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판 즐겨보는 30대중반 여성입니다.좀 긴데.. 읽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다들 그렇게 시작하듯이..너무 답답하고 울분이 터져서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올해 겨울에 식 올릴 예정입니다. 그전에 신랑 사는집이 계약만료로 인해 다급히 집을 새로 알아보느라 4000만원 대출(개인신용대출-신랑이랑 저랑 각각 개인신용대출)을 받는과정에서 혼인신고 먼저하고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양가부모님 모두 알고 계세요.저희는 사내연애이고 회사앞으로 집을 구했습니다.남친의 구애끝에 결혼승락하였고 빚이 1500만원 있는 건 알고 있었고,이 빚 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다 갚고 장가오라고 하였지만, 시댁쪽에선 한 푼도 지원해주지못하는 사정이라고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열심히 돈 벌어오겠다는 말만 합니다.결국 받아들이고 서로 열심히 갚아 나아가자는 생각에 결혼 결심하였어요. 그런데 지난 주말 더위 잘 지내시라고 삼계탕 사드리려고 시댁으로 갔습니다.없는 돈에..그래도 도리는 해야 할것 같아서 제가 먼저 가자고 했어요..삼계탕집에 모시고 가는길에, 시아버님이 "8월 11일 일요일에 큰아버지 칠순이야. 거기 갔다가 니네집 집들이겸 하면 되겠네.같이 올꺼지.? 이제 그런데 쫓아다녀야 겠네."라고 하십니다. 저희 내일 모레 이사거든요.,옆에서 신랑이."식도 안올렸는데 왜 데리고 가.?시아버님 " 혼인신고 했다며? 그럼 가족이지 뭐."... 순간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집때문에. 돈때문에 혼인신고 한건데.. 식도 올리기전에이러한 문제때문에 너무 골치도 아픈데.. 그렇게 도착해서 다 같이 모였는데같이 지내고 있는 시댁할머니,시누이.아주버님,조카2, ..여기에 어릴적 시댁에서 길러준사촌누나까지 왔어요.(사촌누나는 같이 살지는 않고 따로 부른것 같아요)제가 나쁜년인지 사실 이것도 기분이 안좋았어요. 저희 부모님 뭐 사드릴때는 딱 두분만 나오시고계산도 저한테 하지말라고 하시고 당신들이 하신다고 합니다.그런데 시댁갈때는 우르르 나오니.. ...같이 사니 어쩔수없다고 생각해도 참..뭔가 답답해요.아무튼.. 식사도중 아버님이 말씀하십니다.."이제 앞으로 1년동안 바짝벌고,애기 낳은다음 또 2~3년 일하고 또 낳고...."저 여기서 정말 표정관리가 안되었어요. 제가 애낳고 일하는 기계도 아니고..옆에서 시누이가 "알아서 한다잖아. 내버려둬~." 라고 말하니시아버님이 " 선배한테 잘 배워봐 (시누이)." 시누니는 아들하나, 딸하나 늦게 낳았어요.애기 얘기는 만날때마다 하십니다. 신랑은 조카랑 노느라 못들었는지.. 못들은체하는건지..암말도안해요.아마 못들은체 한것 같습니다. 본인은 애기를 낳고 싶어 하니까요. 전 누누이 낳을생각 없다고 했고요. 그날 집에 오는 길에 신랑한테 말했습니다. 왜 아버님께 애기 안낳을꺼라고 말안하냐고.신랑왈 " 그런말을 뭐하러 해...."그래서 제가 " 그럼 나 시댁갈때마다 아버님이 애기 얘기하면 그냥 흘려듣고 말아야해.?했더니 아무말 안합니다. 그러고서 다음날 오후까지 서로 한마디도 안했어요.전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딱 이거에요."우리 양가 도움없이 결혼하고 , 그 과정에서 대출도 생각이상으로 받았고, 신랑은 나랑결혼하기전부터 빚이 있어서 그것도 갚아야 한다. 시누이처럼 누가 애를 봐줄 사람도 없고둘중 한명이라도 쉬면 아마 허덕이면서 살게 될꺼다. (신랑 연봉3천 500, 저3천이에요).우리끼리 알콩달콩 살고 싶다. 결혼 전부터 애 안 낳을꺼라고 분명히 말했다.애를 좋아하는건 내가 아니라 당신들이다. 강요하지 말아라." 그날.. 목구멍에서 저렇게 나오려는 말을 참고 참고. 참았어요. 옆에 시할머니도 계시고,연세 (92) 가 많으셔서 분위기 흐리면 어떻게 되실까봐요. 부모님 말씀에 일언도 받아쳐주지 못하는 신랑..그저 시댁에 제 칭찬만 할줄알고, 스트레스받는건 모르나봐요. 아버님도 저 만날때마다 진주세트.목걸이. 귀걸이. 선물로 잘 주세요. 금은방 하시거든요..아마도 결혼에 도움 못줘서 미안한 마음에 가지고 있는 귀금속이라도 주시는것 같습니다.저는 귀금속 평소에 하고 다니지도 않고, 안좋아하고 관심도 없다고 해도 손목잡고 끌고 가십니다. 시어머님은 제 생일에 용돈도 주시고.. 이런거 생각하면 그냥 좋은게 좋아서.. 잘해주시는거 같은데.. 그냥 애기를 너무 좋아하셔서 그게 너무 부담되요.. 전 어떻게 해야 할가요? 간혹 나도 애기 낳고 싶다고 생각을 하다가도 시댁이 저렇게 나오면 반발심만 듭니다.빚은 언제 갚으며,,난 나이도 많은데..이래서 내가 결혼하기 싫어.. 우리집은 안그런데 왜 신랑 부모님을은 자꾸 애기 얘기 하실까.. 이런 생각이 제 가슴과 머릿속을 휘집고 다닙니다. 이글 올릴까 말까 몇십분 고민한 끝에 아침 출근하자마자 쓰게 되었습니다.인생 선배님들..조언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당장 내일이 이사인데.. 너무 혼란스러워요 14
시댁,애기,빚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판 즐겨보는 30대중반 여성입니다.
좀 긴데.. 읽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다들 그렇게 시작하듯이..너무 답답하고 울분이 터져서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올해 겨울에 식 올릴 예정입니다.
그전에 신랑 사는집이 계약만료로 인해 다급히 집을 새로 알아보느라 4000만원 대출
(개인신용대출-신랑이랑 저랑 각각 개인신용대출)을
받는과정에서 혼인신고 먼저하고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양가부모님 모두 알고 계세요.
저희는 사내연애이고 회사앞으로 집을 구했습니다.
남친의 구애끝에 결혼승락하였고 빚이 1500만원 있는 건 알고 있었고,
이 빚 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다 갚고 장가오라고 하였지만, 시댁쪽에선 한 푼도 지원해주지
못하는 사정이라고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열심히 돈 벌어오겠다는 말만 합니다.
결국 받아들이고 서로 열심히 갚아 나아가자는 생각에 결혼 결심하였어요.
그런데 지난 주말 더위 잘 지내시라고 삼계탕 사드리려고 시댁으로 갔습니다.
없는 돈에..그래도 도리는 해야 할것 같아서 제가 먼저 가자고 했어요..
삼계탕집에 모시고 가는길에, 시아버님이
"8월 11일 일요일에 큰아버지 칠순이야. 거기 갔다가 니네집 집들이겸 하면 되겠네.
같이 올꺼지.? 이제 그런데 쫓아다녀야 겠네."
라고 하십니다. 저희 내일 모레 이사거든요.,
옆에서 신랑이.
"식도 안올렸는데 왜 데리고 가.?
시아버님 " 혼인신고 했다며? 그럼 가족이지 뭐."
... 순간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집때문에. 돈때문에 혼인신고 한건데.. 식도 올리기전에
이러한 문제때문에 너무 골치도 아픈데..
그렇게 도착해서 다 같이 모였는데
같이 지내고 있는 시댁할머니,시누이.아주버님,조카2, ..여기에 어릴적 시댁에서 길러준
사촌누나까지 왔어요.(사촌누나는 같이 살지는 않고 따로 부른것 같아요)
제가 나쁜년인지 사실 이것도 기분이 안좋았어요. 저희 부모님 뭐 사드릴때는 딱 두분만 나오시고
계산도 저한테 하지말라고 하시고 당신들이 하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댁갈때는 우르르 나오니.. ...같이 사니 어쩔수없다고 생각해도 참..뭔가 답답해요.
아무튼.. 식사도중 아버님이 말씀하십니다..
"이제 앞으로 1년동안 바짝벌고,애기 낳은다음 또 2~3년 일하고 또 낳고...."
저 여기서 정말 표정관리가 안되었어요. 제가 애낳고 일하는 기계도 아니고..
옆에서 시누이가
"알아서 한다잖아. 내버려둬~." 라고 말하니
시아버님이 " 선배한테 잘 배워봐 (시누이)." 시누니는 아들하나, 딸하나 늦게 낳았어요.
애기 얘기는 만날때마다 하십니다.
신랑은 조카랑 노느라 못들었는지.. 못들은체하는건지..암말도안해요.
아마 못들은체 한것 같습니다. 본인은 애기를 낳고 싶어 하니까요. 전 누누이 낳을생각 없다고
했고요.
그날 집에 오는 길에 신랑한테 말했습니다. 왜 아버님께 애기 안낳을꺼라고 말안하냐고.
신랑왈 " 그런말을 뭐하러 해...."
그래서 제가 " 그럼 나 시댁갈때마다 아버님이 애기 얘기하면 그냥 흘려듣고 말아야해.?
했더니 아무말 안합니다.
그러고서 다음날 오후까지 서로 한마디도 안했어요.
전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딱 이거에요.
"우리 양가 도움없이 결혼하고 , 그 과정에서 대출도 생각이상으로 받았고, 신랑은 나랑
결혼하기전부터 빚이 있어서 그것도 갚아야 한다. 시누이처럼 누가 애를 봐줄 사람도 없고
둘중 한명이라도 쉬면 아마 허덕이면서 살게 될꺼다. (신랑 연봉3천 500, 저3천이에요).
우리끼리 알콩달콩 살고 싶다. 결혼 전부터 애 안 낳을꺼라고 분명히 말했다.
애를 좋아하는건 내가 아니라 당신들이다. 강요하지 말아라."
그날.. 목구멍에서 저렇게 나오려는 말을 참고 참고. 참았어요. 옆에 시할머니도 계시고,
연세 (92) 가 많으셔서 분위기 흐리면 어떻게 되실까봐요.
부모님 말씀에 일언도 받아쳐주지 못하는 신랑..그저 시댁에 제 칭찬만 할줄알고, 스트레스받는건
모르나봐요. 아버님도 저 만날때마다 진주세트.목걸이. 귀걸이. 선물로 잘 주세요. 금은방 하시거든요..아마도 결혼에 도움 못줘서 미안한 마음에 가지고 있는 귀금속이라도 주시는것 같습니다.
저는 귀금속 평소에 하고 다니지도 않고, 안좋아하고 관심도 없다고 해도 손목잡고 끌고 가십니다.
시어머님은 제 생일에 용돈도 주시고..
이런거 생각하면 그냥 좋은게 좋아서.. 잘해주시는거 같은데.. 그냥 애기를 너무 좋아하셔서
그게 너무 부담되요..
전 어떻게 해야 할가요?
간혹 나도 애기 낳고 싶다고 생각을 하다가도 시댁이 저렇게 나오면 반발심만 듭니다.
빚은 언제 갚으며,,난 나이도 많은데..이래서 내가 결혼하기 싫어.. 우리집은 안그런데 왜
신랑 부모님을은 자꾸 애기 얘기 하실까.. 이런 생각이 제 가슴과 머릿속을 휘집고 다닙니다.
이글 올릴까 말까 몇십분 고민한 끝에 아침 출근하자마자 쓰게 되었습니다.
인생 선배님들..조언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당장 내일이 이사인데.. 너무 혼란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