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내는게 왜 아깝죠!?

아제발2013.07.31
조회16,282

수도권에 살고 있는 24세 여성입니다만.

궁금한게 있어요.

 

왜 사람들은 세금내는 것을 아까워할까요?

나라가 있으니 우리가 편히 먹고, 자유를 누리고,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것 아닌가요?

나라없는 설움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이기도 하고, 사실 가난이 뭔지도 잘 모르는 세대예요.

 

사실 그렇잖아요. 밖에 나가서 힘든일 궂은일 안가리고 하면 떳떳히 한달 150만원은 손에 넣어요.

물론 단편적인 이야기이고, 제 또래 선에서 벌 수 있는 금액이라 생각합니다.

나이도 더 먹고 경력도 더 쌓이면 급여도 당연히 오르겠지요.

그렇지만 충분히 사치하지 않고, 편하고 쉬운것 아무렇게나 얻지 않는다면..

그렇게 먹고살지 못할 돈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저돈으로 저축하는거 빠듯한거 사실 저도 느낍니다.

자취생이라 매달 내는 월세 30에, 학자금대출에, 핸드폰요금, 교통비, 식비

등등 필수경비를 모두 지출하고나면 내손에 남는돈이 정말 얼마 없거든요..

 

그치만 나라가 있으니 내가 먹고 자고 일하고 배우는 공간이 마련되는 것 아닌가요?

왜 저보다 더 많이 버시는 분들이 나라에 내는 세금을 아까워할까요..

제가 아직 세상을 사는 시간이 적어서 그런 걸까요?

 

나라가 있으니 당연 우리를 지켜주는 군대도 있어야 하고,

국민이 잘 먹고 잘살기 위해 살림하는 정부도 필요 하구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선진국만큼은 아니라고 하지만 불편을 크게 겪지 않을 만큼의 국가서비스도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동네마다 있는 도서관에

할머니들 건강을 손자손녀보다 실질적으로 신경써주는 보건소에

기타 시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체육센터 등등도 그렇고, 청소년 수련관도 있구요.

창업지원이네 뭐네 나라에서 지원하는 기관도 있고,

실업자들을 위한 교육을 하는 고용센터도 있구요..

게다 나라 발전을 위한 각종 연구소와 검역소 그리고 발전소

 

우리가 내는 세금에 비해서 우리나라의 복지수준은 정말 잘 되있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는 더 늘려라, 세금은 더 못주겠다. 라고 이야기하고

(허울좋은 구실로 복지만 늘려가는 정책은 나라살림이 걱정되는 수준이지만요..

지속가능성이 적어서 시작했다가 말만하고 잠깐 퍼주다 재원없다고 징징되는 그런 복지는 나빠요)

 

 

물론 부정부패와 비리는 나쁘고,

우리나라의 청렴수준은 매우 낮지만 그만큼 국민이 관심을 갖고

나라를 사랑하면 어느정도 올라갈 수 있을꺼라고 믿어요.

 

 

그런데 왜 사람들은 세금을 아까워 하는걸까요..?

댓글 67

오래 전

Best되게 도덕시간에 배우는 교과서적으로 세상을 바라보시는 것같아요. 세금이 바른 곳에 쓰인다면 말씀처럼 왜 아깝겟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지들끼리 ..예산안 처리가 어찌 되는지 그리고 그걸로 무슨 사업을 벌여놓고 결과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한번 보세요. 아까우실겁니다.

오래 전

Best내는걸 아까게 생각하는인간은 줫두환같이 줫나게 해쳐먹은샛키들이 그러는거고 일반사람들은 아까워한다기보단 세금이 그지같이쓰이니 그런거죠 세금에비해 복지가 잘되있는거같다구요?뭐..생각하기나름이지만 제가보기엔 그냥저냥..4대강같이 돈을 땅에 버리는일이 허다하니..얘기하면 많이길어질듯ㅋㅋ

왜죠오래 전

Best세상물정을 너무 모르는 것 같네요

루저년오래 전

확실히 정부에서 쓸데없이쓰는 예산등은 열받고 분통터지지만 그동안 우리나라의 빠른발전을보자면 저도 감명깊다는건 사실입니다.정부가 진짜 투명한 세금사용을 좀더 많이해준다면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세금을내어 한국의 발전에 더하게 된다면 뿌듯할듯 싶습니다.특히 쓸데없이 세금 낭비를하는 여성부가 하루빨리 없어졌으면좋겠네요^^

25男오래 전

저도 사회생활한지 이제 반년이 넘었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그런생각으로 긍정적으로생각했었는데 지금 살고계신 지역의 예산이 얼마인지 아세요? 글쓴이분 말씀하신대로만 세금이 쓰인다면 저도 안아깝습니다. 인터넷으로 조금만 찾아보면 어디에 어떻게쓰였는지 금방 알아볼수있어요. 당장 집앞에 연말되면 보도블럭 다 갈아엎고 새거로깔아놓는거 보신적이없으신지요? 마지막에하신말씀.. 부정부패와 청렴수준이 매우 낮은 사람들이 세금을 흥청망청 써서 아까운겁니다..

이구오래 전

월150이면 그래도 세금 얼마 안내시겠네요. 중간급 월급쟁이들만 엄청 뜯기고.. 오히려 진짜 고소득자들은 탈세하고..걷어서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는 좋은데 쓰이고, 내 노후에도, 내가 어려울 때도 혜택 받을 수 있다는 신뢰가 있다면 왜 아깝겠습니까? ^^ 님이 내시는 구간 정도 금액이면 저도 안아깝겠어요~~내는것에 비해 혜택이 많다고 느껴질테니까요. 혹은 내가 못받는다해도 살뜰히 잘 쓰인다는 신뢰가 있어도 안아까울테고요. 맨날 멀쩡한 산깍고 강 망치고 보도블럭 들었다놨다 하는데 쓰이니까 아까운겁니다.

뚜둔오래 전

님은 그렇게 한달에 150씩만 벌것같네요자기 쓸 돈도 빡빡한데 세금 내는건 안아깝겠습니까.. 돈 앞에 장사 없죠

문삼형제누나오래 전

세금내는게 아까운게 아니라 써야하는부분에 안쓰고 엉뚱한데 쓰니까 아까운거다. 세금으로 쓸데없는데 투자하고 차라리 그 돈으로 보육원아이들밥값 소년소녀가장들 그 외에 몇몇 어려운 사람들 도와야하는거 아니냐?

ㅋㅋㅋ오래 전

그보편적인삶을 징그럽게유지해온 나라들많아요.많아도 너무많죠.현시대에 얘기하는인권.그인권과 가장거리가 먼 곳.아프리카 중동 등 이슬람국가.자세히 말안해도 아시죠??머니가 아무리좋다해도 오일국 얘들보다 돈걱정없이 사는 나라가있을까요? 세상이 원래 그렇더라 하면 인권은 이렇게 무너질겁니다.

ㅋㅋㅋ오래 전

베플들만보고 세상사람들이 다이렇구나 기죽지마세요.도덕교과서적이다?현실에 맞지않는다?맞아요 하지만 가르치는것과는 다른 현실이 잘못된거지 님이 이상한게 아니예요.사람이 태어나서 수명다할때까지 보편적인 삶의 유지만을 위해사나요?그럴수없어요.한때는 노예를두고사는게 보편적이었고 노예나 평민으로 귀족 또는 왕족의 밑바닥으로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으니까요.불과 수십년전에는 법제도안에서도 흑인은 백인들의 밑이었어요 버스를타도 백인과 같은자린 못있었죠.그게 지금 최강대국 미국얘깁니다.근데 현실은?흑인 대통령이 재선까지했죠.정권이고뭐고 자기자리에서 묵묵히 몫을해내는 사람들이 병신취급받는 세상이 오래되어서 이런여론이 생긴것같은데 동시에 그런분들이 많기에 세상이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요새 보면 윤리경영등 도덕을 바탕으로둔 기업 인물들이 주목을받고 그런부류들이 세상의 주인공일될거다라는 미래학자들이 많습니다.전 님이 그중하나일거라 생각하고 믿고 응원합니다.

글쓴이착함오래 전

대한민국 사람이 얼마나 이중적이고 가식이고 과장된 행동,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얼마나 잘 하는데요ㅎㅎ 그들을 보며 내 자신을 쓰레기로 비유했습니다 ..ㅎ 착하게만 사는게 병,신 이구나 라고.. 그래서 저도 그들처럼 되었습니다. 이중적,가식,과장, 한톨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입에 달고, 제법 눈치좀 빠르게 행동을 하니 여기저기서 사람 괜찮단 소리를 해대더군요.. 그게 "세상" 이더군요^^

빌리오래 전

존니 아까웡

ㅇㅇ오래 전

우리나라 복지가 좋나요? 그 좋은복지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아직도 대한민국에 못먹는 아이들이 많습니다.오죽하면 그 아이들은 방학이 싫다고 할까요.. 세금 정말 깨끗하게 잘 쓰여진다면 아깝지 않아요. 첫째로 너무 불공평해요. 정작 서민들은 세금을 더 내고 상류층들은 세금을 덜낸다는 뉴스보도가 없는얘길 지어 내는건 아니잖아요. 이런얘기 뜬금포 같지만 내가 내는 세금으로 오원춘 같은 괴물쓰레기들이 밥을 먹고 산다는게 싫고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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