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편) 21살 청년의 포인트있는 요리들!

Dann 2013.07.30
조회27,927
신기했어요.. 내가 쓴 글이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읽히는 날도 오는구나..
 요리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작년에 대학교 신입생 엠티가서 동기누나가 계란말이 만드는걸 보고 '재밌어보인다!' 생각해서 갑자기 취미를 들이기 시작한거거든요.. 지금 올릴 떡볶이편은 최근에 한 것부터 정말 부엌에 들락날락한지 얼마 안됐을때 만든것까지 광범위하게 들어있어요! 
 사실 가장 만들기 쉬운 요리이자 맛있게 만들기 어려운 요리가 떡볶이인것 같아요. 왜, 떡볶이는 호불호가 딱 갈리잖아요! 입에 넣는 순간 계속 먹고 싶은 맛이 있고, 정말 억지로 먹게 되는 맛이 있고.. 
 ...저를 놔두고 스크롤 계속 내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떡볶이에 또 빠질 수 없는게 김밥인지라, 김밥사진도 간혹 나올거에요! ^^
출발! 

그냥 떡볶이 

 

제가 생파를 정말 좋아해서, 앞으로도 자꾸 파가 나올거에요..ㅋㅋ 

저는 집에서 먹을때도 가끔 접시에 일부러 비닐을 씌워요. 이렇게 먹으면 괜히 밖에서 먹는 기분이 나서 맛도 더 좋게 느껴지더라고요! 



케찹떡볶이 


 

이 날은 정말이지, 왜 어릴 때 태권도장이나 학원같은데서 파티할때마다 꼭 있던, 애들 입맛에 맞게 케찹 듬뿍 들어간 떡볶이 있잖아요? 그게 너무 생각나는거에요! 그래서 케찹 넉넉히넣고 만든 새콤한 떡볶이에요. 입맛 확 돌아요! 


떡볶이에서 가장 중요한게.. 오랫동안 조려서 걸쭉해진 소스잖아요. 

유명한 떡볶이 체인점들도 각자 비법은 있겠지만 그 떡볶이집들 마저도 금방만든 떡볶이는 맛이 없거든요. 금방만든 떡볶이는 떡을 집자마자 묽은 국물이 그냥 다 떨어져서... 저는 그래서 일단 수분이 잘 날아가게 하기위해서 움푹한 팬보단 넙적한 팬을 주로 쓰고요, 넙적한 팬중에서도 조리기 쉬운 좁은 팬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중간에, 어느정도 조려지면 저는 식히는 과정을 한번 거쳐요. 잠깐 식히면 객관적으로 간보기도(?) 수월한뿐더러 양념이 단단해져서 떡볶이에 잘 묻어나거든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바탕을 둔 그냥 시도니까.. 동의 못하시면 패스! 


당면을 곁들인 불새 간장떡볶이! 


 

이름은 정말 길지만.. 그냥 고기랑 냉동새우, 떡이 남았길래 간장양념해서 볶듯이 조리다가 당면넣고 어우러지도록 다시 섞어서 낸건데요,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가끔씩 요리하다보면 재료가 어정쩡하게 남을때 있잖아요. 그럴때 이렇게 떡과 함께 양념해서 볶아드셔보세요~ 



마늘간장 꿀 떡볶이 

 

이건 지난편에서 올린거니까요^^



김치참치김밥과 치즈누드김밥 


 

김치볶음 떡볶이 (그냥 김치 떡볶음이 맞겠네요ㅎㅎ_)


김밥 고로케와 홈메이드 마요네즈  


 

 

갑자기 김밥도 떡볶이도 아닌것이 나와서.. 많이 놀라셨죠? 아니에요? 

먹다남은 김밥, 물론 가장 쉽고 맛있는 조리법은 계란풀어 부쳐먹는거지만요,

이렇게 뭉쳐서 튀김옷입혀 튀겨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할때 주의할 점은, 아마 남은 김밥은 냉장고에서 나올 확률이 높은데.. 당연한 말이지만 차가운 상태에선 정말 안 뭉쳐져요. 뜨끈하게 데우시고. 가위로 냉면자르듯이 휙휙 잘라 뭉쳐서 이렇게 튀겨드시면 다른 간 하지않아도 바삭하고 쫀득해서 정말 맛있어요. 마요네즈는..


제가 마요네즈를 어떻게 만드는건지 몰랐는데.. 계란노른자에 카놀라유넣고 휘핑하면 마요네즈가 돼요.. 물론 다른 부재료도 들어가지만 기본적으로요. 왜 마요네즈가 살찐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만들어보니까..ㅋㅋ 근데 저렇게 집에서 만들어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덜 자극적이라 되게 맛있어요!!



돈까스 떡볶이


 

사진이 작네요.. 이거 감흥 없었어요. 그냥 돈까스+떡볶이인데 떡볶이 양념이 너무 적어서 돈까스 찍어먹지도 못하고...



기름떡볶이 


 

떡볶이가 정말 먹고싶은데 정석대로 만들기는 귀찮을때, 간단하게 기름떡볶이 만들어보세요! 그냥 기름에 마늘 양파정도 볶다가 고춧가루, 설탕약간, 간장정도 넣고 볶다 살짝 데친 떡 넣어 살짝 볶아내면 돼요. 하는데 과장 아니고 10분정도밖에 안걸려요! 근데 진짜 맛있어요!! 기름 넉넉히 안두르면 고춧가루가 금새 타버릴수도 있어요~~! 



파채 떡볶이 


 

제가 파를 정말 좋아해서 급기야 떡볶이에까지.. 


근데 저렇게 해서 파랑 버무려먹으면 정말 중독성있게 맛있어요! 저때 정말 매콤하게 (약간은 짰지만) 잘돼서 계속 젓가락이 갔어요 반사적으로..



뭔가 차리기 귀찮을때, 집에 있는 스팸+계란+김치로 간단히 김밥싸드세요!

전 치즈도 있어서 넣었어요! 

 

포인트는요.. 눈사람.. 아니 밥사람, 저거 아니고, 바닥에 깔린 저 노란거요!

김밥 싸고나면 지단 부친게 꼭 남잖아요? 그런데 다음에 또 싸야지.. 하고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또 항상 까먹고요.. 저렇게 칼로 마ㅓㅏ머가마ㅗ마마막 다져서 김밥 밑에 깔고, 숟가락으로 김밥이랑 같이 퍼먹으면 정말 색다른 맛이 나요! 지단이 지단이지 뭐야, 할 수도 있겠지만 저 포슬포슬한 식감이 정말 새롭고 맛있거든요..


단호박 닭가슴살 떡볶이 


 

집..에 단호박이랑 닭가슴살이 있었거든요.. 

전 원래 닭가슴살같이 퍽퍽한걸 좋아하는데, 저건 퍽퍽하지도 않았어요! 저렇게 닭가슴살만

익혀서 찢어갖고 달달 짭조름하게 볶아먹으면 맛있.. 맛있어요라는 말을 너무 남발하네요 제가.. 근데 맛있어요!


떡볶이는 아니지만, 떡이 들어간 3색 닭강정 


 

이 닭강정 얘기는 아닌데요.. 다른 닭강정 만들다가 떡을 튀긴적이 있어요.


그게 '떡류탄'이 이슈되기 전이었거든요...


떡 튀기는데 갑자기 펑! 하더니 기름이 손으로 다 쏟아지고.. 떡은 사방팔방 날라가고... 다가서면 다시 펑! 터지고.. 


아니, 이제 다 아시겠지만 저렇게 강정식으로 떡볶이 하려고 하실때 떡 왠만하면 튀기지 마시라고요.. 튀기면 맛있긴 하지만 위험하니까요..



김떡튀 


 

정말 예전에 만든거네요! 보시다시피 떡볶이는 너무 건조해서 감흥 없었고요, 저 롤같은 누드김밥! 배합초로 양념하면 저렇게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식탁에서 정말 좋아요. 저때 김말이를 처음 만들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삼겹살 떡강정?! 


 

이때 집에 다른 먹거리는 없고, 냉동실에 돌돌 말아져있는 냉동삼겹살만 있었어요. 그날 하루 혼자 삼겹살로만 3~4개의 요리를 해먹었는데 그중 하나가 삼겹살 강정이었어요. 센불에 바삭하게 익힌 삼겹살에 떡을 넣고 버무린거에요.



떡볶이 하고 남은 어묵은, 어묵탕! 


 

떡볶이에 한번에 다 넣기엔 어묵량이 너무 많고, 그렇다고 보관을 하자니 어묵이 유통기한이 짧더라고요. 그럴땐 떡볶이 해드시고, 야식으로 개운하게 어묵탕 끓여드세요! 왜 파같은건 요리할때 보통 흰부분 많이 쓰잖아요. 초록색부분같은 자투리, 다른 야채들 넣고 육수 팔팔팔 내서 국간장이랑 소금으로 살짝 간맞추고 고추가루, 김, 파만 조금 얹어도 정말 맛있는 오ㄷ 어묵탕이 돼요! 


참치김밥 


 

그냥 요새 해먹고 남은 재료들로 만든 크림스프 떡볶이 

모닝빵 살짝 구워서 뜯어서 찍어먹으면 꿀맛이죠~~

저 퐁당 담겨져있는 고추는요 사실 뭘 하려고 했던거냐면..

 

번외편)바베큐도리아 

아빠가 술마시고 안주로 드신 바베큐 남은거 싸왔을때, 그냥 먹을.. 비쥬얼은 아니었어서 이렇게 매콤하게 도리아로 만들어 먹었었어요. 이게 지금까지 해먹은것중 다섯손가락에 꼽을정도로 정말 맛있었어요! 


아무튼.. 위에서의 고추는 이 컨셉을 다시 시도하려고 했다가.. 고추가 가라앉는 바람에..

이렇게 살짝 매콤한 이미지를 주고싶을때 고추 앞부분과 뒷부분 잘라서 장식하고, 가운데부분은 다져서 요리에 넣곤 해요! 


 


 저번처럼 많은 분들이 읽어주실거라 생각은 안하지만요, 늘 그랬듯이 한분이라도 진심으로 좋아하셨으면 만족 합니다~~~ 저번 글에 페이스북 게시글 링크가 있어서 친구추가가 엄청 왔었네요.. 덕분에 제 삶에 적절한 긴장감이 생겼어요ㅋㅋㅋㅋ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32

ㅇㅇ오래 전

헐 너무 좋아

으응오래 전

여자친구 이떠여? 없으면...저랑...사..사...ㄱ...ㅠㅠ안되겠져?

라드고오래 전

님 사생할꺼임

서울야식페스티벌오래 전

안녕하세요 10월에 열릴 예정인 서울야식페스티벌 관계자 입니다. 이 축제와 관련해서 문의드리고 싶은 점이 있어서 연락할 방법을 찾다가 이렇게 라도 댓글 남깁니다. liooil26@naver.com 으로 메일 연락주세요

오래 전

오빠 나 몰라?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제일 좋아하는 음식 1순위가 떡볶이인 1인ㅜㅜ 먹고싶다.......

오래 전

이런오빠갖고싶다..ㅠㅠ

얜뭐냐ㅋㅋ오래 전

진심 탐나는 녀석이네 ㅋㅋㅋㅋ 떡볶이 겁나 조어하는데 아놔 ㅋㅋㅋㅋㅋ

널좋아해오래 전

떡볶기를 정말 좋아하시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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