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동두천시에 사는 대학생입니다.
1시간 전에 아빠가 한잔 하시고 치킨박스를 들고 들어오셨습니다
치킨인줄 알고 좋아서 열어봤더니 모듬튀김이더라고요. 위에는 감자튀김이어서 다 감자튀김인가?
하고 뒤적여 봤더니
보정안했어요 그냥 형광등 밑에서 찍은거에요
조금 회색빛이긴 한데 옆에 감자튀김하고는 색깔이 완전히 달라요
....지금 이걸 먹으라고 판건가요? 위에만 막 튀긴 하얀 감자튀김으로 덮어놓고 안쪽은 다 저런
말라비틀어진 고구마 돈까스 만두 이런걸 다시 튀겨서 넣었는지 한박스 가득 들어있더군요
아빠한테 여쭤봤더니 2차로 지행동에 있는 호프에 갔다고 하시네요. 봉투를 보니까
CSC바베큐치킨이라는 가게였어요.
어이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번호 알아내서 전화를 했습니다
사장님은 이게 튀김 기름 온도가 높아서 까맣다고 하네요 미안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고
아니 누구는 튀김을 안해봤을까봐요? 간장에 튀겨도 저런색은 안나오겠구만
아니면 술 취해서 2차 간 사람들은 묵은 튀김 재탕해서 팔아먹어도 된다는거에요??
술만 마시기 미안해서 안주 하나씩 시키는건데 저런걸 팔아먹다니
저건 아무리봐도 손님들이 놓고간거 모아서 양 모자라니까 새 감자튀김 섞어서
다시 튀겨낸걸로밖에 안보여요
안그래도 여름이라 먹는 거에 주의해야되는데 먹으면 딱 죽을것같네요
타이밍 안좋게도 주말이라 월요일에 시청에 고발하려 합니다.
혹시 동두천에 사시는 분 있다면 이 가게는 안가시는걸 권합니다.
저걸 설마 한두명한테만 팔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