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허스키 코리..오랜만이에요~~

코리2013.07.25
조회2,371

저번에 코리3탄까지 썼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엽이는 많이 컸구요, 저와 남편과 코리는...더 나이들어가네요..

커 가는 건 엽이의 키랑 몸무게, 코리의 눈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여기는 신발장이구요..코리의 집이라고 보시면 되요..

바닥도 애가 좋아라 하고, 이전 집에서도 아이가 태어난 후로는 신발장을 좋아하더라구요..

아마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했던 것 같기도 하고..저런 자세로 편하게 잘 잔답니다..

또 문열면 개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니까 도둑을 막는 효과도 조금은 있지 싶어요..^^

우리집 지켜주는 코리가 항상 듬직하답니다..

 

 

 

엽이가 과자를 먹다가 코리 하나도 안주고 다 먹어버린 날..

코리가 엽이의 뽀로로 매트 위에 쉬야를 했어요..

제가 뭐라고 하려고 하는 순간~~ 안방으로 도망가서 얼굴만 숨기고 저러고 있네요..

자기 덩치도 모르고..얼굴만 숨기면 다 안보이는 줄 아나봐요~~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빵~~ 터져서 엉덩이도 한대 못 때리고 사진을 찍었어요..

한번씩 저러니까 이해해 줘야 하지 싶어요..얼마나 먹고 싶었으면..ㅠㅠ

갈수록 눈치가 장난이 아니에요..우리랑 그래도 오래 같이 살았다고..ㅋㅋ

 

 

 

이 곳은 코리의 피서지..화장실입니다..

정말 덥다 싶으면 저기서 저러고 자고 있거나 발라당 누워 있어요..

이 화장실엔 코리의 마실 물이 구비되어 있어 신발장 다음으로 좋아하는 장소랍니다..

 

 

 

 

 

 

아이가 짜장면을 먹고 싶대서 간단하게 사발면 해줬더니, 코리가 착하게 첨엔 앉아 있었어요..

하지만 양이 갈수록 없어지니까 일어서서 아이에게 점점 다가가네요..

하지만 끝까지 다 먹어버리는 엽이..요즘은 엽이가 식욕이 넘처나서 잘 안 남겨 주거든요..

그래서 저러나봐요..좀 달라고..불쌍타..코리~~~

 

 

 

 

사발면 못 먹은 코리가 엽이가 아끼는 거북이 찍찍이를 들고 튀었습니다.

마트에서 1000원 넣고 뽑은 건데..엽이가 좋아하거든요..

엽이는 저거 뺏아달라고 울고, 코리는 먹는 건 줄 알고 입에 넣었다 맛없으니 뱉고

그래도 안 뺏기려는 코리..뺏아달라는 엽이때문에 오늘도 땀을 좀 흘렸네요..

그래도 행복한 일상인 것 같아요..

 

 

찍찍이 거북이 뺏는 건 실패하고, 이제 엽이도 남편도 더워서 마루에 누웠네요..

어쩌다 보니 항상 저는 사진에서 빠져 있고..어쩔 수 없죠..ㅋㅋ

남편은 다행히 얼굴은 안나오네요..정말 다행히..(보시면 실망만 가득일 거에요..ㅋㅋ) 

코리는 사람 곁에 있는 걸 좋아한답니다. 특히 사람의 등쪽이나 엉덩이쪽에 밀착하는 자세요..

정말 겨울엔 따끈하니 좋은데, 여름은 땀나서 조~~금 기피대상이에요..

 

 

 

이제 코리의 털갈이가 또 시작되려나 봐요..이번엔 좀 빨리 오는 듯~~

항상 엉덩이 뒤쪽에 털부터 하얗게 일어나면서 손만 대면 툭 떨어져 나와요..

이제 털과의 전쟁입니다. 다음에 글 올릴 때는 털 특집으로..

코리가 털 빠지는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드릴까 합니다..

코리가 또 올라와서 지겨우신 분들 있으실 거지만..

그래도 좋아하시는 분들 생각하면서 올립니다.

제가 요즘 넘 바빠서 더 이상의 사진은 없는 관계로..털 갈이 끝나면 그 때 다시 뵐게요..

모든 분들 행복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