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의존을 너무 많이해요.

2013.07.28
조회1,727
20대초반 대학생女입니다. 한살 어리지만 저보다 더 어른스러운 남친이랑 반년정도 사귀고있어요.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에게 의존을 너무 많이하는것같아요.. 막 고민을 매일 털어놓고 이런게 아니라, 그냥 남친 없이는 하루도 못살것같아요.항상 내옆에 있어줬으면 해요.

남자친구랑은 다른학교에 사는곳이 좀 멀어요. 둘다 차가없어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반정두. 막차도 일찍 끊기는편이구요.항상 헤어질때되면 정말 너무 아쉬워요... 좀 많이 심하게 아쉬워요. 버스타고 돌아서면 바로 또 보고싶고... 그래서 집에가는 길이 항상 우울하고 슬프고... 오늘하루 좋았던 기억 떠올려볼려해도 잘 안되구요.. 그냥 무조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 남자친구랑 집착 문제로 헤어져서 (서로집착이 심했어요) 이번 남자친구랑은 진짜 잘해볼려고 집착도 안하고 믿으려고 노력 많이해요. 이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그래두 남자친구가 항상 나만 바라봐줬으면 좋겠고..다른 여자랑은 일부러 안부묻고.. 얘기하고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고 (하지말라고는 안했어요)

또 남자친구가 술자리나 친구들이랑 만나서 연락이 덜되는날은 하루종일 기분도 상해있고 빨리 오길 바라면서 시간만 보내고있구요...

한 한달 전 까지는 이러지 않았는데 최근들어 함께있는 시간이 많아졌거든요..그래서 갑자기 감정이 깊어진것같기두하고....

또 저는 남동생이랑 아빠랑 살고있어요.하지만 남동생은 고3이라 집에 있는시간이 거의 없고 아빠랑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래전부터 필요한말만 하고 살기때문에 집에오면 전 매일 혼자 시간보내요..친한 친구들도 많았지만 몇명은 벌써 시집가고, 외국으로 떠난애들도 많고... 해서 만날 친구도 거의 없어요..

반면에 남친은 대인관계가 정말 활발해서 연락도 자주오고.. 친한친구 3명이랑 자취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항상 재밌게보내고... 또 막둥이로 커서 사랑도 많이 받고 자란것같아요. 외로운감정같은걸 잘 모르겠다네요.저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도 사이가 안좋고 하나있는 동생도 되게 수줍은 성격이라 말도 안하구요... 
그렇다고 제가 할일을 미루고 남자친구한테만 빠져있는건 아니에요. 남자친구에 비해 제가 할일이 정말 너무 적고 졸업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직장이 있어서 다른 스펙 쌓는것도 거의 필요없구요...

아 정말 모르겠네요... 한심하기까지 느껴질만큼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요..24시간 매일매일 항상 같이있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