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길냥이들 사료 챙겨주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고민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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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풀숲에서 엄마랑 새끼 네마리의 고양이가족을 발견했어요~새끼들이 2~3개월 돼보이는데 그 장소에서 쭉 지냈던거같아요!길가다가 보고 닭가슴살 통조림 하나 사서 찢어줬는데 무지 잘 먹더라구요.근데 그 주변에 사람들이 아무거나 줬는지 소세지비닐들도 있구...언제 준건지 일회용 그릇은 엎어져서 더러워져있구....그래서 아예 사료를 사서 챙겨줄까 했는데 이것저것 걱정이 돼서요.

우선 제일 큰 문제는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가 될 수도 있어서요.고양이들도 소중하지만, 학교 캠퍼스인데 사료 주다가 길냥이들 모이고 개체수 많아지면 피해가 되잖아요.어디 외진곳에서 챙겨주더라도 고양이들은 돌아다니니까...주민들한테 혼날 일은 없지만 경비아저씨가 쫒아내시거나 학교에 민원 들어올까봐 걱정돼요.
둘째로 새끼고양이들!친구가 새끼고양이는 사람 손타면 어미가 버릴 수도 있다네요. 정말인가요??!!?새끼들이 장마철에 잘못될까봐 사료 챙겨주려는건데 어미한테 버림받게하긴 싫어요ㅠㅠ
그리고 얘네 말고도 학교에 길냥이들이 꽤 있는데요, 소문듣고 찾아와서 사료를 다 먹어버릴까봐요ㅠㅠ정작 새끼고양이들은 못먹고 다른 냥이들이 다 먹으면....걔네까지 다 챙겨주고싶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거같아요ㅠㅠ
그래도 학교안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항상 지나다니는 곳이라 무시하고 지나갈 수가 없네요....사람들이 주는 안좋은 음식들 먹다가 잘못될까봐 걱정되고, 어미가 너무 말랐어요ㅠㅠ닭가슴살 들고 가자마자 다가와서 허겁지겁 먹던 모습이 자꾸 눈에 밟히네요.어미는 얼마 먹지도 않고 새끼들 먹는 동안 절 가로막고 지키고 있던 것도 참 찡해요.

정리하자면, 길냥이들에게 사료를 챙겨주고싶은데,그 전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의견이 듣고싶어요!챙겨주게되면 졸업하기 전까진 꾸준히 챙겨줄 수 있어요~제가 못 챙겨줄 땐 친구가 도와주기로 했고, 학교냥이라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이 또 이어서 챙겨줄 수도 있구요.문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되는 것과 다른 길냥이들이에요...어찌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