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시켜먹었다고 남편한테 욕먹었습니다

ㅇㅁ2013.07.28
조회51,547

댓글들읽고 생각해보니 어찌보면 지금은 정말 사랑이 없어진 슬픈관계인것같다는생각도들고 울적해져서 어제 썼던추가글은지웁니다.

톡된기념으로 톡커님들에게 드리고싶은말은 연애때 독선적인남자는결혼한다고 절대 달라지지않고,절대 효자인 장남과는 결혼하지마세요 그리고 나이차이많이나면자상하고공주님대접해준다는데 안그런사람도존재하잖요 저도열살넘게차이나는데 전혀 안그래요
그냥남자가나이많으면 가부장적이고그래요

지가,지가 거린점 죄송합니다.앞에선안그러는데 글쓰다보니 속상해서 그런것같네요

신랑과는 연애할때나 지금이나 늘 똑같은걸로 싸우고 섭섭해집니다.
신랑은 그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말합니다.니가 그렇게 생각안하면되잖아 내가안그렇다는데 니가 그러면 그건 니잘못이지

사랑하니까 맞춰가고이해하면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쉬운일은아니네요

신랑은 제가화를내도 가만히있어요 그러다 5분쯤 지나면 그만해라 라고 합니다. 늘 신랑이 생각하고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거 진절머리가납니다. 치킨사건도 속상했지만 제마음에 계속이렇게 남는건 이미지쳐서인것같아서 더울적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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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화가나서 잠도 안오네요
제가 지금 이직준비중이랑 일쉬고있는지 두달째입니다.
이년도아니고 두달

신랑은 회사가서 점심먹고 저녁먹고옵니다.
저는 집에 혼자 하루종일있죠
신랑 퇴근후에오면 야식처럼 늦은저녁은또먹습니다
열시쯤
그게 제 유일한 식사에요

그전에 한끼먹는건 그 야식 먹고 남은거

근데 그 야식도 하루한끼먹는집밥이니
국없으면 안먹으니 꼭 매일다른국에 메인반찬하나에 서브반찬하나해서줍니다.

전 고기좋아하는데 육식싫어하는 신랑때메 고기빼고합니다.
지난금요일에 입맛이없다기에 영계사와서 삼계탕해줬습니다.
너무못먹더라구요 그다음날은 야식패스하고 일요일에 월남쌈과 무쌈말이해주고 월요일에 휴일이니 지가외식하자고해서 29000원 해물찜먹고 지는회사에서회식한다고가고 화요일에는 두부전골에 반찬두가지(기억이안나네요ㅜㅜ)

수요일에는 지가분식먹자해서 분식집가고 목요일에는 빵먹고싶다해서 빵사다놓고 금요일 생략하고
오늘(토요일 )지가회식한다기에 제가너무 치킨이먹고싶어서 치킨시켰더니 회식취소됐다곤와서는 화를냅니다.
일주일동안 뭔먹는거에이리돈을 많이쓰냐고

지난일주일 돈쓴거 (장본거합계 약 사만원.지가 좋아하는타르트 만원.빵값 만원.해물찜외식비29000원.분식집8000원입니다)

지없을때 낮에 저밥먹어야하니까
장많이본다고 화낼까봐 (저보고 장을 맨날보냐고 저는둘이사니까 음식버리는게싫어서 바람도쐴겸 일주일에 세번정도 한번볼때 이만원씩봅니다. 근데 그것도 많다네요 가끔초과할때도있어요)장안보고집에있어서 냉장고가비어 저는비엔나소세지에 고추장만넣고 밥볶아먹구요 이틀연속 간장에계란후라이버터넣고 비벼먹었어요

근데도 지가카톡와서 밥먹었어?하면 속상할까봐 먹었다고 뭐먹었냐고하면 알아서먹었다고해요


아까 무슨먹는거에돈을그리많이써 이십만원은썼겠다 내가 아까 치킨시키지말랬잖아 라고화내는데(지도맛있다고잘먹어놓고)

너무서러워서 막 뭐라했더니 그만해라

라길래 참다가 아니 외식도오빠가하자고하고 빵도.분식점도다 자기가그래놓고 내가치킨한번시켜먹은거가지고 그래?나는하루종일집에있다가 치킨한번먹고싶은것도 못먹어?라니까 알았으니까 자 이러네요 지금 세상편히 자는데 속터져죽겠습니다


제가 더 화가나는건요 돈을 못벌지도않아요

제가 세후200정도벌었는데 신랑은 두배정도벌어요

진짜 속상해서 잠도 안옵니다.
가난해서그러면이해라도하죠
먹고싶은것도못먹고살아요?

지는 다른것좋은데쓰지 먹는곳에왜쓰는게아깝고이해안된데요
대충 먹으면되지

이상하게 여행가구 연애때처럼 데이트하는거에는 안그러는데
먹는것에만이러는게 진짜 짜증납니다.

댓글에 나가벌어라는글이있길래 조금 추가하자면
저도 일하고싶은데 제가 몸이안좋아서 그만두고 좀 쉬었다가 이직하려하는거거든요
병원에서 당분간일하지말라고해서
이것두섭섭한게 처음 쓰러지곤할때는
자기가낫게해주겠다며 난리더니 요즘은 쓰러져도
그런갑다 익숙하다며 웃네요ㅎㅎㅎㅎㅎㅎ



댓글 43

ㅇㅇ오래 전

Best..나쁘다 명품사고 사치한것도 아니구 혼자 아웃백 가서 먹은것도 아니고..치킨한마리에...사랑이 느껴지지 않는당..ㅠㅠ

맞벌이오래 전

Best하는 거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먹고 놀고 있으니 열받아서 그럴뿐...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니었거들랑

ㅎㅎㅎ오래 전

그게 돈이 아까워서가 아닌거 같아요 남자의 하루 컨디션과 맞벌이를 하다 외벌이에 압박이 화풀이로 오는거 같더라고요 남자자신이 나혼자벌여살릴꺼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있고 집에서 살림하는거 무시하고 맞벌이 강조하는 남자도있어요 요새는 대부분 후자분들이 많고 대신 집안일을 도와줘야한다는 생각은 해요 ㅎㅎㅎ 생각은 많이 하지만 아주 가끔 도와주고 생색내기 바빠서 여자가 지쳐서 하고 마는경우도 많구요 저두 신혼초 이직준비 2달가량했는데요 얼마나 눈치가보이는지 지금 임신 5개월째인데요....회사가 넉넉치가 않아서 출산휴가만 어찌저찌해서 받고 그만둬야 할꺼 같은데요...아이키우는데도 눈치보일까봐 걱정이대네요

앙금오래 전

남편이 ㅄ이네 몇십만원짜리 먹은것도 아니고 아내가 치킨한마리 시켰다고 ㅈㄹ 하는새끼 그것만봐도 개 ㅄ인듯

병신남편이구만오래 전

참나 무슨국이며 반찬을 매일바꾸나요 대다나다저걸남편이라고 ㅉㅉㅉ

오래 전

일하기 싫어서 취집한것도 아니고 쓰러질정도로 아파서 좀 쉬겠다는데 뭐가 눈치보인다고 하루에 한끼만 드세요? 밥 제대로 해드세요. 님이 눈치를 보면 볼수록 자기 무서워서 그런줄 알고 더 빡빡하게굴겁니다. 그게 아님을 보여주세요.굼벵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님도 반격하세요. 평생 눈치보며 밥먹고 싶지않으면 가만히계시지마시구요.이젠 쓰러지면 그러려니 웃는다는데서 저 소름끼쳤어요. 님네 남편 님을 사랑하지않는다쳐도 정은 있습니까?

nene오래 전

먹는거에 돈 쓰는거 아까워하는 사람있습니다. 옆에서 있다보면 진짜 열불납니다. 먹겠다고 돈 버는건데..치사하다...치킨한마리에...치사하고 더러워서 빨리 취업하세요..

오래 전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내가벌어 내가 사먹어야겠다는 생각밖에안드네 에라이 저것도 남편이라고

오래 전

자기가 화나게 해놓고 알았으니까 자라니.. 남기분나쁘게 했으면 사과를하고 기분풀어줄생각을 해야지 자기가 화나게한건 한거고 감정추스리는건 글쓴이 몫인가? 똥은 지가 싸놓고 치우는건 글쓴이보고하래

ㅇㅇㅇ오래 전

결혼 몇년차인지? 사랑이 식은거 같음....치킨한번 시켜먹었다고 그러는거보니 소고기한번사먹으면 아주 난리날듯.....쫌생이....

옆집언니오래 전

당장 외벌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혹시나 하는 걱정 때문인 것 같은데 표현이 너무 좀스럽게 나왔네요. 부부 간에 솔직한 대화가 정말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남편분은 이러저러해서 걱정스럽다고 이야기하고 같이 아껴나가자 했으면 싫다고 할 아내분도 아닌 듯한데 표현이 어린 남편에게 글쓴분이 먼저 어른스럽게 얘기해 보세요. 똑같이 어리게 굴면 결국 싸움밖에 안돼요. '어떤 걱정에서 그렇게 표현하는 줄 아는데, 돈 벌다가 집에 있는 내 입장에서 자기 눈치도 보이고 나름 아끼고 사는데 그렇게 표현하니까 서럽더라. 나도 많이 애쓰고 있으니까 믿어달라, 그리고 사실상 많이 아끼고 있는 거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말고, 차분하게 얘기해 보세요. 아마 많이 미안해 하실 거에요. 그리고 남편분의 속을 짐작하고 있었다는 데에 대해서 오히려 더 고마워 할 거라 생각해요. ^^

어이없음오래 전

남편 되게 치사하다ㅎㅎㅎㅎ 한마디로 지 입만 입이고, 님 입은 주둥인거네... 지 먹고 싶을땐 나가서 이거저거 막 사먹어도 암말 없이 눈누랄라 하더니, 지 없을때 혼자 모 시켜먹는 꼴을 못보네?? 그럼 지 없을때는 와이프가 집에서 맨밥에 김치만 먹어야 되나? 아니 좀 거하게 혼자 차려먹음 어때서 ㅈㄹ이노?? 지는 회식하잖아요?? 회식하는 돈은 뭐 하늘에서 떨어지나??? 그것도 어차피 지네 과비에서 하는거 아니나?? 뭐 사주신거 얻어먹었다면 패쓰~~ 무튼 치킨 한마리 얼마나 한다고 그거 가지로 별 유세를 떨고 앉았네. 혼자 고기 땡겨서 한우 사먹고 들어오면 대판 난리난리가 나겠네........ 어쩜 이렇게 이기적이고 유치하냐... 한 집안의 가장이라는 작자가... 참내 쯧쯧... 님도 혼자 있을때 아무렇게나 "나는 괜찮아~~" 하면서 안먹고 그러지 말아요. 나이 들면 내 몸만 골병 드는거고, 아이 낳아봐요. 엄마 노릇도 체력이 받쳐줘야 하는겁니다. 혼자 있어도 맛있는 반찬해서 삼시세끼 야무지게 먹어요. 집에서 하루 종일 있으면서 쫄쫄 굶고 신랑이나 와야 뭐 좀 먹고 그러지 말고, 밥하기 싫음 나가서라도 사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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