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물 여섯의 게이입니다저는 어릴때 소위 말하는 노는 부류 였습니다성격이 유 한탓에 주변에 친구들도 많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서울을 올라가서 군대 가기 전까지 미친듯이 놀아댔어요사람도 참 쉽게 만나고 호스트바에서도 일하고 두세명의 애인을 사귀긴 했었지만 기껏해야 일년남짓 지내고 서로멀어져 헤어졌습니다그러다가 군대를 갔어요10년1월에 입대를하고 다음해 10월에 전역을 했습니다군대있을때 썸은 약간 있었지만 그동안은 애인도 사귀지 않았고 일반 코스프레를 하며,동기들과 가기싫은 토킹바나 들락거리고 나이트에서 여자들이 같이 나가자 할때마다 고역스럽게도 여친있다고하며 자리를 빠져나왔습니다 2년동안 의도치않게 금욕생활을 하면서스스로 내게 문제점이 많았다 생각하며 어릴때 꿈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게이활동을 일찍 시작했던 저에게는 꿈이 하나 있었어요사랑하는 사람과 축복속에 결혼하는것법적으로는 아직우리나라에서 불가능 하지만그냥...서로 친한 친구들 몇 불러놓고 조촐히 축복받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누구를 만나던 오래가자!고 생각을 했습니다그러다 지금 애인을 만나게 됬어요지금은 500일이 다되갑니다많이사랑해요 제가요 그런데 두어달전 애인이 바람을 폈습니다세상이 뒤집어지는 기분이였어요전 솔로일때는 사람 참 쉽게 만났지만 연애기간에는 절대 바람은 꿈도 꾸지 못하는 쪽이여서요게다가 처음이였어요저랑 만나는 사람이 바람피는게..그래도 많이 사랑하니까 진짜 사랑하니까그냥 자기합리화 하기로 했어요애인이 누구를 만나던, 어릴때 내가 훨씬 많이 만났을테고애인이 어디에서 놀던, 어릴때 내가 더했을텐데사랑한다면 한번쯤은 용서할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고 묻어두었습니다속은 찢어지는거 같았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어요그리고 어제 애인이 또 바람핀 사실을 고백했습니다무언가 어제따라 촉이 안좋아서 너 나한테 숨기는거 진짜 없냐구 추궁하니말을 하더라고요...실은 저번 시험기간에 폰 꺼져있을때 바람폈다며...
당장 옷입으라 하고 지금까지 저에게 줬던 편지,옷,선물 다 내던지면서 나가라 했습니다근데 진짜 그냥 나갈라고 하는거예요아 신발....제가 잡았어요진짜 아무리 속이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고 헤지고 타들어가도도저히 보내지는 못하겠어요..너무 화나서 혼자 나가 집앞 국밥집에서 국밥에 소주 세병 먹고 들어왔습니다아직 집에 있더라고요 왜 그랬냐고 물어봤어요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래도 진짜 보내줄까 생각도 해봤어요근데 아직 사랑한데요 미안하데요찰나의 성욕때문에 저지를 일이지나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래요 근데 참 되게 웃긴게그걸로 또 안심이 됩니다저에게 사랑이란건 참 힘들었거든요일반 짝사랑 했을적친구관계가 틀어져 버릴까봐 표현도 못하고 미칠것같은 시간들을 보낸 역사가 있어서 그런지그냥 아직 절 사랑한다는거에 의의를 두고또 묻어두려 합니다 그런데 용서가 안되요애인말고 제가 용서가 안되요애인을 방치하고 지켜주지 못하고 시험기간 더 신경쓰지 못했던 제가너무 용서가 안되요몇시간 전에는 차라리 내가 죽어버리면다음에 애인이 누구를 만나던 바람은 피지 않겠지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연예문제라는게 친한 친구들에게도 말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되어서, 게다가 의견대립도 아니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잘못을 한경우에는 더더욱...7~8년 알고지내는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속 앓이만 하고 있어요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이 내가 사랑하는 애인을 비난하는게 너무 싫거든요애인에게는 나도 바람필꺼다 강아지야!!이래놓고 다른사람 만날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참 쓰고나니 병신같네요어떤 도움이나 조언을 바래서 쓰는 글은 아니였어요그냥 아무에게도 하지못하는 고민을 털어놓고 주저리주저리 말하고 싶었어요언제쯤이나 우리는 신뢰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을까요아니 예전처럼 돌아갈수는 있을까요
용서하는게 힘들다는걸
어릴때부터 한가지 꿈이 있었어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사는것..결혼하는것
저는 스물 여섯의 게이입니다저는 어릴때 소위 말하는 노는 부류 였습니다성격이 유 한탓에 주변에 친구들도 많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서울을 올라가서 군대 가기 전까지 미친듯이 놀아댔어요사람도 참 쉽게 만나고 호스트바에서도 일하고 두세명의 애인을 사귀긴 했었지만 기껏해야 일년남짓 지내고 서로멀어져 헤어졌습니다그러다가 군대를 갔어요10년1월에 입대를하고 다음해 10월에 전역을 했습니다군대있을때 썸은 약간 있었지만 그동안은 애인도 사귀지 않았고 일반 코스프레를 하며,동기들과 가기싫은 토킹바나 들락거리고 나이트에서 여자들이 같이 나가자 할때마다 고역스럽게도 여친있다고하며 자리를 빠져나왔습니다
2년동안 의도치않게 금욕생활을 하면서스스로 내게 문제점이 많았다 생각하며 어릴때 꿈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게이활동을 일찍 시작했던 저에게는 꿈이 하나 있었어요사랑하는 사람과 축복속에 결혼하는것법적으로는 아직우리나라에서 불가능 하지만그냥...서로 친한 친구들 몇 불러놓고 조촐히 축복받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누구를 만나던 오래가자!고 생각을 했습니다그러다 지금 애인을 만나게 됬어요지금은 500일이 다되갑니다많이사랑해요 제가요
그런데 두어달전 애인이 바람을 폈습니다세상이 뒤집어지는 기분이였어요전 솔로일때는 사람 참 쉽게 만났지만 연애기간에는 절대 바람은 꿈도 꾸지 못하는 쪽이여서요게다가 처음이였어요저랑 만나는 사람이 바람피는게..그래도 많이 사랑하니까 진짜 사랑하니까그냥 자기합리화 하기로 했어요애인이 누구를 만나던, 어릴때 내가 훨씬 많이 만났을테고애인이 어디에서 놀던, 어릴때 내가 더했을텐데사랑한다면 한번쯤은 용서할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고 묻어두었습니다속은 찢어지는거 같았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어요그리고 어제 애인이 또 바람핀 사실을 고백했습니다무언가 어제따라 촉이 안좋아서 너 나한테 숨기는거 진짜 없냐구 추궁하니말을 하더라고요...실은 저번 시험기간에 폰 꺼져있을때 바람폈다며...
당장 옷입으라 하고 지금까지 저에게 줬던 편지,옷,선물 다 내던지면서 나가라 했습니다근데 진짜 그냥 나갈라고 하는거예요아 신발....제가 잡았어요진짜 아무리 속이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고 헤지고 타들어가도도저히 보내지는 못하겠어요..너무 화나서 혼자 나가 집앞 국밥집에서 국밥에 소주 세병 먹고 들어왔습니다아직 집에 있더라고요
왜 그랬냐고 물어봤어요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래도 진짜 보내줄까 생각도 해봤어요근데 아직 사랑한데요 미안하데요찰나의 성욕때문에 저지를 일이지나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래요
근데 참 되게 웃긴게그걸로 또 안심이 됩니다저에게 사랑이란건 참 힘들었거든요일반 짝사랑 했을적친구관계가 틀어져 버릴까봐 표현도 못하고 미칠것같은 시간들을 보낸 역사가 있어서 그런지그냥 아직 절 사랑한다는거에 의의를 두고또 묻어두려 합니다
그런데 용서가 안되요애인말고 제가 용서가 안되요애인을 방치하고 지켜주지 못하고 시험기간 더 신경쓰지 못했던 제가너무 용서가 안되요몇시간 전에는 차라리 내가 죽어버리면다음에 애인이 누구를 만나던 바람은 피지 않겠지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연예문제라는게 친한 친구들에게도 말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되어서, 게다가 의견대립도 아니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잘못을 한경우에는 더더욱...7~8년 알고지내는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속 앓이만 하고 있어요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이 내가 사랑하는 애인을 비난하는게 너무 싫거든요애인에게는 나도 바람필꺼다 강아지야!!이래놓고 다른사람 만날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참 쓰고나니 병신같네요어떤 도움이나 조언을 바래서 쓰는 글은 아니였어요그냥 아무에게도 하지못하는 고민을 털어놓고 주저리주저리 말하고 싶었어요언제쯤이나 우리는 신뢰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을까요아니 예전처럼 돌아갈수는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