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수욕장 돈 없으면 사용도 못하나요?

2013.07.29
조회100,135

자고 일어나니 톡이 된다는 말을

실제로 경험하게 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는 여자고 개념글인척 하려고한게 아니라 이런일이 있었으니

전부다 조심하자는거였어요.

그리고 저희도 학생이아니라 직장인이구요

아주머니께서 어리게 봐주신것뿐

 

친구들 페북은 지워요
 

암튼

저는 무조건적으로 돈을 내고 대여할 의무는 없다고 말하고자 한거예요

모두들 피서기간동안 얌체상인들 조심하세요!

 

-----------------------------------------------------------------------

-----------------------------------------------------------------------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음슴체 사용하겠음요

 

 

7월 27일 토요일 저와 친구들은 울산에 위치한 진하해수욕장으로 당일치기로 물놀이를 갔음요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입구쪽은 제외하고 오른쪽, 왼쪽으로 여느 해수욕장처럼 파라솔이 쫙 펼쳐져 있었음
그런데 자율파라솔구역은 단 1평도 정해진 곳이 없었음
더군다나 저희는 파라솔, 테이블 등등 모든걸 갖춰 온 상태였음
그래서 저희는 유료파라솔이 없는 입구쪽에 저희가 챙겨온 파라솔과 테이블을 설치하고 물놀이를 즐겼음.

 

 

그러다 2시간 후 쯤
청년회 회장이라고 하시는 분이 유료파라솔을 사용하지않고
본인들이 챙겨온 돗자리나 테이블을 설치하고 노는 사람들에게 다가와서
짜증+성질을 내시며
이곳은 입구쪽이니 위급상황시 소방차가 들어와야할수도 있으니 비켜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다짜고짜 짜증내는게 기분이 나빴지만
"당연히 비켜드려야죠~" 라며 유료파라솔 바로 옆으로 붙어서 놀겠다고 했음.

 


그런데 청년회회장님 말씀이
청년회회장님 - 양 쪽으로 저희지역 사람들이 일정금액을 주고 울주군청에 대여를 한 땅이거든요ㅡㅡ
그러니까 파라솔 옆으로 붙으면 안되고 오토캠핑장으로 가세요.

 

 

 

잉???????????


왓??????????????????????????????????????

 

 

 

오토캠핑장은 텐트를 가져오신 분들이 캠핑을 하시려고 만든 곳 아니겠음?
또한 오토캠핑장은 많은 해수욕장이 그렇겠지만
해수욕장과 꽤 거리가 떨어져 있는 곳에 마련되어있음.
그곳으로 옮겨가면 저희가 물놀이 하는동안 저희의 짐은 누가 지켜줍니까?

무엇보다 해수욕장 땅은 국.공.유.지 아니겠음?


그래서 저희들은 반박을 했음
나와친구들 - 이곳은 국공유지가 아닌가요? 그럼 돈없는 사람은 돗자리나 테이블가져와서 놀지도 못하나요?ㅡㅡ
청년회장님 - 네ㅡㅡ지역사람들이 땅을 빌렸으니 놀고싶으면 돈내고 파라솔 쓸 수 밖에 없어요

헐...... 본인들의 영리를 위해서 이렇게 매년 여름마다 준비물 갖춰온 사람도 손해보는걸 더이상 참을 수 없었음
그래서 군청에 민원넣는다고 전화를 한다고 했음


그랬더니

 

청년회장님 - 아 말뜻을 이해를 못했나본데.. 아 그러면 잘 놀아보세요 한번 놀아보세요~

이러고 다른 돗자리 사람들에게 가시는거 아니겠음??????????

 

 

결국 우리는 군청에 전화를 했음.
군청에서도 이미 지역사람들이 빌렸기때문에 소유권이 지역사람들것이라고 했음

이런 억울한 경우가 다있나요? 돈이 없으면 국공유지인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도 못하나요?
이제 일반 시민들도 미리미리 성수기 시즌 되가면 땅 빌려야됨요?

 

 

그러다 30분쯤 후 군청에서 공무원이 왔음
우리에게 유료파라솔옆에 붙어서 놀라고 하셨음.
그래서 우리는 이때다 싶어서 억울한 표정을 하고 이야기했음

나와친구들 - 청년회회장님이 오토캠핑장으로 가라고하던데 그래야되나요?ㅠㅠ 왜여?ㅠㅠ
군청공무원 - 오토캠핑장으로 갈필요는 없고 여긴 소방도로니 조금만 옆으로 붙어서 놀면 되겠네요

뭔가 군청공무원도 주말에 귀찮아하시는 표정이였지만
그래도 우리를 그 멀고 외로운 오토캠핑장으로 쫒아내지 않으셨음


그래서 얌전히 유료파라솔옆에 붙어서 다시 놀다가 집에 가려고 짐을 싸는 순간!
오른쪽 유료파라솔을 관리하던 그 지역 아주머니께서
아주머니 - 학생들 참 말안듣네~~~~~~
라고 하시는게 아니겠음?
그래서 저희가 네?? 라고 다시 여쭤보니
아주머니 - 여기서 파라솔피지말라면 펴지말고 돈내고 놀던가 해야지 쯧

 

 

.................
기분 좋게 힐링하러 갔는데 결국 하루종일 싸우는 꼴
이게 뭐임?
저희도 마지막엔 화가나서
저와친구들 - 아주머니 군청공무원이 여기서 놀래요ㅡㅡ 아주머니 영리목적때문에 왜 사람들이 피해를 봐야하나요? 이곳은 국민 누구나 사용할수 있는 곳 아닌가요?

라고 따졌죠.. 그랬더니 아주머니 그냥 가십니다...

 

 

 

하... 지역주민들이나 상인들이 돈을 주고 해수욕장의 땅의 사용권을 허가 받았더라도
그건 그냥 영업의 권리일 뿐, 일반 시민이 개인적으로 가져온 파라솔이나 돗자리를 치지 못하게 할 권리가 아니잖슴?
저희가 그 분들 파라솔에 피해준것도 아닌데....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몰라서 어정쩡한데

결론은

다른 해수욕장도 이런 경우가 많을 것 같아서 글을 써봤습니다.
해수욕장은 공유수면으로 관리되는 지역이니 당당히 외치세요!
그리고 가능한 여러분은 저희처럼 이런일 없으시길 바라고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댓글 112

젠장오래 전

Best글쓴님 의견에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얼마전 비슷한 상황을 겪었는데요~ 저는 여친이랑 울진에 망양정 해수욕장 갔었습니다. 저흰 달랑 돗자리 하나에 밤수팩에 담은 짐들 정도밖에 없었죠~ 좋은 자리는 전부다 파라솔로 도배를 해놨더군요 ㅎㅎ 결국 조금 앞쪽에 파라솔 피해가 안 가게끔 자리를 펴고 놀려고 하는데 알바생이 "저, 여기에 돗자리 펴시면 안됩니다." 여친 - "왜요? 여기 개인땅 아니잖아요?" 알바 - "파라솔 쓰시는 분들 불편해 하셔서. . . . ." 헐~ ㅎㅎ 더 뭐라고 하려는 여친 말려서 결국 반으로 두번접고 짐만 올려둔채 놀다가 왔네요 ㅎㅎ 그 외에 대전 청강수 계곡, 전남 구례에 피아골 계곡 등등. . . . .전부다 평상이나 식당들 지어서는 거기 손님들 아니면 이용료를 다 받더군요 ㅎㅎㅎ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도대체 그 해수욕장이나 계곡은 개인이 만든건지?? 다~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해수욕장 만들고, 계곡 주변에 도로공사 하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상인들 배불리자고 그 힘들게 멀리서 휴가 보내러 오시는 분들은 뭐가 되는건지. . . . . .휴가지 가보면 비싼 이용요금에 눈쌀부터 찌푸려 지는게 현실입니다. 쉬러 갔다가 스트레스만 쌓여 돌아오죠 ㅎㅎ

돗자리오래 전

이거 머 길가다가 통행료 낼시대도 조만간 오겠네 ;;;;;;;;;;;;;칼만안들었지 강도가 따로 음네;

전써롱오래 전

곰감해요 아무리 일년 한철 장사고 성수기라지만 뭣같은 평상 5만원에 파라솔 3만원씩 받아 먹는 사기꾼들 ㅋㅋㅋ 적어도 본인들이 파라솔하고 돗자리 챙겨갔음 그걸로 쓰도록 놔두는거지.. 진짜 어이없음........나라에선 뭘하는지 아니 군청에서 막아야하는거아니에요 길거리장사도 못하고 차로 다 쓸어감서 저렇게 대놓고 영리목적으로 횡포를 저지리는데 가만두고 보는거임 이해할수없음...

종석이가좋은가봉가오래 전

님입장에 반대하는건 아니지만 저같은 상황도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개념없는사람들 에 들가보시면 제글이 3위인데요 읽어주셨으면합니다.

뿌렌오래 전

이런 일 저만 겪는게 아니었군요. 무슨 장사들을 그따위들로 하시는건지.. 국가에 속해 있는 땅을 사유지처럼 유세들을 떠시는지ㅋ 그래도 글쓴이님 똑똑 하시고 지혜로우시네요~ 글쓴이님의 글을 기억 하고 저도 그렇게 해야겠어요! 배우고 갑니다~ 감사!

오옷오래 전

이글 톡됐을때 봤었는데 지금 이런 내용의 기사 네XX 메인 기사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2D&sid1=102&sid2=257&oid=055&aid=0000258328

팔찌가꼭필요해오래 전

지금저도진하해수욕장인데 그게중요한게아니에요ㅜ밑에 게임장에 강아지를상품으로걸어놓고 새장마냥좁은곳에 아기강아지를 쑤셔넣어 놧더라고요 아오간장종지에 물이랑사료몇알넣어서.. 아직도 충격받아서잠이안오네 그거신고안되나요ㅜㅜ누가좀막아줘요

부산오래 전

유명한계곡은 평상 안 빌리면 놀지도 못함..

오래 전

이거 예전에 스펀지였던가? 티비에 나온적있어서 난 놀러가면 소방도로 제외하고 다른노는사람피해안가게 막 파라솔 꼽고노는데 와서 따지면 경찰이나 시청공무원한테 전화하고 합법적으로 나 쫓아내라고 배팅김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ㅋㅋ오래 전

봉이김선달나셨네요들,.. 가끔내국인도 이렇게황당하게당하는데 외국인들한텐얼마나등쳐먹을지,걱정이네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