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연상남과 여대생이 결혼한다면요?

비엔나사슴2013.07.30
조회1,380
안녕하세요 올해 26세 코스모스졸업을 앞둔 여대생이자 취직성공한 사회초년생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36살인데 자꾸 결혼얘기를 합니다.
만난지는 다음달되면 일년이되어가구요..

오빠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얘기가 나오는데 저는 결혼준비가 아무것도 안되어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이제 막 졸업하고 취직을 해서...

오빠가 결혼하게되면 몸만오라는데 그렇다고 그말 하나 달랑 믿고 어떻게 결혼을할까요? 말이야쉽지 오빠네 부모님들의 의중은 제가 전혀모릅니다.

제가처음부터 결혼생각없으니 결혼급하면 나한테시간낭비하지말라고 못을박아뒀고 지금까지 그문제로 제가오빠를 여섯번정도 찼습니다. 그때마다 다큰남자가 울면서 매달리길래 결혼얘기꺼내지않기로하고 여기까지왔습니다.

요즘 여러모로 복잡해요.
아그리고 나이차10살인거보시고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려요 지금까지 일년만나면서 오빠한테 돈같은거 예를들면 유럽배낭여행갈때도 경비조금보태주려는거 십원한장 안받았구요 데이트비용도 제용돈으로 더치페이했습니다. 심지어 제생일날에 케이크촛불한번안불었어요. 물론그땐헤어진때였지만 다시 만나기로 한 후에도 알면서 그냥지나치더라구요 뭐 아쉽긴하지만 입밖으로 꺼내서 뭐 사달란적 없었습니다.

내년이면37인오빠가 점점 더 조급한가봐요
얼마전에 고백하던데 오빠네어머니랑 둘이가서 궁합도 보고왔답니다. 합이많이들었으니 궁합좋다고 복덩이라고 저를 꽉잡으랬답니다...전 그런거안믿는다고 단호하게 얘긴했습니다. 어쨌거나 자꾸결혼얘기하면서 몸만오라는데 오빠네 아버지가 사회적체면이있고(아버지는 고위교육자시고 형은 의사 누나는 약사입니다) 오빠네 형도 병원동료이자 부잣집딸이랑 결혼했다는데 도저히 그냥 결혼할수없을것같아 헤어지는게 양심상 맞다는 생각이들어요... 저는 제가 꿀리는건 없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공무원시험붙어서 이제사회생활시작인 저와 타고난 배경이좋으면서 직장생활이7년차인 오빠는 금전적인면부분에서 상황이 다른게 당연하니까요.

그렇지만 오빠가 굳이 지금 올해나 내년초에 결혼을 해야한다면 이남자 놔주는게 맞는거겠죠?
저는 남들처럼 직장생활3,4년하고 준비됐을때 결혼하는것이 맞는것같아요.

아 불필요한 얘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좀 성적인 부분에서 보수적인지라 잠자리같은건 아직 한번도 경험없습니다. 아직학생이기도하고 제자신이 그러고싶지않았거든요 제가 공부를좀하느라 연애가 많이늦었는데 오빠도 제가 자기를 처음사귄남자라는거 알고있고 제 의사존중해줘서 무리한요구같은건 하지않았습니다.

더운날 밤 잠이 안오고 생각이복잡해서 횡설수설 글한번 써봤습니다.
인생선배님들의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편안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