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없는 회사

빙신이냐2013.07.30
조회82,875

약간 덧붙이자면 저희회사는 일본이랑만 일하는 회사인데

 

그 관련된 하청공장들이 한국,중국에 있어서 사장님이 중국에 공장 세우시고 상주하시는겁니다

 

월차, 연차 없구요 비슷한 직종의 제 친구는 생리휴가까지 다 있더라구요........

 

휴가비? 명절보너스? 없습니다...당근 명절 전날 지방 가야한다고 일찍 퇴근? 없지요

 

더 악독한건 에어콘은 장식이라는 겁니다....ㅠㅠㅠ

 

2층현장, 3층 사무실 하루에 두 세시간씩 에어콘 틀어서 전기세 40만원 나왔다고 경리언니 야단치고

 

그래서 사무실에 인원수대로 선풍기만 사서 주구장창 트네요

 

또 올 3월에 추워서 난방 며칠해서 4월에 요금나왔다고 경리언니 잡는 사장입니다

 

그러면서 본인 중국 사무실에는 하루종일 에어콘 틀구요.........미친;;;

 

 

디자인이나 생산공장이라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그쪽은 아니구요

 

한국에서는 좀 생소한 직종인데 일본에서는 흔한 업종이라

 

자세히 말하면 이쪽 근무자들이 한눈에 알아볼까봐 못적었네요

 

회사는 설립한지 25년이나 되었다는데 모든게 80년도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네요

 

중국식으로 맞추라고 하셔서 저희도 그럼 쉬는것도 중국식으로 하냐고 말한 적 있어요

 

그랬더니 거기가 중국이냐? 한국이지 이러고 막 우기시고 -_-

 

일본 골든위크나 이럴 때 일이 없고 일본거래처에 맞출려고 하면 니들이 일본회사 다니는줄 아냐고 난리치십니다

 

월급 밀린다는 분 계시는데.....월급도 제 날짜에 못받고 월말에 밀려 받은지 삼개월입니다

 

그렇다고 사장이 돈이 없냐? 그것도 아닙니다

 

사무직 이외의 현장분들은 20년 가량 다니시다 보니 이젠 그러려니 하시고

 

실장님이랑 이사님은 사장님 친척이라서 그런지 사장님 눈치보기 급급해서 아무말도 안하시네요

 

전 이제 입사 1년차라 그런지 너무 힘드네요........

 

애매한 경력 때문에 이직하기도 힘들고

 

일본어 하나 하는거 말고는 내세울꺼 없는 평범한 스펙이라서 더 걱정입니다

 

9월 추석이후 이직하려고 하는 이후가 경제적인 문제도 있지만 경력문제 때문에요

 

인턴 3개월 포함해서 1년 6개월 경력이라도 만들고 이직하려고 하다보니 9월 이후가 되더라구요

 

에휴.........저 같은 직장인 분들 힘내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다시 한 번 휴가 이야기 꺼냈더니 니들은 일 안하고 놀 궁리만 하냐고 난리치시고

 

다른 거래처가 언제 노는지 표라도 만들어서 이야기 하라고 하셔서 거래처에 일일이 휴가 언제내고 묻고 있었네요

 

일본바이어가 한국공장들에게 일을 주고 저희에게 확인을 받으라고 지시하는 형식의 업무형식이라서 한국공장 입장에서 보면 저희도 갑인데

 

갑인 우리 휴가가 언제부터 시작입니다 라고 알려줘야 하는데

 

거꾸로 을인 거래처에 묻고 있으니..........답답하네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희 회사는 휴가가 없습니다

 

중국공장에 사장님이 계시구요 저는 서울본사에서 일을 합니다 (입사 1년 2개월)

 

그런데 사장님은 오랫동안 중국에 계셔서 그런지 무조건 중국식으로 맞춰라 그런 말만 하십니다

 

그 말은 주말도 평일처럼 나와서 일하라는 말입니다

 (중국은 주말도 일을 하면 평일에 쉬게 해주는데 저희는 그런것도 없어요)

 

저희 업무의 특성상 일이 없으면 한없이 쉬어야 합니다

 

그러다 갑자가 바빠지면 정신없습니다

 

일이 없는 주말에 나와서 하루종일 인터넷하고 책읽고 노는게 고역이고

 

실장님께서도 주말에 일이 없으면 나오지 말라고 하셔서 겨우 주말에 쉬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사이클이 정해지지 않은 회사입니다 (정해진거라곤 9시 출근-7시 퇴근입니다)

 

 

어제도 이제 여름휴가를 정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중국으로 전화를 드렸더니

 

일도 안하고 무슨 휴가냐고 버럭 화를 내시면서

 

올해는 휴가 없다고 하시고는 막무가내로 전화를 끊어버리셨습니다.

 

작년에는 8월 15일 전후로 3일 쉬었습니다. (14~16일 3일휴가)

 

 

저희 사장님이 얼마나 악독한지요

 

연차, 월차, 생리휴가 하나도 없습니다

 

명절보너스도 당연히 없구요 연봉협상도 없습니다

 

토요일에 근무하는걸 월차인가 연차인가로 돌려버려서 계약서를 쓰게 하셨습니다

 

뭐 그건 없는 회사 많으니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아파서 회사 안나오거나 그러면 뒤끝 작렬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전염성 결막염에 걸려서 병원에서 집밖에는 아예 가지 말라고 하는 바람에 2일 쉬었습니다

 

쉬고 출근한 이후로 마음에 안드는거만 있으면 그 이야기 하십니다

 

그리고 예전에 잘못했던거 하나하나 끄집어 내서 이야기 하시구요

 

몇 달전에 회사업무로 다른 직원이 사고를 친 사건이 있었는데 그 회사의 서류 핸드링이 저였습니다

 

거래 회사에서는 저희쪽의 실수보다는 바이버의 실수가 크다고 하면서 좋게 넘어갔습니다

 

그런데도 사장님은 그 사고를 며칠동안 회의한다 뭐한다 하면서 하루에 1~3시간씩 회의하며 질질 끄시더니

 

그 직원이 자진 사퇴하겠다는 말을 듣고는 겨우 사태를 수습하나 했습니다

 

 

 

수습은 개뿔

 

제가 그 회사의 서류 핸드링을 했다고 이제와서 저희 월급 감봉하시겠다 하십니다

 

그것도 기한없이요 -_-

 

한마디로 아예 연봉을 깎는다는 말이지요

 

9월 추석 이후로 이직을 준비하는 중인데 여름휴가 없다는 말에 완전 빡치네요 

 

저 앞에 있던 선임자랑도 노동부에 신고하고 장난아니게 크게 싸우고 끝냈던 사건이 있었는데 그 맘이 이해가 될 정도입니다

 

그 직원의 경우 임산부(7개월)이여서 약간 유리한 것도 있었는데 전 그런것도 없는 미혼이네요 ㅠㅠ

 

 

 

이 회사사장 어떡게 해줘야 할까요?

 

그냥 더러운 똥 밟았다 하고 이직이 답일까요?

 

아님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댓글 104

오래 전

Best글 읽는동안 내가 가슴이 다 답답하지만..글쓴이분도 목구멍이 포도청이기에 일을 계속 하시는 거겠죠..당연히 그만두어야 하겠지만 일단 이직이라는 것은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야 쉽지 당사자 입장에서는 매우 어려운 일인 걸 알기에..그나저나 그 회사 사장 참 스크루지가 울고 갈 기세네요.나중에 무덤 가실 때도 돈 안고 가시려고 그러시나.

썩어가는시신오래 전

Best이직하세요. 참으면 병됩니다. 저도 전직장 사장이 얼마나 병1신같았냐면, 일요일만 쉬라고 했어요. 삼일절에 9시에 출근했더니, 팀장이 그러데요. 더 일찍나오라고 ㅋㅋㅋㅋ 미친사장새끼 맨날 직원들 불러다가 새벽까지 술마시고 지는 오후 세네시쯤 출근하죠. 같이 새벽까지 있었던 직원은 담날 디지라고? ㅋㅋ 무식한새끼가 운좋게 사장되고 나서는 회사가 미쳐가더라구요. 그 밑에 상무새끼는 앞에서 아부떠느라 직원들 공을 지가 다 체가고, 설사 잘못되면, 쏙 빠지고. 출근시간 8시, 퇴근시간 평균 8시에서 9시 사이에요 13시간을 회사에 있었네요. 게다가 월급도 제대로 안나옴 ㅋㅋㅋㅋ 그 미친회사를 오년이나 넘게 다녔네요. 이직하세요. 빨리 그만두지 않은게 후회가 될 정도입니다. 퇴직금도 신고해서 겨우 받았어요 ㅋㅋㅋ

직장인오래 전

이래서 가족회사가 안댜!!!!~~~~

eoqkr오래 전

대박!! 저희 회사도 그래요!! 연차,월차,여름휴가 다 함처서 1년에 4일만 쉴수 있어요.ㅜㅜ 아놔... 만약 아프거나 집에 일 있어서 못나오면 그 4일에서 제외하고 4일넘게되면 그날 하루는 무급으로 된다는....-_- 저는 여기서 1년만 꽉채우고 이직할 생각입니다. 저만 이런 회사에 다니나 했는데... 다른 분들도 그렇군요..-_-:: 힘내시다 우리... 더러운 세상 ㅜㅜ

ㅋㅋ오래 전

ㅜㅠㅜ안타까움 이직이 답. 중이싫으면 떠나야함 ... 나도 휴가없는뎅 ~ㅠㅠㅠ

이런이런오래 전

저희회사도 온 가족이 이끌어가는 회사인데~공휴일 다 출근하고 나와서 할일없이 하루종일 눈빠지게 인터넷만하다가 집에가요..일요일 하루 쉬고 휴가도 일요일껴서 일,월 딸랑 이틀이구요 사장이 환갑이 넘은 나이에 군것질은 또 엄청 좋아해서 사탕을 항상 사놓으라고 합니다. 한번은 사탕종류를 바꿨더니 내가 돈이아까워서 그런게아니라부터시작해서 옛날 땅콩캬라멜사탕이 제일 싸다고생각하는지 고것만 사다놓으랍니다~여름이라 질질녹아서 다 달라붙었는대도불구하고..사장아들은 술먹고 나오기싫으면 나오지도않고 아침에 한번 얼굴 비추고는 하루종일 나가서 당구를 치는지 뭘하는지 놀다가 퇴근시간전에 잠깐 들어와서 일한척하고는 바로 퇴근입니다~단 저희는 하루 할일이 끝나도 집에못갑니다~사장에게 퇴근한다고 전화하면 10분내로 들어갈테니 기다리랍니다~1시간정도 지나서야 들어와서는 전달사항도 없고 특별한일없지 한마디 던지고는 집에가랍니다. 이럴거면 대체 왜 가만앉아서 기다리게하는지...퇴근시간에는 무조건 전화를하고 특별한일없이도 보고를 하고 가야합니다~금요일만되면 직원들은 아직 업무중인대도 사장친구들이 사무실에 놀러와서 담배피고 술마시고 화투를 칩니다~우리는 다음날 출근해서 그 쓰레기를 다 치우고 업무를 시작하구요 ㅠㅠ사장아들은 나이도 어린게 커피타달라고 항상 반말로 하고 욕을 입에달고 삽니다~회사돈은 몰래빼돌려서 몇백만원씩 게임에 탕진하고...며느리까지 직원으로 취직해서 돌도안지난 아기안고 출근해서 가게에서 다른직원까지 아기보랴 일하랴 정신없고 며느리는 수다떨고 놀기만하고..회사수입은 다 가족들이 사장몰래 어디로 빼돌리는지 월말이면 사장은 돈 백만원이 없어서 직원에게 빌려달라합니다~부장이랑 사장은 나이가 비슷한데 사장이 다른직원들보는앞에서 부장한테 항상 뭐라합니다~비가와서 사장집에 보수할곳이생기면 쉬는날도 부르고 또 쉬는날 사장친구들이 사무실놀러온다고 나와서 문열어주고 가라합니다~직원들을 현대판 노예로 취급하는 회사 저도 곧 이직을 생각중입니다~퇴직금은 받을수있을런지요 ㅠㅠ 참고로 사장이 법은 엄청 무서워하긴합니다ㅋㅋ어디가나 다 똑같다고 참으라는 부모님의 말씀때문에 겨우겨우 참고일했는데 나도 내 인생이라는게 있어서 더는 못참겠다싶어서 이직생각중에있어요~저희회사보다 더 심한회사도 물론 있겠지요 ㅠㅠ

나오세요오래 전

3~4개월 경력차이 크지 않습니다. 부지런히 다른 회사 알아보시고 취직되시면 바로 나오세요.

흐음오래 전

다른분들 말씀대로 이직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전 근대적인 방식으로 운영하는 회사는 사원을 하나의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부려먹을 사람 많다는 식이지요. 정상적인 사업체에서 연,월,생리 휴가가 없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요즘은 알바나 식당, 막노동등을 제외하고 계약식 근로자들도 그런 휴가 다 있습니다. 제가 예상 하기로는 연,월,생리 휴가는 회사에서 전부 정산 되었을 겁니다. 회사에서 회계적으로 정산 처리하고 횡령하고 있을듯 하고요. 유급휴가로 하루 5만원으로 단순 계산하고 사원이 백명일 경우에 그 휴가를 근무일수에 제외하는 방법으로 한달에 5백이라는 돈이 떨어지죠. 아마 이 돈은 비자금이 되던지 누군가의 주머니로 들어갔을 확율이 큽니다. 여름 휴가 같은 정기 휴가도 마찬가지일거 같습니다.월급을 보통 두세달씩 밀렸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인거 같습니다. 사원 수가 많을 경우에 월급을 두세달 밀리면 은행 이자가 꽤 붙거든요. 이런건 아마 세무조사로는 잘 안나올테고 누군가의 고소,고발이 아니면 국세청에서 알아내기도 힘들겁니다. 제 생각에도 이런 회사는 님께서 생각하신 대로 딱 경력 사항만 채우시고 나오는게 좋을듯 합니다.

오래 전

우리회사랑 똑같은 회사가 있다니.. 그사실에 놀라고 가네요

와우오래 전

이직과 신고를 동시에...베플에 한표!!

뭐여오래 전

다른휴가는 이해하는데 생리휴가는 왜 나오냐 다른나라에 없는거 우리나라는 참 어지간하게 들먹인다 참 여자라는 성이 무슨 장애인가;...

썩어가는시신오래 전

3년이상 견디세요. 그래야 경력이라고 인정이라도 해줌. 더럽지만 다음 직장을 위해서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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