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애정결핍, 도와주세요

임블리2013.07.31
조회114,052
스물세살 여자구요 동갑남친이랑 1년째 만나고 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남친이 애정결핍 같아요.



솔직히 겉모습만 보면 좀 쎄보이고 약간 나쁜남자 이미지? 직설적으로 말하면 선수같은 이미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첫인상도 괜히 막 기에 눌리고 그랬음..
암튼 남친이 어릴때 엄마가 돌아가셨대요. 제 생각엔 이 부분때문에 애정결핍이 생긴것 같음.


성격상 제가 애교가 많지도 않아서 잘 표현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러다보니 남친이 매번 나 사랑해? 얼마만큼? 자기한테 나는 무슨존재야? 이런걸 매일 물어봐요. 맘에드는 답 해줄때까지 팔붙잡고 계속 물어봄..


서로 의견안맞아서 싸워도 예를 들어 제가 좀 더 잘못했어도 일단 싸운상태니까 기분나빠하면 항상 먼저 미안하다고 본인이 다 잘못했으니까 헤어져달라고만 하지말아달라고 그래요.


제가 화내면 울면서까지 미안하다고 그러다보니 화도 못내겠어요 안쓰러워서..
그래서 집착도 심해지고 카톡답장 조금만 늦어도 부재중 엄청오고 뭐했는지, 왜늦었는지부터 납득되게 다 설명해줘야함...


자기는 누구꺼야? 이런말도 하루에 몇번을 하는지 모르겠음... 초반에는 솔직히 나를 이정도로 사랑해주는구나 싶어서 좋았는데 요즘에는 너무 지쳐요.


특히 요즘같은 날씨에 더워서 너무 가까이 살맞대고 있는것도 불쾌지수 올라가는데 계속 여기저기 만지고.. 예를들어 뒤에서 계속 안고있는다던지 어깨나 팔이나 배나 이런곳 쪼물딱쪼물딱 만지고
계속 뽀뽀하고 그래서 더워~ 그만해~ 이런식으로 최대한 좋게 말하면


정색하고 나 싫어? 이럼...
근데 이런부분 빼고는 나이는 동갑이지만 저보다 생각도 깊고 배울점도 참 많은 남자친구거든요.
자상하고 생각못했던 부분까지 잘 챙겨주고.
저희 엄마가 밥사주신다고 몇번 식사를 한적이 있는데 절대 헤어지지말라고 까지 하실정도로
엄마한테도 너무 잘해줌...



근데 이런 남친이 안쓰럽다가도 어떨땐 너무 짜증나네요. 분명 내잘못이니까 화도 내줬음 좋겠는데 계속 미안하다하고, 그냥 미안하다함.



이런모습에 화나서 화내면 또 본인이 다 고치고 더 잘하겠다며 헤어지자고 하지만 말아달라하고..
그 이후로 스킨쉽할때도 제 눈치보면서
싫어?? 하지마? 이러는데 진짜 안쓰러워서 미치겠네요 ㅠㅠ
남친 만나게 된 계기는 토익학원에서 남친이 연락처 물어봐서 만나게 됐구요.
특히 외동이라 남친이 더 이런부분 심한것 같아요
어떻게 고쳐줄 수 있을까요... ㅠㅠ

댓글 165

ds오래 전

Best베플감사해여 읽는모든분들 좋은하루되세여~~ 근데..182훈남님~^^ 나 남친있다 이새끼야 ----------------------------- 뭐 판은 뻑하면 다 헤어지래???????? 으휴 답답해. 제대로된 노력도 아직 못해봣는데 거다대고 헤어지라니, 그걸또 공감하는사람들은 뭐고? 그렇게 따져대면 만날사람 하나도없어요. 내입맛에 딱맞게 존재하는사람 있을거같아요? 참나.. 글쓴이는 어떻게 고칠수 있을지를 물었지 헤어지란 개딴소리 들으려했던게 아니잖아요 집착, 애정결핍 되게 피곤한거 아는데요. 개인적으로 고칠수있다생각해요. 저도 애정결핍겪어봤구요, 사랑받구잇다는거 느끼고 믿음계속심어주니 천천히 나아지더라구여. 고질병아니에요 괜찮아질수있어요 노력해보세여. 가끔은 진지한 대화로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해주는방법도 좋은방법인듯해여. 궁디팡팡도해주고 이뻐해줘봐요!!

오래 전

Best아... 왜 난 읽으면서 부러운거지.....

공감오래 전

Best제 남자친구도 애정결핍이예요 2년넘게 만났는데요 아직도 매일 사랑한다고해주고 뽀뽀도 많이해주고 항상 챙겨주고 하지만 제가 조금이라도 무심하거나, 피곤해서 대꾸를 잘 안해주면 자기싫으냐고 예민하게 받아들여요 어디 앉더라도 제자리가쫍을만큼 저한테 딱 ~! 달라붙어앉고 ㅋㅋ 저랑 항상 떨어지려고를 안함 근데 그런것만 아니면 흠없는 사람이니, 아직 잘 만나고있어요 ~ 술버릇도 없구 착하고 성실하고 하니까.. 님처럼 저도 막 애교있고 표현 많이하고 하는 스타일아니라서 , 그냥 좀 더 남자친구를 더 사랑해주려고하고 표현도 많이하려고요 먼저 사랑한다고도 하고 보고싶다고도 하고 뽀뽀도 먼저 잘 해주고^^ 어차피 사랑하니까 !!!! 저런건 어려운게 아니잖아요 ~ 그러면 남자친구도 좋아하더라구요 나 먼저라도 그렇게 조금씩 변해주면 문제없을듯 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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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팔이오래 전

헤어지라고하는사람도잇고계속사귀라고말하는사람들도잇는데..결국은본인생각이젤중요한거같아요ㅎㅎ아직도남자분사랑하시면계속사귀세요ㅎㅎ많이챙겨주세요표현도많이해주시고..ㅎㅎ남자분이많이외로웟을거같아요..저는갠적으로부러워요ㅎㅎ많이좋아하시는거같아요ㅎㅎ부럽다!!!ㅎㅎ오래가시길바래요^^

고기나무오래 전

헤어져라病神男女

흠흠흠오래 전

애정결핍인걸 님이 알고있으니까 믿음을 주고 넘치게 사랑주세요 그러면 해결될듯 이말을하면 남친이 웃고 만족할거라는거 님이아시잖아요 힘들고 지칠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이잖아요 ㅋㅋㅋ 지금 제가 반대상황이라 그래도 남자친구가 화내면 울면서 미안하다고 할 정도는아닌데 어느정도 이해가가서 ㅎㅎ넘치게 사랑주시면 두분 사이가 더 깊어지실거같은데용

에휴오래 전

글쓴이님 http://m.pann.nate.com/talk/pann/318862557?currMenu=today&page=7 이판 꼭읽어보세요 저 글쓴이님도 님처럼 애정결핍인 남친을 두신분인데 현명하게 사랑으로 극복하신 분이세요

오래 전

오늘의톡에올라와있는글 보셨나요?어떤언니가글올리셨는데 그거보셨으면좋겠어요...화이팅!!!(글쓴이님을위해서올렸다고하시던데)...근데부러운이유좀.. ㄸㄹㄹ

슴여섯처자오래 전

헤어지라는 댓글은 웬만하면 무시하시구요;ㅁ; 제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결코 헤어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자친구가 집착을 하는 '이유'가, 단순한 정신병(의처증 같은거..) 혹은 과거에 받은 상처가 이유가 아니라 크면서 겪은 애정결핍이라면 굳이 헤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제 남자친구 같은 경우에도 애정결핍이 심해요. 처음에 만날 때, 더군다나 제가 제 남자친구 맘을 조금 힘들게 했어서.. 지금 1년쯤 만나고 있는데 처음 6개월 정도는 그런 애정결핍으로 인한 불안증세로 절 좀 힘들게 했지만 제가 더 많이 표현하려고 하고, 믿음을 주려고 노력하다 보니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물론 아직도 조금 그런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건 앞으로 만나면서 서로 좀 더 배려하고 노력하다 보면 틀림없이 개선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믿구요. 앞서 전문을 보니, 성격상 애교가 많지 않아서 표현을 잘 못한다고 했는데 글쓴분도 그 부분을 조금 개선하셔야 할거에요. 남친의 불안증세나 집착이 힘들다고 하면서, 본인의 문제점은 그냥 난 그렇다. 하고 넘어간다면 결코 상호관계 전제하에 '변화'가 있기는 힘드니까요 ^^ 더군다나 남친이 글쓴이한테 못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보시기에도 헤어지지 말라. 라고 말할만큼 글쓴분에게 헌신적이고 글쓴분을 사랑한다면 이정도 일로 관계를 포기하는건 이르다고 생각해요~ 대화를 많이 하시고, 남자친구의 그런 애정결핍이 어떠너 이유로 시작되었는지 유년시절도 되짚어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관계로 갈 수 있는지 얘기를 좀 많이 해보심이 좋겠습니다~

다른건모르겠지만오래 전

헤어질일은 아닌거같은데... 정말 다들 헤어지는게 답이라네 ㅎㅎㅎ 집착있는사람 만나봤지만 그거때문에 헤어지진않았습니다. 글쓴이 보니 지금 좀 권태기같은 약간 그런감정인거같아요. 애정결핍이 문제라 고치려고하지마시고 그냥 받아들이시는게 어때요 .. 그만큼 나를 사랑해주고 내말에 귀기울여 주는 사람이잖아요.. 부모님도 좋아하신다면 일단 사람 인품은 좋은듯한데.. 전 그냥 고치려고하기보단 포기하고 맞춰가라고 하고싶네요 .

열라소심쟁이오래 전

와우.. 소름끼침.. 만나봐서 아는데 겁나 피곤함ㅜㅠ 난 헤어짐을 택했음.. 헤어지는 것도 결코 쉽지 않았음..

걱정이오래 전

제 남자친구는 그런것도아닌데 글쓴이처럼 저한테그래요 근데 더워도 막잡고다니고 땀나고 그래도 걍 항상 붙어있어요 아마 남자친구분은 글쓴이님이 언제가는 떠날수도있다는 불안감때매 더 집착하는거일수도있어요 무의식적으로 남자친구가 글쓴이님을 그렇게생각하는거겠져 글쓴이님이 헤어지는맘이 아니고 더욱더 단단한 마음으로 오래만나고싶다면 작은 상황들인 말을해주거나 스킨쉽은 자주해주고 칭찬해주세요 예를들면 안잡고있을때 먼저 손잡고 팔짱도껴주고 뭐하다가 세심하게 글쓴이님 챙겨주면 고맙다고 역시 자기뿐이다 자기밖에는 없다 이런 식으로 대화를하고 말을해주면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기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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