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발 그만좀 보라고 할정도로 톡을 자주 보는 아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기에 글을 남기고 싶어지네요.
미리 재미없고 넋두리뿐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결국 헤어졌습니다.
너무 천사마냥 착하고 저한테 잘하고 똑부러지고 예쁜, 장점이 단점보다 비교도 안되게 많은 아이였습니다.
지금은 그저 후회만 남는다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첫번째 여자친구와 만나다가 데이고 너무 힘들어 할 무렵 그 아이를 알게 됐고 3년 반을 만났습니다.
제가 그 아이에게 했던 말을 빌어 정말 마음이 너덜너덜할때 전에 만나던 여자와는 달리 그 아이는 감정에 솔직해서 마음을 그야말로 퍼주었습니다. 그 전 여자에게 마음을 퍼주다가 너무 상처를 받아서 이 아이에겐 마음을 주는데 정말 인색했습니다. 주는것은 다 받고 거의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만나는 시작부터 헤어질 때 상처받을 것이 두려워 제가 힘들기 보다는 그 아이가 힘들게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결국엔 만나면서 다른 여자에게도 한눈을 팔았고 그 장난을 너무 오랫동안 즐기며 지냈습니다. 몇번 그 아이가 눈치를 챘지만 그때마다 아니라고 오히려 그 아이에게 소리를 치고 적반하장으로 거짓말을 밥먹듯이 했습니다. 그 오랜 장난이 오랫동안 계속되고 결국 그 아이가 절 만난지 2년여만에 모든걸 알게됐고 헤어질 위기를 크게 겪었지만 결국 그 아이는 절 용서해 줬습니다. 이 사건은 제가 가장 크게 잘못했던 일이고 크고 작게 수도 없이 잘못한 것이 많습니다. 장난이라며 만나면서도 제가 아는 여자들 이름을 읊어댔고 제 친구들 앞에선 잡던 손도 놓아버렸고 그 밖에도 많아 일일이 글로 나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아무튼 절 용서해 준 후 작은 다툼도 가끔 있었지만 행복하게 잘 만났습니다. 그러는 중간에 위기를 겪고 나서야 전 이 아이에게 뒤늦게 감정이 너무 깊어졌고 이 아이의 마음 이상으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행복한 시간들이 어느 정도 지속됐고 이젠 그 아이가 한번도 보지 못한 정말 낯선 모습으로 절 마주하고는 이별을 원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미래도 더 이상은 회생의 가능성이 없는 관계를 원합니다. 예전에는 그 아이가 그 아이 자신보다 절 너무 사랑해서 다 용서해주고 다 이해하려 하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뭔가 깨어나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알게 되니 저의 지저분하고도 어리석은 과거가 용서가 안된다고 하네요. 저와의 미래를 꿈꿨지만 이젠 믿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오늘 어렵게 만나 다시 용서해달라고 저의 과거가 잊혀지거나 용서되지는 않겠지만 지금과 앞으로의 모습을 봐달라고 말했지만 정말 조금의 틈도 없이 그 아이의 마음은 닫혀있더군요. 결국엔 잘 지내라고 말을 하고 그 아이는 문을 나섰습니다. 잠시 후 뒤따라나가 그 아이의 뒷모습을 봤는데 금방 쓰러질듯이 기운이 하나도 없이 걷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도 모르게 몇발짝 다가섰는데 그 아이의 뒤로 어느 차가 정차했는데 급히 뛰어 차를 가로질렀지만 더이상 그 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애꿎은 그 차만 야속해하며 그저 멍한 기분으로 계속 걸었습니다. 짧은 추억이 있던 그 아이의 예전 집앞 학교벤치, 그 아이가 알바하던곳, 같이 버스를 기다리던 버스정류장, 처음으로 둘이 만나는 약속장소였던 경찰서 앞.. 걷다가 지쳐서 길가에 앉아 핸드폰을 꺼내들고 그 아이와 같이 찍은 사진, 추억의 장소가 찍힌 사진, 행복했던 순간들을 찍은 동영상을 그저 멍하게 바라봤습니다. 왜 저는 그렇게 행복했던 순간들을 귀중하게 여기면서도 왜 그렇게 더럽혔을까요. 다음에 만나는 여자한테는 정말 후회없이 잘해주라네요.. 이게 저를 사랑해준 여자 입에서 나오게 할 소린가요.. 아무리 어리석고 저 자신만 알고 지내온 시간들이라도 정도가 너무 지나쳤고 해서는 안될 짓을 했습니다. 그저 후회스럽고 저 자신이 싫습니다. 아무리 뒤늦게 후회해도 이미 지난 잘못은 덮을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 너무 붙잡고 싶고 너무 후회하고 정말 잘 할 자신이 있지만 다 부질없다는 걸 느낍니다. 마음이 너무 쓰라립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주고 언젠가 돌아오는 그 상처가 이렇게 아픈 것인줄 몰랐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지만 그 아이가 그 오랜 시간동안 저에게 느낀 배신감과 상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죠.. 정말 제가 한 잘못들을 조금이라도 잊게 잘해주고 행복하게 해주고 사랑해주고 싶었고 다 끝난 지금도 그렇습니다. 사랑스런 그 얼굴이 너무 아른거립니다. 제가 아무런 기대 못하게 그 아이는 선을 그어줬지만 그래도 자꾸 작은 기대를 걸어보는 저 자신이 한심스럽습니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모든걸 되돌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뉘우치는 만큼 그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그 아이의 행복을 빌어주는 수 밖에요..
후회되네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톡은 예전부터 뭔지 알고 있었는데 직접 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요.
제가 제발 그만좀 보라고 할정도로 톡을 자주 보는 아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기에 글을 남기고 싶어지네요.
미리 재미없고 넋두리뿐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결국 헤어졌습니다.
너무 천사마냥 착하고 저한테 잘하고 똑부러지고 예쁜, 장점이 단점보다 비교도 안되게 많은 아이였습니다.
지금은 그저 후회만 남는다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첫번째 여자친구와 만나다가 데이고 너무 힘들어 할 무렵 그 아이를 알게 됐고 3년 반을 만났습니다.
제가 그 아이에게 했던 말을 빌어 정말 마음이 너덜너덜할때 전에 만나던 여자와는 달리 그 아이는 감정에 솔직해서 마음을 그야말로 퍼주었습니다. 그 전 여자에게 마음을 퍼주다가 너무 상처를 받아서 이 아이에겐 마음을 주는데 정말 인색했습니다. 주는것은 다 받고 거의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만나는 시작부터 헤어질 때 상처받을 것이 두려워 제가 힘들기 보다는 그 아이가 힘들게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결국엔 만나면서 다른 여자에게도 한눈을 팔았고 그 장난을 너무 오랫동안 즐기며 지냈습니다. 몇번 그 아이가 눈치를 챘지만 그때마다 아니라고 오히려 그 아이에게 소리를 치고 적반하장으로 거짓말을 밥먹듯이 했습니다. 그 오랜 장난이 오랫동안 계속되고 결국 그 아이가 절 만난지 2년여만에 모든걸 알게됐고 헤어질 위기를 크게 겪었지만 결국 그 아이는 절 용서해 줬습니다. 이 사건은 제가 가장 크게 잘못했던 일이고 크고 작게 수도 없이 잘못한 것이 많습니다. 장난이라며 만나면서도 제가 아는 여자들 이름을 읊어댔고 제 친구들 앞에선 잡던 손도 놓아버렸고 그 밖에도 많아 일일이 글로 나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아무튼 절 용서해 준 후 작은 다툼도 가끔 있었지만 행복하게 잘 만났습니다. 그러는 중간에 위기를 겪고 나서야 전 이 아이에게 뒤늦게 감정이 너무 깊어졌고 이 아이의 마음 이상으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행복한 시간들이 어느 정도 지속됐고 이젠 그 아이가 한번도 보지 못한 정말 낯선 모습으로 절 마주하고는 이별을 원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미래도 더 이상은 회생의 가능성이 없는 관계를 원합니다. 예전에는 그 아이가 그 아이 자신보다 절 너무 사랑해서 다 용서해주고 다 이해하려 하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뭔가 깨어나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알게 되니 저의 지저분하고도 어리석은 과거가 용서가 안된다고 하네요. 저와의 미래를 꿈꿨지만 이젠 믿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오늘 어렵게 만나 다시 용서해달라고 저의 과거가 잊혀지거나 용서되지는 않겠지만 지금과 앞으로의 모습을 봐달라고 말했지만 정말 조금의 틈도 없이 그 아이의 마음은 닫혀있더군요. 결국엔 잘 지내라고 말을 하고 그 아이는 문을 나섰습니다. 잠시 후 뒤따라나가 그 아이의 뒷모습을 봤는데 금방 쓰러질듯이 기운이 하나도 없이 걷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도 모르게 몇발짝 다가섰는데 그 아이의 뒤로 어느 차가 정차했는데 급히 뛰어 차를 가로질렀지만 더이상 그 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애꿎은 그 차만 야속해하며 그저 멍한 기분으로 계속 걸었습니다. 짧은 추억이 있던 그 아이의 예전 집앞 학교벤치, 그 아이가 알바하던곳, 같이 버스를 기다리던 버스정류장, 처음으로 둘이 만나는 약속장소였던 경찰서 앞.. 걷다가 지쳐서 길가에 앉아 핸드폰을 꺼내들고 그 아이와 같이 찍은 사진, 추억의 장소가 찍힌 사진, 행복했던 순간들을 찍은 동영상을 그저 멍하게 바라봤습니다. 왜 저는 그렇게 행복했던 순간들을 귀중하게 여기면서도 왜 그렇게 더럽혔을까요. 다음에 만나는 여자한테는 정말 후회없이 잘해주라네요.. 이게 저를 사랑해준 여자 입에서 나오게 할 소린가요.. 아무리 어리석고 저 자신만 알고 지내온 시간들이라도 정도가 너무 지나쳤고 해서는 안될 짓을 했습니다. 그저 후회스럽고 저 자신이 싫습니다. 아무리 뒤늦게 후회해도 이미 지난 잘못은 덮을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 너무 붙잡고 싶고 너무 후회하고 정말 잘 할 자신이 있지만 다 부질없다는 걸 느낍니다. 마음이 너무 쓰라립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주고 언젠가 돌아오는 그 상처가 이렇게 아픈 것인줄 몰랐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지만 그 아이가 그 오랜 시간동안 저에게 느낀 배신감과 상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죠.. 정말 제가 한 잘못들을 조금이라도 잊게 잘해주고 행복하게 해주고 사랑해주고 싶었고 다 끝난 지금도 그렇습니다. 사랑스런 그 얼굴이 너무 아른거립니다. 제가 아무런 기대 못하게 그 아이는 선을 그어줬지만 그래도 자꾸 작은 기대를 걸어보는 저 자신이 한심스럽습니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모든걸 되돌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뉘우치는 만큼 그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그 아이의 행복을 빌어주는 수 밖에요..
다시 한번 이런 두서없고 한심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