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난 그런 줄 알았다.

다윗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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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학교 시절 생각했던 것이다.

 

 

 

1. 나는 어릴 때 어른이 되면 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줄 알았다.

 

But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어른들이 더 많았다. 말로는 적성이라 하지만 현실은 대기업이나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았다.

 

 

 

2. 나는 어릴 때 하기싫은 공부가 제일 힘든 줄 알았고 어릴 때 부터 예체능과 같은 분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안 힘들 줄 알았다.

 

But

 

좋아하는 일이라도 힘든건 힘든 것이다. 좋아하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이 마냥 좋았을까? 예를 들어 박지성이 축구를 좋아해서 시작했다고 해도 어렵고 힘들 때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한번도 없었을까? 그냥 내 추측이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나로써는 운동이나 육체노동이 공부보다 더 힘든 것 같다.

 

 

 

3. 공부가 제일 쉬웠습니다?

학창시절엔 그 말이 싫었지만 대학교를 졸업하고 짧게나마 직장생활을 해보니 이해가 된다. 직장을 다니다보니 학창시절이 그리웠다. 그 중에서도 부모님의 간섭을 크게 받지 않고 맘대로 놀던 대학시절이 말이다.

 

사회생활이 학교생활보다 힘든 것은 더 다양하고 어렵지만은,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학교에서는 조금 대충하고 서툴러도 봐줬지만 사회에서는 자기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

 

하지만 나는 학생들에게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서서 걷는 것이 쉬울지 몰라도 갓난 아기에는 일어서는 것 조차 버거운 일 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학생들에게도 공부는 가장 큰 과제일 것이며 자신에게 있어서는 정말 어려운 문제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일 보다 야 공부가 낫지만은 막상 다시 시작하라면 머리아프고 어려울 것 같다. 공부가 그렇게 쉽다면 직장다니면서 다시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다.

 

어렵고 쉽다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이 아닐까? 누군가에게는 쉬운일이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니까.

 

 

 

4. 얼마전 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 좋은 줄 알았다.

 

But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세상에 쉬운일은 없다지만 솔직히 조금이라도 편하고 돈 많이 버는 일을 하면서 현실에 안주하고 싶다.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힘들고 현실에 안주하고 싶지만 이래서는 안될 것 같다. 역시 분발해야 겠다.

 

 

 

* 글을 마치며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풍요롭게 살아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현실이 어렵다고 모두 안주하려 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누가 이끌어 나갈까? 누구나 다 편한일 하고 싶어한다면 힘들고 어려운 일은 누가 해야할까? 나는 단지 24(만 22세)의 평범한 남자 직장인일 뿐이다. 사실 어릴 때와 생각이 조금 변했지만 지금의 내 생각이 정답은 아니다. 다양한 생각과 가치가 있을 뿐이다. 사실 나는 아직 모르는 것도 너무 많고 무엇보다 내가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 그게 제일 문제다.

 

이 글을 보는 10대 청소년들에게 말하고 싶다. 가능하면 10대 시절에 자신의 꿈을 정해 어른이되면 그것을 향해 나아가라고 말이다. 어른이 되면 진로를 바꾸기 정말 어렵다. 그렇다고 너무 서둘러서 잘못된 선택을 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되지만 지레 겁먹고 포기하기보다는 조금 못하고 서툴러도 더 노력하고 배워서 자신의 꿈을 찾아갔으면 좋겠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나아갔으면 말이다. 그것이 자신과 대한민국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길 일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부도 어느정도는 하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만큼은 말이다.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갈지는 몰라도 공부가 기본이 된다. 학교에서 배우는 최소한의 지식과 교양은 살아가는데 필요하고 전문분야를 공부할 때 에도 국영수는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특히 공학과 경제학에서는 말이다.) 공부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어른이 되어 다른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때에도 필요한 것이다. 또한 성실함과 자기관리를 키울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 이글을 보는 10대 청소년들은 위와 같은 내용이 불편하고 싫었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지극히 내 주관적인 생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