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때 그렇게 공부 안하더니
돈만주면 들어갈만한 대학가서
상고, 공고 출신애들이랑 같이 수업듣고
졸업하고나서도 정신못차리고 취직할 생각없이 5년을 놀다가
부모님 돈으로 얼굴 싹 고치고 아빠빽으로 들어간 회사가서
대기업 남자랑 소개팅하더니 결혼한다는 친구..
저는 중학교때 얘 만나서 같이 놀다가 고등학교때 맘잡고 공부했어요
너무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저도 전문대에 가긴 했지만
얘가 원서 냈다가 떨어진 학교 제가 갔어요
우리집은 얘네집이랑 달라서 졸업후 바로 취업했고
한회사에서 오래 다니진 않았지만 여러가지 일하고
지금은 한 직장에 몸담고 여기서 나름 실력도 인정받아서 승진도 하고
소소한 행복에 긍정적으로 살고 있었는데
얘를 보니 역시 돈이 최고라는 생각에 힘이 빠지네요
얘네 엄마가 저한테 같이 공부하자고 말해달라 할정도로 쟨 정신못차리고 수능전까지 놀던 친군데
성형하고 하는 일없이 빈둥거리면서도 남자 잘 만나고
지네 언니가 소개시켜준 대기업 남자랑 사귄다는 말 듣고도
오래못갈줄 알았는데 2년이란 연애끝에 결혼한답니다
얘기 대충 들어봤는데 남자집도 꽤 잘사는거 같네요
어느 신혼부부가 결혼하자마자 브랜드아파트에서 사나요?
역시 돈이 최고고 성형하건 전문대 나오건 예쁘면 남자들은 장땡이네요
그친구가 딱히 저한테 밉보인건 없는데 왜이리 미워보이는지
제가 너무 초라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