학년 여자임. 고민을 무척 한 후에 글을 올림. 이래뵈도 굉장히 소심함..

솔직히 난 년시리즈 별로 안믿었음 너무 인소같아서, 근데 이 년이 부각되자마자 저건 인소가 아니구나 깨닫게됐음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년이 기타녀인지 알려주겠음 나는 밴드부 드럼을 맡고있음 이 년이 우리 밴드부 기타치는 애라 딱히 지을 이름도 없고 해서 기타녀임ㅋㅋ

 

여튼 이 년의 소행을 알려주겠음. 다른 ~녀 보다 덜 심할지도 모름 +)이야기가 뒤죽박죽일지도?

 

 

 

 기타녀는 나랑 같은 중이었는데 중학교 3학년 말쯤에 전학왔음. 근데 그땐 딱히 아무 일도 없었음. 잘 웃지도 않고 튀는애도 아니었음. 근데 고등학교를 나랑 같은 학교에 배정받으면서 애가 완전히 변했음. 아마도 그게 원래 기타녀 성격이었을지도 모름. 솔직히 전학오기 전에 멀리서 전학와서 중학교생활이 어땠는지 모름. 여튼 기타녀는 참으로 귀엽게 생긴 얼굴이었음. 곰돌이 푸 닮은 느낌인데 뚱뚱하지도 않고 키도 작아서 낑낑대면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애였음.

 

 우리학교는 남녀공학이었는데 분반이었음. 남자따로 여자따로, 근데 밴드부오디션을 같이봤음. 근데 이건 기타녀와 거의 관련이 없음. 기타녀는 추가모집때 들어와서 뽑힌거임. 근데 오디션이야기를 왜 하냐면 나와 썸남 이야기임. 썸남을 현우로 하겠음. 난 딕펑스 김현우도 좋아하고 이현우도 좋아하니까. 현우는 남자밴드 기타임 짜증나게...여튼 현우는 고등학교때 처음 만났고 오디션때 처음 만났음. 근데 같이 오디션을 보는 친구가 없어서 구석에서 소금처럼 짜져있었음. 근데 현우가 내 옆에 앉아서 핸드폰을 막하면서 나한테 말을 걸었음. 혼자왔냐고. 뭐 그런식으로 해서 썸을 타게됨.

 

그리고 오디션 합격문자가 옴. 내 베이스인 내 친구(추가모집) 사자라고 하겠음 솔직히 사자닮았음ㅋㅋ 사자도 오디션 합격문자도 왔다그러고 기타녀랑 현우도 문자가 왔다고함. 그래서 방과후에 밴드부실로 가서 이것저것 설명듣고 밴드부실에서 나왔음. 그런데 우리 학교 밴드부는 여자밴드 남자밴드 나뉘어져있음. 우리학교가 돈이 좀 있어서 밴드부실도 2개나 있음. 바로 옆에 붙어있었는데, 설명 듣는건 여자밴드 남자밴드 같이들었음. 그런데 악기 포지션별로(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건반 이런 순으로) 서다보니까 현우랑 기타녀랑 같이 서게되었음. 사실 그땐 별로 신경 안쓰였음. 뭐 내 썸남인데 쟤가 뭘하겠어. 이런 마인드였음. 근데 내가 잘못 생각한거였음. 포지션별로 자기소개하고 하다보니까 기타는 기타끼리 드럼은 드럼끼리 놀게되었음, 끼리끼리여봤자 드럼은 나랑 남자애 하나였음. 남자애를 수현이로 하겠음. 난 은위를 사랑하니까. 그리고 솔직히 수현이 겁나 잘생겼음. 얼짱같이 물흐르듯이 생긴게 아니라 정말 조각임. 수현이랑 나랑 이야기하다가 난 기타쪽을 보게됨. 보는게 아니었음. 기타녀가 현우한테 들러붙어있었음. 솔직히 내 썸남인데 기분 진심 드러웠음. 근데 좋았던건 현우는 별로 안좋아하는 눈치였음. 계속 내 쪽보고 눈빛발사하고 그랬음.

 

 우리는 어느정도 악기를 다룰수있는 밴드라 바로 노래정하고 악보를 뽑았음. 그런데 기타녀가 "우리집에 프린트 없는데-" 라고 은근 찡찡댔음. 다행이 그 상황에 남자밴드가 없어서 다행이었음. 여자인 우리가 봐도 은근 귀여웠음. 그래서 내가 자비를 배풀어 뽑아주겠다고 함. 다른악기 악보는 900원 정도 하는데 기타악보는 1500정도 유달리 비쌈. 그래서 내일 기타 악보줄때 돈도 달라그랬음. 분명 기타녀는 알았어^______^ 라는 웃음을 보냄. 그리고 다음날에 악보뽑아서 친히 갔다줬음 근데 기타녀가 "두부야 미안해~내일줄께~" 이럼 (나를 두부라고 하겠음. 난 지금 두부를 먹고있으니까) 근데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기타녀는 돈을 가져오지 않았음...내가 친구관계랑 돈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데 기타녀는 미안해 미안해 거리면서 돈이 없다며 가져오지 않았음. 그러면서 카카오스토리에 아이라이너 샀다 뭐 어쨌다 하면서 뭘 사거나 먹을거 사진을 올림. 그때 난 정말 빡쳤지만 소심해서 별말 안했음. 그리고 4일정도 지나니가 기타녀의 성격이 들어나기 시작함. "야 봉사했다치고 니가 사 그거 하나도 못사냐ㅡㅡ" 이럼. 진심 거짓말 안하고 저렇게 말함. 난 빡쳐서 일단 교실로 들어와 같은반이고 베이스인 사자한테 이 이야기를 고대로 전함. 근데 사자는 믿지 않았음. 매우 화가나서 현우한테 카톡으로 말해줌. 믿을것 현우밖에 없었음. 현우는 내 편들어줬음.

 

 위에껀 시초에 불과함. 슬슬 애가 남자들을 건들기 시작함. 맨 처음 건드린건 파워보컬 기웅이었음 (박귱짱짱맨) 남자밴드 여자밴드 다같이 노래방을 갔었는데 진심 슈스케 나가서 우승감이라고 할 정도로 잘부름. 솔직히 기웅이랑 기타녀랑 붙여놓으면 당연히 기웅이가 백배 천배 아까움. 기웅이가 막 얼굴이 잘생긴건 아님 그냥 평범하게 생겼음. 근데 노래를 잘불러서 잘생겨보임. 기웅이는 노래도 잘부르지만 진짜 천사중에 천사임. 여자 남자 뭐라할것 없이 두루두루 친하고, 매너도 좋음. 남자밴드부실에 여자가 여자밴드부실에 남자가 들어가면 안되는건데 기타녀때문에 그 규칙이 깨졌음 기타녀가 기웅이 만난다며 들여보내달라고 찡찡대면 남자애들은 그거에 미쳐서 들여보내줌. 처음에 기웅이는 무슨상황인지 모르고 있다가 점점 기타녀에게 물들음. 기타녀가 남자밴드부실에 들어가기 전에 항상 사들고 가는게 있음 다들 '피크닉' 암? 사과맛이랑 복숭아맛 있는 짱짱 맛있는거. 기타녀는 피크닉 사과맛이랑 복숭아맛 하나씩 사들고가서 "기웅이능 사과마앗- 나느은 복숭아맛-" 이러면서 기웅이한테 하나씩줌. 점점 기웅이도 기타녀에게 빠져듬. 좋을수밖에 없음 5일중에 3일~4일을 이렇게 매일 피크닉사오면서 애교를 부리는데 누가 안좋아하겠음. 뭐 안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근데 그 피크닉 사는돈 가끔 학교폭력당하는애들한테 뜯음. 500원도 못주냐고 지랄지랄을 하면서. 그런데 어느날 현우한테 들은 이야기로 기타녀랑 기웅이랑 사귄다는 이야기를 들음. 난 정말 기웅이가 아깝다고 생각함. 격하게. 그래서 우리 밴드부실에 들어와서 기타녀한테 사귀냐고 물어봄. 기타녀는 피크닉을 쪽쪽빨면서 고개를 끄덕임. 여자끼리 있었으면 ㅇㅇ 한마디만 했을텐데 그때 현우랑 수현이가 같이있었음. 솔직히 사귄다는데 뭐라할 수 없었음. 그런데 우리가 3월 14일쯤 밴드부가 되서 둘이 사귄게 3월 말이었음. 거의 2주정도 지난후에. 정말 초스피드였음.

 

 

 

 

 

 

내가 원래 컴퓨터를 이렇게 오래 못함. 겨우 이거쓰는데 1시간 반정도가 소요됨. 혹시 반응있으면 내일정도에 다음이야기를 쓰도록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