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남자친구가 동생 차사준다고 글썼던 글쓴이입니다.

23여자2013.07.30
조회3,881

추가+)
많은 분들이 제가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하시네요ㅠㅠ
저도 이번에 저또한 잘못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네요
사실 그동안 피해의식에 쩔어있었는데
구구절절 얘기하는게 전 제맘 이해해 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고
내 뜻을 오해없이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었어요
그치만 그게 오빠를 지치게 할 수 있겠다 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지난번 글 올리고 나서 느꼈네요

헤어진지 하루 지났어요
아직은 별 느낌도 없고 어제밤에도 친구들이 일부러 재밋게 카톡해주고 전화해줘서 첨엔 슬펐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잠들었던것 같네요...

워낙 평소에도 연락 잘 안하고 지냈던 터라 별 허전함도 없고
사실 나중에 연락올것같은 느낌도 들어요
연락오면 다시 붙겟단 말이 아니라 평소처럼 연락올것같단말!

그만큼 실감이 안나요... 좀 지나면 날수도 있겠지만
댓글들 읽으면서 마음 다잡고 그동안 힘들었던거 생각하면서 맘 잡으려구요

변명아닌 변명 하자면 여태 남자친구들 만나면서 이렇게
절절 맨적 없어요ㅜㅜ 원래 그런거라는.. 악플은 삼가해주시면 안될까요 조언은 감사히 받고 있지만 비하?하는 말?은 상처받습니다ㅠㅠ

아무쪼록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재결합 없을꺼에요
더운데 고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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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헤어졌습니다. 

 

2주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200명이 넘는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시고 헤어지라고 하시고

그러는 와중에도 다들 남자친구.. 그니까 전남자친구 욕밖에 없어서 속상해서

나중엔 댓댓글도 안달고 그랬는데요

저에게 쓴 소리 해주시는 분들이 오히려 더 좋아지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땐 왜그랬는지...  

지금에서야 늦었지만 정신 차렸네요

 

2주동안 계속 싸우고 홧김에 제가 헤어지자고 했다가

말하고 1초만에 후회하고 맘아파서 울면서 제가 다시 잡고...

못난 행동 많이 했네요 매번 싸울때 마다 내용은 달랐지만 요지는 하나였어요

잘해달라고. 따뜻하게좀 대해 달라고 남자친구는 제 말을 알아 듣질 못하더군요

 

제가 그렇게 쪼으면 쪼을수록 자긴 더 안할꺼라고 그러더라구요 

자존심 싸움하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네요 

난 오빠가 잘해줄때까지 계속 할꺼라그랫죠

그러니 못하겠다더라구요..   

 

날 위해 바껴줄만큼 날 좋아하지 않냐했더니 이것조차 짜증내더라구요

근데 뭐 짜증날만하죠

 내가 말하면서도 오빠 짜증나겟네 생각들엇으니 

근데 진짜 궁금한데 어떡합니까 물어봐야지  

결국 대답안하고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까지 결론이었고 지금부턴 읽기 싫으신 분들은 안읽으셔도 됩니다

 

그냥 주위에 친구들한텐 하소연하기 민망하고 쪽팔리니 여기에 하소연 하려 하는거니까요  

어렸을때 오빠가 할머님손에서 자라서 할머님과의 정이 각별합니다.

그런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오빠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작년이네요

그래서 오빠 살이 많이 빠졌어요 헬쓱하고 사람을 못봐주겠더라구요...

 

그러고 보름?쯤 지나서 오빠 생일이 있었어요

마침 오빠 생일이 휴일이고 해서 한약을 지어줬어요

다른 선물 뭘 사줘야 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신발은 8월달쯤 커플컨버스 사줬었고

오빠 지갑 가방 옷 다 좋은거 입고 쓰는 사람이었기에

한약 지어줬더니 오빠가 한의원에서 나오면서 하는말이

 

이민정(가명)~ 무리했네?

 

라더라구요.. 그러고 머쓱했는지 계속

고맙게 생각한다 기특하다 이런 말 하는데

그게 오빠의 고마움의 표시거든요

고맙다고 직설적으로 말 못하고

고맙게 생각하지~ 이런생각 하는것도 기특하고 생각 깊고

이런식으로? 

 

그러고 딱 2주뒤 제 생일이었어요

 

제 생일 다음날은 제가 서울로 올라와서 2달간 있어야 하는 날이기도 했구요

생일을 말하기엔 좀 특이한 생일이라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말을 못하겠는데

공휴일이에요

제 생일이 그리고 좀 가족과 함께하는? 그런 느낌의 날이어서

오빤 오빠 어머니 일을 도와드리더라구요.. 

 

전 낮에 친구들 만나서 친구들이 생일 축하 파티 해줘서 같이 놀았구

요계속 연락이 없었어요 오빤...

친구들은 뭔가 서프라이즈가 있겠지~ 하면서 응원해줬어요

 

오빠가 저녁에 보자고 연락이 왔어요

미안한데 오늘만 자기 집쪽으로 와주면 안되겠냐구요

 

사실 그날만이 아니라 1년간 만나면서

오빠가 우리집쪽으로 온건 5번? 6번? 여튼 열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네요...

자가용으로 삼십분 거리 왓다갓다 한시간 거리죠 

 

전 '그래... 집에 뭔가 준비한게 잇으니 오라는건가보다' 했어요

갔습니다.

아무것도 없네요... 세시간? 네시간? 있었나...

티비만 보고 관계만 가지고 잘갔다오라고 말한마디 하고

전 집에 왔어요

집에 도착하니 10시 30분...

아직 1시간 반 남앗다며 위로했어요

오빠가 집앞에 와서 뭔가 해주려나보다... 

그렇게 전 새벽 2시에 오빠 연락만 기다리다 잠이 들었네요

케잌하나 못받은채로요  

 

빼빼로데이때 오빠꺼 오빠회사사람들꺼 다 하나하나 만들어서

11월 10일에오빠 해외출장 갔다가 오는날이어서

집앞에서 기다렸다가 깜짝 놀래켜 주면서 전해줫지만

다음날 빨간 빼빼로 천원짜리 하나 없었고... 

 

한번은 시험기간이엇는데

학교랑 오빠 집이랑 10분 거리거든요

 

근데 제가 엄마한텐 학교에서 밤샘한다고 햇어요

오빠랑 있고 싶어서.... 

 

학교랑 집이랑은 자가용으로는 30분이지만

버스타면 1시간~1시간30 걸리는 거리고 그때 시간 11시여서버스도 끊겨서 없었어요

제 차도 없던 상태구요 

학교 앞까지 오빠 왓다가 공부하라고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집 가더라구요

밤샘하지말고 집가서 자라길래

졸리면 걍 엎드려 자겠다고 했더니

왜그렇게 자기 불편하게 하냐고 짜증내더니

그래서 제가알겟다고 집 간다고 짜증내고 나왓는데

버스가 끊겻더라구요..

 

그래서 끊겻다고 카톡햇죠 그니까 벌써 집이라고 아빠불러서 가라길래

아빠 술드셧다햇죠 그래서 저도 짱나서 걍 학교에 잇다고 하니까

알겟다는 말 한마디 없이 자더라구요  

밧데리도 없어서 오빠랑 연락도 안되던 날이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전 버스 타고 집 갔네요...   

 

 

 헤어지게 된 것도 싸우다 헤어지게 된건데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지쳐있었어요

 

전 항상 하던 말이 날 좀 더 이뻐해달라 사랑해달라 잘해달라

이거하나였는데

오빤 내가 그렇게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싫어진대요

하지말래요 안하면 그렇게 하겟데요 

 

그 말 반년전부터 들었어요 안해봤죠 저도한달이고 두달이고 기다려봤어요

근데 계속 그래요 참 말 행동이 다른 사람이에요..

 

나 불쌍하니까 나 안좋아햇던건 아니라고 말 안하고 싶어요

나혼자 뻘짓한거잖아요  이런 말 이런 다툼 안하고 싶다고 하지말래서

오빠가 바뀌면 안하겠다 햇어요

오빠가 안바뀌면 계속 할꺼랫어요 저도 이제 갈때까지 가보자 심정이었어요 

 

오빠가 그럼 댓다고 그만하자더군요

몇번 실랑이 벌이다가그냥 알겠다고 했어요...

오빠한테 하고싶은말 반말 써가면서 줄줄ㅈ줄 썼어요

쓰고나니 한심하더라구요 해서 뭐하나

이런말 해서 들을 사람이었으면 진작에 됫겟지.. 

지웠네요  

 

못본지 1달넘었어요 너무 보고싶어요

근데 이제 그만할래요

 

이런대접 받으라고 우리엄마가 나 낳은거 아니잖아요..

 

지난 글에서 모진 소리 해주신 분들 다들 감사드려요

잊는데 큰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친구들은 좋은 사람 나타날 거라 하는데

그냥 공부나 해야겠네요...

댓글 15

이봐여언니오래 전

그래도 자기 감정 잘 추스리고 현명하게 행동하고 있네요. 징징대는 글 읽으러 결시친 와놓고 징징댄다고 뭐라그래ㅡㅡ 결론은 똑똑하게 헤어졌다는 구만... 호구는 다 퍼줘놓고 지가 호군줄 알면서도 사랑이니 지랄옆차기하는 말로 더 퍼주는게 진짜 호구에요. 그러니 당신은 호구가 아님. 근데 ㄱㅆ문제가 있다면 사랑받고싶다면 말로 사랑해줘아껴줘 징징댈게 아니라는거... 연애스킬부족인듯..

오래 전

언니 말 들어봐. 옛날 나 진짜 한심한 호구 하던 시절에 빼빼로 열라 만들어서 남친 회사 사람들꺼까징 완전 밤새서 포장하고 그렇게 줬었어. 근데 그 시키가 며칠전부터 지 회사 사람들꺼 챙기라고 챙기라고 그렇게 미친듯이 요구를 했었거든? 근데 난 그런거 만드는거 좋아하고 또 나 이정도로 해줬다 자랑도 하고 싶고 해서 열심히 해서 줬어. 근데 이 시키가 빨리 사람들 전해줘야 한다고 나한테서 빼빼로만 딱 받아들고 사라졌어. 그리고 다음날 만날때 내가 내 빼뺴로는? 그러니까 아 차에 있데~ 그러고 드라이브 한번 할때까지도 안줘~ 헤어질때 까지도 안줘~ 그래서 결국 내릴때 또 내가 그랬어. 나 빼뺴로 준다며ㅜㅠ 그랬더니 뒷좌석에 있던 길다란 뭐 우산같이 생기기도 했고 장작같이 생긴걸 하나 꺼내네?(대형 빼뺴로 하나 같이 생긴거) 한 삼천원쯤이나 하는거였던거 같아. 그래도 워낙 무심한 인간이 이거라도 챙겼네 싶어 받아들었는데 엄청 가벼워. 그래서 뭐야 하고 봤더니 안은 텅텅 비었어. 내용물은 어디갔어? 이러니 지가 회사사람 누구한테 받아서 안에껀 다 먹고 남은 껍질을 나한테 준거였어. 쓰벌시키! 이건 이 인간이랑 있었던 완전 빡치는 수백개의 일화 중 단 하나야. 이 놈 시키 진짜 눈 물 쏙 빠지게 쭈우 차주고(너 같은거랑 더 못 만나겠다 하니 죽는다고 난리치고 나 아니면 안된다고 당장 결혼하겠다고 준비하자고 이 ㅈㄹㅋㅋㅋ) 그렇게 한 한달을 날 안놔주고 난리 칠동안 난 천사를 만났어. 정말 지금까지 내가 당한 모든 고통들을 씻어주려 나타난 듯한 이 완벽한 남자. 지금 매일 햄 뽁는다고 바쁜 우리 신랑이야. 누가 그러데? 똥차 가고 벤츠 온다고. 이건 완전 똥차 보냈더니 벤츠? ㅎㅎ부가티 최고사양이 온거야. 저런놈 보고싶단 소리마저 웃기니까 그딴 생각일랑 접고 혼자 된 여유를 잠시 즐겨봐. 그럼 울 신랑보다 더 좋은 남자가 나타날지 어케 알겠니? 저딴 놈은 제발제발 잊어! 이 언니가 하도 안타까워 출근하자마자 일케 긴 댓글을 남기노라~

ㅎㅎㅎ오래 전

아우 .. 님도 적당히 하세요 .. 구질구질 하게 .. 막말로 결혼한것도 아닌데 왜케 메달리고 이거해달라 저거 해달라 그래요 ... 남자친구도 개놈이지만 님도 짜증나는 스타일 이고만.. 막말로 남자친구가 동생 차를 사주던 집을 사준던 남자 친구 마음이에요.. 님이 옆에서 조언을 할수는 있지만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다고요 . 그리고 ... 둘이 결혼 날짜 잡아놓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 막말로 이렇게 헤어지면 끝인걸.. 왜그렇게 힘들고 복잡하게 사시는지..

좀거시기허네오래 전

이여자 참 어리석네 이정도면 병인데 그지같은 색히를 만나서 호구짓 하고도 보고싶데 ㅡ ㅡ

ㅎㅎㅎ오래 전

호구였네요? 호구 또 할거에요? 그거 사랑받는 것도 아닌데... 사랑받으며 호구노릇하는 거면 몰라도 무시 당하면서 호구노릇 하지 말아요

메론오래 전

잘된거예요근데 님이 아직 맘을 딱 잡지 못해서 그남자가 돌아오면 바로 받아줄거같네요왜이렇게 잘 아냐면 저의 과거를 보는거같아서요지금 돌아보면 그렇게까지 하며 사겼어야하는 이유가 있나 싶어요. 그새끼 잘난것도 아니고 그새끼보다 잘난 남자들이 훨씬많고 백배멋진 남자가 저좋다고 목매거든요. 비슷한 우리는 한명이 목맨다고 좋아하는 마음을 미끼로 서로에게 막하지 않아요. 님도 분명 이런날 와요. 그러니 자신을 꾸미시고 의도적으로라도 새 사람들 남자들 만날 곳에 자꾸 가셔서 마니 만나보세요! 신천지가 따로없네 하실거예요ㅋㅋ 부킹이나 이런거 말구요~ ㅋ결론적으로 저는 6년을 병신 호구처럼 사귀다가 님처럼요ㅎㅎ 헤어지고 행복한데 생일축하한다고 문자와서 쿨하게 고맙고 잘지내라고 답장했어요! 누가봐도 그 문자에 답장 못하게끔요.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 고소하네요^^ 새남자 안만나면 어때요 좀 늦게만나면 어때요? 날 무시하는 사람이 없는데! 님한테서 암세포 떼어낸거니까 자존감 키우고 받아주지마세요!

ㅇㅇ오래 전

아 잡설 구구절절 적지마 쓸데없이. 걍 잊어버려

ㅋㅋㅋ오래 전

근데 글쓴님도 좀 짜증나는 스타일인듯..ㅋ 더 사랑해달라 잘해달라 징징 거리는거 개짜증나는 건데. 얼마나 더 하란거냐 생각할수도 있고 사람 심리가 누가 뭐 해달라 하면 하려다가도 하기 싫어지는 법이고..ㅋ

오래 전

첨에 보고 왜사귀니? 한심하다 ㅉㅉ 댓글달랬는데 몇년전 날 보는거 같네. 많은 나인 아니지만 내가 딱 니나이때 비슷한일을 겪고 사귀던 사람이항 헤어졌지나도 바라는것없이 그냥 날 변함없이 좋아해줬으면 하는마음으로 호구처럼 퍼줬었고 3년간 내가 사귀며 받은건 단 하나도 없었지 ㅋㅋㅋ 내가 헤어지자 해놓고 붙잡는 비참한 모습 보이면서도 해볼수있는데 까지 해보고 포기하는거라는 비겁한 변명을 했고 내가 포기하지 않고 매달리는 모습에 그남자는 더 정이 떨어지는거 같았어.. ㅎㅎ 결국 난 말같지도 않은 말 듣고 마음을 정리했고 내가 어리석었단걸 깨달았어. 지금 내가 제일 후회되는게 뭔지알아? 내 가장 예뻤던 좋았던 20대 초반을 사랑받는 기억이 아닌 다 그새끼때문에 속상해하며 보낸 기억밖에 없단거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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