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무 힘들어요ㅠㅠㅠ조언좀 해주세요

사장똥독올라라2013.08.02
조회70
안녕하세요 저는 잠깐 서울에 살고 있는 20대 초반 디자인을 공부하는 여학생입니다.
지방대를 다니는 학생으로서 서울은 대한민국 패션의 중심지라는 생각을 갖고 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일을 좀 배워보기 위해 상경했습니다

어쩌다보니 동대문에서 장사를 배우게 되었고 사장님이 ㄷㅣ자인을 하시는 분이라서 도움이 많이 되겠다 열심히 배워야지 라는 좋은 생각으로 상큼하게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출근 첫날.
두근두근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매장에 갔습니다. 첫날이라그런지 어색하긴 했지만 나름 일을 한다는거 자체가 걍 뿌듯이였어요.
첫날은 그냥그냥 넘어가고 둘째?셋째날 말도 안하던야간언니랑(야간은 주간이랑 겹치는 시간이 30분정도 밖에안되요) 매장 얘기를 하게 되었어요
누가 먼저라는 것도 없이 매출 ㅇㅒ기를 했던것 같아요
언니 저 중간중간 매출 보고하라고 문자오는거 너무 부담스러워요ㅠㅠ
이랬더니 언니가 이러더라구요
야 너도? 연락 오는거 너무 심하지않아? 손님이 없어서 팔지를 못하는데 중간중간 얼마팔았냐고 문자오니까 너무 부담스러워 실장님하고 카톡한 내용 봤는데 다 얼마냐는 내용 뿐이야

아ㅠㅠ뭔가 제심정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는게 기분이 좋고 뭔가 기대게 되더라구요ㅠㅠ그러다가 언니랑 번호 교환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실장님이 저한텐 언니욕을 언니한텐 제욕을 하는 걸 알게되었어요
하...전 그것도 모르고 실장님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말도 먼저 걸구 매장일도 많이 물어봤는데 저보고 생각업는 애 같다고 했더라구요
저한텐 물론 언니가 결벽증이 있다는 얘기부터 주저리주저리 했구요

그러다가 사건이 하나터지고 언니는 실장님하고 싸우고 그만두게 됬네요ㅠㅠ사건은 내용이 너무 길어서 적지는 못하구요 언니랑 실장님이랑 소리지르고 싸우게 되는 바람에 전 한시간넘는 시간동안 퇴근도 못하고 손님을 봤죠..ㅠㅠ이건 그냥 저냥 참을 수 있었어요ㅠ

제가 너무 속상한건 사건이 있고 난 며칠뒤 제가 출ㄷ근을 했는데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식은땀이 나고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쭈구려 앉아 배을 움켜쥐고 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실장님께 오늘 조퇴하고 싶다고 대타를 좀 구해주시면 안되냐는 식의 문자를 했는데 한시간뒤엔가 전화가 오더라구요 참고있으라고 대타 못구한다고
꾸역꾸역 밥도 못먹고 일하고 있다가 실장님이 오셨고 오시자마자 표정이 굳은 채로 대체 어디가 아파서 그러냐는 거에요 사회생활이 쉬울줄 알았냐면서 그런거 참고 일해야지 아침댓바람부터 조퇴얘기를 하면 어떻게 하냐는 둥 되게 머라고 하시고 한시간 일찍퇴근했네ㅇ요

두번째로 이건 속상하다못해 너무 머리끝까지 화가치밀어 오르는 건데요
제가 신발 도매를 나가는데 신발이 구두같은 거라서 무게가 왠만큼 나가요
그런데 그날은 주문한신발이 많아서 구두12박스에 쪼리10켤레를 들고와야되는 날이였어요
털레털레 도매상가를 가서 구두를 드는 순간 너무 무거워서 놓쳐버렸습니다 도매사장님이 이걸 들고간다고?퀵불러줄게 이거 못들어 하시는데 너무 서럽더라구요 이무거운걸 퀵비아낀다고 나한테 시키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날뻔했지만 오기로 끝끝내 질질끌면서 들고 왔는데 옆집언니가 실장정말 미친년이라고 하더군요 이건 남자애들도 잘 못들고 오는데 어떻게 여자애한테 이런걸 시키냐면서..
밥을 먹는데 팔전체가 저리고 바들바들 떨려서 숟가락에 밥이 다 떨어지더라구요 너무 화가나고 밥도 못먹고 진짜 너무 서럽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신발을 저번처럼 똑같이 들고왔어요 지금은 양쪽팔이 다 저리고 팔전체가 알이베겼는지 가만히 있어도 지끈거리네요
오늘은 다른매장언니들이 너도나도 들어보더니 놀란표정으로 신발을 놓치더라구요
지금 집에와서 친구랑 한시간이 넘게 통화를 하다가 끊었더니 사장님한테 전화가 10통이 와있길래 전화했더니 너는 뭐가 그렇게 급해서 시간딱맞춰 집에 가냐고 너는 파트타임알바가 아니라 직원이라고 매장일 똑바로 하라고 그러시는데 어이가없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직원은 제시간에 퇴근하면 안되는 건가요?참나 진짜..

아아 그런데 제가 조언을 구하고 싶은건 전 이번에 월급받으면 한바탕 속에 담아뒀던거 싹말하고 싸우고 나오려는데 사람인연이라는게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자나요 저는 나중에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데 사장님이 디자이너니까.. 이쪽사람들에게 제 소문을 안좋게 내서 나중에 제가 하고 싶은것도 못하면 어떻게하죠?


제가 너무 말을 조리있게 못하고 어영부영 이상하게 쓴거 같아요ㅠㅠ
그래도 좋은 조언좀 많이 해주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