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톡이 된다는 말을
실제로 경험하게 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는 여자고 개념글인척 하려고한게 아니라 이런일이 있었으니
전부다 조심하자는거였어요.
그리고 저희도 학생이아니라 직장인이구요
아주머니께서 어리게 봐주신것뿐
친구들 페북은 지워요
암튼
저는 무조건적으로 돈을 내고 대여할 의무는 없다고 말하고자 한거예요
모두들 피서기간동안 얌체상인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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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음슴체 사용하겠음요
7월 27일 토요일 저와 친구들은 울산에 위치한 진하해수욕장으로 당일치기로 물놀이를 갔음요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입구쪽은 제외하고 오른쪽, 왼쪽으로 여느 해수욕장처럼 파라솔이 쫙 펼쳐져 있었음
그런데 자율파라솔구역은 단 1평도 정해진 곳이 없었음
더군다나 저희는 파라솔, 테이블 등등 모든걸 갖춰 온 상태였음
그래서 저희는 유료파라솔이 없는 입구쪽에 저희가 챙겨온 파라솔과 테이블을 설치하고 물놀이를 즐겼음.
그러다 2시간 후 쯤
청년회 회장이라고 하시는 분이 유료파라솔을 사용하지않고
본인들이 챙겨온 돗자리나 테이블을 설치하고 노는 사람들에게 다가와서
짜증+성질을 내시며
이곳은 입구쪽이니 위급상황시 소방차가 들어와야할수도 있으니 비켜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다짜고짜 짜증내는게 기분이 나빴지만
"당연히 비켜드려야죠~" 라며 유료파라솔 바로 옆으로 붙어서 놀겠다고 했음.
그런데 청년회회장님 말씀이
청년회회장님 - 양 쪽으로 저희지역 사람들이 일정금액을 주고 울주군청에 대여를 한 땅이거든요ㅡㅡ
그러니까 파라솔 옆으로 붙으면 안되고 오토캠핑장으로 가세요.
잉???????????
왓??????????????????????????????????????
오토캠핑장은 텐트를 가져오신 분들이 캠핑을 하시려고 만든 곳 아니겠음?
또한 오토캠핑장은 많은 해수욕장이 그렇겠지만
해수욕장과 꽤 거리가 떨어져 있는 곳에 마련되어있음.
그곳으로 옮겨가면 저희가 물놀이 하는동안 저희의 짐은 누가 지켜줍니까?
무엇보다 해수욕장 땅은 국.공.유.지 아니겠음?
그래서 저희들은 반박을 했음
나와친구들 - 이곳은 국공유지가 아닌가요? 그럼 돈없는 사람은 돗자리나 테이블가져와서 놀지도 못하나요?ㅡㅡ
청년회장님 - 네ㅡㅡ지역사람들이 땅을 빌렸으니 놀고싶으면 돈내고 파라솔 쓸 수 밖에 없어요
헐...... 본인들의 영리를 위해서 이렇게 매년 여름마다 준비물 갖춰온 사람도 손해보는걸 더이상 참을 수 없었음
그래서 군청에 민원넣는다고 전화를 한다고 했음
그랬더니
청년회장님 - 아 말뜻을 이해를 못했나본데.. 아 그러면 잘 놀아보세요 한번 놀아보세요~
이러고 다른 돗자리 사람들에게 가시는거 아니겠음??????????
결국 우리는 군청에 전화를 했음.
군청에서도 이미 지역사람들이 빌렸기때문에 소유권이 지역사람들것이라고 했음
이런 억울한 경우가 다있나요? 돈이 없으면 국공유지인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도 못하나요?
이제 일반 시민들도 미리미리 성수기 시즌 되가면 땅 빌려야됨요?
그러다 30분쯤 후 군청에서 공무원이 왔음
우리에게 유료파라솔옆에 붙어서 놀라고 하셨음.
그래서 우리는 이때다 싶어서 억울한 표정을 하고 이야기했음
나와친구들 - 청년회회장님이 오토캠핑장으로 가라고하던데 그래야되나요?ㅠㅠ 왜여?ㅠㅠ
군청공무원 - 오토캠핑장으로 갈필요는 없고 여긴 소방도로니 조금만 옆으로 붙어서 놀면 되겠네요
뭔가 군청공무원도 주말에 귀찮아하시는 표정이였지만
그래도 우리를 그 멀고 외로운 오토캠핑장으로 쫒아내지 않으셨음
그래서 얌전히 유료파라솔옆에 붙어서 다시 놀다가 집에 가려고 짐을 싸는 순간!
오른쪽 유료파라솔을 관리하던 그 지역 아주머니께서
아주머니 - 학생들 참 말안듣네~~~~~~
라고 하시는게 아니겠음?
그래서 저희가 네?? 라고 다시 여쭤보니
아주머니 - 여기서 파라솔피지말라면 펴지말고 돈내고 놀던가 해야지 쯧
.................
기분 좋게 힐링하러 갔는데 결국 하루종일 싸우는 꼴
이게 뭐임?
저희도 마지막엔 화가나서
저와친구들 - 아주머니 군청공무원이 여기서 놀래요ㅡㅡ 아주머니 영리목적때문에 왜 사람들이 피해를 봐야하나요? 이곳은 국민 누구나 사용할수 있는 곳 아닌가요?
라고 따졌죠.. 그랬더니 아주머니 그냥 가십니다...
하... 지역주민들이나 상인들이 돈을 주고 해수욕장의 땅의 사용권을 허가 받았더라도
그건 그냥 영업의 권리일 뿐, 일반 시민이 개인적으로 가져온 파라솔이나 돗자리를 치지 못하게 할 권리가 아니잖슴?
저희가 그 분들 파라솔에 피해준것도 아닌데....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몰라서 어정쩡한데
결론은
다른 해수욕장도 이런 경우가 많을 것 같아서 글을 써봤습니다.
해수욕장은 공유수면으로 관리되는 지역이니 당당히 외치세요!
그리고 가능한 여러분은 저희처럼 이런일 없으시길 바라고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