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세기의 음악가 시리즈① -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

2013.08.02
조회4,614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을 쓰려니 많이 떨리네요.. 얼마전부터 판에서 화제가 된 

'세기의 악녀시리즈'..다들 아시죠? 저도 그걸 무척 재밌게 보던 판녀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   세기의 악녀시리즈의 양식을 잠시 빌려(빌린다고 댓글로 말씀은 드렸는데... 혹시라도 작가님께서 이 글을 보시고 불쾌하시면 꼭 쪽지주세요!ㅠㅠ), 저도 여러분께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한번 도전해보겠지만..... 많이 봐주실꺼죠...?  
  저는.. 그냥 클래식을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중 한명이구요, 클래식을 공부하던 중에 '아 이거 재밌다..'라고 느낀거나, 재밌는 음악사 이야기를 간간히 친구들이나 가족들한테 해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러던 중, 제 이야기를 들어주던 한 친구가 말하더라구요.   "야, 이렇게 듣기 너무 아까운 것 같애ㅠ 네이트판톡톡이나 블로그같은데에 올려보는건 어때?" 이렇게 되고 저도 아, 그럴까?...싶어서 친구의 말에 힘입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다들 어디가셔서 한번쯤은 클래식이니, 미술이니 이런이야기 해보고 싶으시지 않으세요? 아니면 남자친구랑 항상 영화밥카페.. 간간히 산책이나 공연.. 이런거 보기도 질리시지 않으세요? 음악사를 조금이라도 알게 된다면.. 우아하게 클래식 공연도 보고 서로 느낌도 나누고 어쩌다가 '아, 나도 한번 악기같은거 배워볼까?' 할수도 있구요.
처음 음악이나 클래식이라고 하면 '아ㅠ 머리아파'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신데.. 전혀 어렵지 않답니다 :) 어렵게 생각하면 어려워지는거고.. 쉽다쉽다 생각하면 재밌고 쉬워지는게 이 세상 이치잖아요. 게다가 제가 들려드릴 이야기에는 바로크시대이니, 뭐 근현대사의 혁명의 영향을 받았다니.. 그런 이야기는 최대한 빼고 쉽게쉽게~ 흥미위주? 정도로(완전히 빼지는 못하고.. 간간히? 등장할수도 있습니다.) 말씀드리려고 노력중이니 크게 어렵지 않을꺼에요.   ( 음악가들중에 흔히 저희가 또라이라고 지칭하는 분 들.. 즉, 개성이 넘치시는 분들의 이야기와 교훈을 주시는 분들위주로 적어보려고 하거든요! )
게다가 직장인들분들이나 판 여러분들 중에서 '시끄러운 대중음악 질려ㅠㅠ 나도 클래식 같은걸 좀 즐겨보고 싶은데 노래는 다 들으면 똑같고.. 졸리고 클래식은 다 자장가 같고... 공부하기는 싫어!' 이런분들은 아마 많은 도움이 되실꺼에요. 그 음악가의 가족사와 같은 배경지식이 아주 조금만 있어도 '아, 이사람이 그랬구나.. 그래서 그런가 노래가 어둡네?'이런 느낌만 잡아도 재밌게 즐기실수 있으실겁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ㅎㅎ 시작할께요! 낭만을 알고.. 예술을 즐기는 매력있는 남자/여자가 되어봅시당 :))     ...


①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 [Niccolo Paganini, 1782.10.27 ~ 1840.05.27]   파가니니의 성장기를 돌아보면, 그의 아버지는 이탈리아의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가난한 수레꾼으로 살았어. 여느 부모가 그렇듯,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자신과 같은 가난이라는 고통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파가니니가 음악적 재능을 보이기 시작한 다섯 살 무렵부터 바이올린과 만돌린을 연습하게 시켰지.   파가니니는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미친듯이 연습했어. 누구도 따라할수 없는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드는것이 모진삶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야. 꼭 낭떠러지에 선 사람의 절막한 심정과 같은거지.   얼마 지나지 않아, 파가니니는 마침내 보상을 받게 되었어. 그는 14살에 첫연주회를 열었어. 청중의 반응은?.... 어우.. 뜨거웠지..ㅋㅋㅋ 고작 14살의 소년의 신들린듯한 연주는 세상 사람들은 깜짝놀라게 했어.   그렇게 클래식계에 화려하게 데뷔해서 파가니니는 궁정악사(왕실 또는 귀족가문소속 오케 스트라의 단원, 지금까지 잘 알려진 음악가들을 거의 궁정악사 또는 궁정악장을 거쳐갔다고 보면 되.)로 일하게 됬어.  

 

[ 19세기 프랑스 화가 으젠 들라크루아가 그린 파가니니의 모습(1832)]

  "창백한 얼굴의 사나이가 무대위에 서있다. 바이올린은 땅을 향해 축늘어져있고, 자세 역시 어색하기 짝이없다. 오른쪽 손목은 심하게 구부러졌으며 팔꿈치는 너무 많이 올려가있다. 하지만 그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의 선율은 믿기 어려울만큼 아름답고 화려했다. 온갖 기교로 가득한 그의 연주는 악기에서 나오는 것인지 몸에서 나오는것인지 분간하기 어려울만큼 자연스러웠다."   음악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렸던 니콜로 파가니니에 대한 평가야.   바이올리니스트 이자, 작곡가인 니콜로 파가니니에 대한 평은 클래식 애호가라면 익히 한번쯤 들어봤을꺼임!   그는 바이올린 한대로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낼수 있을 만큼, 그의 실력은 신에 가까웠어. 그 당시에 그의 연주를 들은 사람들은 '그의 바이올린실력이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얻은 것'이라고까지 하고 다녔을 정도니까 어느정도 알만하지 않음?.... 응? 아직 모르겠다고?ㅋㅋㅋ   그런데 왜 그냥 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아니고 하필, '악마의 바이올 리니스트'일까?..   아마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파가니니의 실력을 그나마 그럴듯하게 설명할수 있는 방법이 이것뿐이어서 그랬을꺼야.   (물론 외모의 영향도 조금.. 있지만ㅋㅋㅋ)   깡마른 체구에 치렁치렁한 머리카락, 두드러진 매부리코와 광대뼈를 가진 외모, 가는곳마다 일어나는 섹스스캔들까지! 이런 문란한 생활에도 불구한 어마어마한 명성에 반신반의하던 사람들도 그의 연주를 단 한곡.. 아니 한곡의 반만 들어도 모조리 그의 팬이 되었다고 해.   그 만큼 이사람의 실력이 뛰어났냐고?.. 관객을 사로잡은건 이 사람의 실력뿐만이 아니야. 내가 보기에도 이 사람은 굉장히 머리가 좋은것 같은게... 이 사림은 클래식계에서 최초로 마케팅을 시작했어. 장사수환이 보통이 아니었지ㅋㅋ 스타마케팅의 시초라고도 볼수있어. 그 콧대높은 귀족들을 그냥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파가니니는 클래식 음악가 중 최초로 홍보를 담당하는 매니저를 두었어. 요즘 말로 표현하면 '언론플레이'를 한거지. 새로운 연주법을 비밀로 한채 매니저를 통해 신문과 잡지, 사교계의 소문들을 통해 자신에 대한 가십을 퍼뜨렸어.  

[ 파가니니의 연주회 홍보 포스터 ]

 

신이 선물했다는 '거미손'으로 새로운 연주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선보였던 파가니니는 대중들에게 늘 호기심의 대상이었어. 그의 연주는 파격 그 자체였으며 유럽의 청중들을 까무러치게 할 만큼 매혹적이었지.   즉, 그 당시 인기 절정의 스타인, 파가니니에 대한 소문은 바로 화제로 떠올랐고, 연주회는 언제나 대 성공을 거뒀지.   재밌는건, 그는 그만의 철칙을 완벽하게 지켜내는 아주 칼같은 사람이었어. 어디에서도 자신의 연주법을 공개하지 않았어. 자신이 무대위에 오르기 바로 1초전까지도 말이야. 자신의 몸값을 최대로 올리기 위한 고도의 스킬이었지.   연주회에서 협연하게될 오케스트라와의 리허설이나 임의적인 연주에 대해 비밀로 하는것은 물론이요, 심지어 리허설때도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여러분! 다음 페이지로 넘어갑시다!"이러 면서 새로운 연주기법을 절대 공개하지 않았대.   물론 공개적인 장소에서도 절대 연습을 하지 않았지. 때문에 동료음악가나 연주자, 팬들은 늘 파가니니에 대해 호기심을 품고 살수밖에 없었어.   이런일도 있었어. 수년간 그를 쫓아다니는 한 영국인 팬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파가니니의 연주가 너무너무 듣고 싶은거야. 그래서 그가 묵는 호텔까지 따라다니면서 그의 연주가 새어나오기만을 기다리는데...!! 한번도.... 단 한번도 바이올린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대.   연주의 하이라이트를 실제 공연에서만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이 값비싼 입장권을 구입하도록 유도한거야. 물론 그 연주회의 스텝이나 매니저, 오케스트라 단원들까지도 공연전에는 그의 새로운 연주법을 들을수가 없었지.   어쩔때는 관객들까지도 말이야...ㅋㅋ 피가니니는 무대에 오르기 전에 줄담배를 피우면서 연주를 구상했고, 준비가 안됬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 싶으면 무대에 오르지 않았어, 관객들을 기약없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파가니니의 연주를 보기 위해서라면 이것쯤이야! (이건 마케팅이 아니라 진짜였던것 같아..ㅋㅋ)   그는 오직 공연장에서만 연주했고 살롱에도 안가, 제자조차도 양성하지 않았어. 공연이 끝나면 갑자기 획- 하고 사라졌다가 갑자기 번쩍! 하고 나타나서 새로운 연주법을 선보여 대중들을 확~ 사로잡았지ㅋㅋㅋ   또, 어떤날에는 당시의 인기절정의 한 여가수가 파가니니에게 청혼을 했어..   ...........어떻게 됬을것 같아?   그가 말하길. "절대 안돼! 결혼이라니. 공짜로 내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려고? 얌체같으니라고."     얌체같으니라고... 얌체같으니라고! 얌체같으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재밌지 않아?ㅋㅋㅋㅋㅋㅋ.... 응? 안웃기다고?...아....알았어...   흠흠... 암튼....   그에 대한 또 다른 평가는 이러해. "듣는이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응? 그냥 음악은 듣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야? 잘생긴것도 아니라면서 왜 눈이 즐거워?'   아까 말했지? 그는 스타마케팅의 시초이자.. 굉장히 머리가 좋았어. 그냥 필(feel)에 이끌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는 비주얼 마케팅또한 대단했지.. 대단한 정도가 아니라 정말 천재였어!   이 정도 마케팅은~ 맘만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   클래식이나 음악사를 어느정도 아는 사람이라면 '파가니니'를 들으면, 악마, 천재.. 그리고 그의 기교와 연주기법이 제일 떠오른다고 해.   그가 유명해진 이유의 중심은 바로 이거야. 연주기법.   파가니니는 고난이도의 다양한 연주 기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유명해졌지만, 일각에서는 진지한 음악이 아니라 경박한 잔재주를 피워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비난도 만만치 않았지.   하지만 자기한테 결혼하자고 청혼한 여자한테도 저런말을 뱉고 다니던 위인인데..ㅋㅋ 이런 비난이나 소문에 흔들려서 아 죄송합니다, 하고 몸을 사렸을리는 없겠지?   그는 바이올린 한 대로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모방하는가 하면, 갖가지 동물의 울음소리를 재현하기도 하고... 활이 아니라 나뭇가지로 연주하는가 하면, 현을 한두 개만 걸고 연주하고, 심지어 악보를 거꾸로 올려놓고 연주하는 등, 조금 독특한 짓을 많이 하긴했는데;;   그 어떻게 연주를 한다고 해도, 그의 실력 여전히 믿을수 없을정도였으니까, 뭐. 놀라운 실력을 증언하는 일화들은 정말이지... 말로 다 할수가 없어.   게다가 어떠한 돌발상황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았지. 연주도중에 바이올린의 현이 하나둘 끊어져 가는데도 당황하지 않고 '단 하나의 현'만으로즉흥적인 연주를 이어 나갔어.   타고난 재능에 대중을 선도하는 기술까지... 음악가로서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서 스스로를 브랜드화했고, 이런 전략은 멋지게 맞아 떨어졌어.   벌써 스타마케팅의 시초이니.. 매니저이니... 비주얼 마케팅이니... 이런면에서도 볼수 있듯이 이 사람은 바이올린뿐만 아니라 사업적 감각도 천재에 가까웠던것 같아ㅋㅋㅋ   왜냐면 이것들 외에도.....이 사람은..... .............클래식 음악가 중 최초로 PPL(간접광고)까지 하고 다녔어...    요즘 스포츠스타들이 냉장고 CF찍고 그러는건 익숙하지? 하지만 이 시대에 음악가들이 광고할수 있는게 뭐가 있었겠어.. 뭐 샤넬 광고를 찍겠어, 구두 광고를 찍겠어? 잘생긴것도 아닌데..ㅋㅋㅋ   만약 이런 광고가 있다 치자, [ 이 구두를 신으면, 이 화장품을 바르면 당신도 파가니니처럼 미치광이이지만 천재 바이 올리니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     과연 누가 살까...ㅋㅋㅋㅋ     음악가가 제일 잘 광고할수 있는 것. 청중앞에서 항상 드러낼수 있는 것. 바로 바이올린이지.. 바이올리니스트 이니까ㅋㅋㅋ   그는 말년에 악기상으로 성공했어.   그 당시에는 전설적인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가 가장 훌륭한 바이올린이었어.   (2010년에 우리나라의 김민진 바이올리니스트가 런던에서 이거 도둑맞았지ㅠㅠ 샌드위치 사먹 으려고 잠깐 땅에 내려놨는데 누가 가지고 튀었대...ㅠㅠ.. 젠장 도둑놈들...ㅠㅠ 21억짜리를! )   다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어느정도 알고 있지 않은감?... 이탈리아의 장인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17~18세기에 직접 제작한(진품감정조차도 몇개월이 걸리는),진품으로 추정되는것은 세계에 단 450개 정도밖에 없고.   지금 제일... 저렴한게 3,4억을 웃도는 전설의 바이올린. 물론 그 당시에도 인기는 최고였지!   그런데 후속 주자였던 과르네리우스 바이올린은 인지도가 떨어졌었어. 파가니니는 이런 과르네리우스와 손을 잡았지. 과르네리우스의 입장에서는 음악계의 스타.. (지금으로 치자면 싸이같은 존재인) 파가니니를 모델로 기용하여 그들의 바이올린을 홍보했어.   특별히 홍보라고 할것도 없는게..... 그가 과르네리우스 마크가 새겨진 케이스를 들고 다니기만 해도 이미 성공한거나 다름 없었으니까, 뭐. 그정도로 그의 영향력이 컸다는거야.   덕분에 과르네리우스는 곧 누구나 갖고 싶어사는 악기가 되었어. 파가니니의 이름이 품질보증서가 된거지! 그 덕분에 지금까지도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과르네리우스 바이올린은 쌍벽을 이룰 수 있게 되었어.   매니저까지 둬... 콘서트에 퍼포먼스도 하고 다녀... PPL도 하고 다녀. 어때.. 돈이 무척많았겠지? 억만장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백만장자까지는 됬겠지.   그런데....그의 개인사는 매우 비극적이었어.   그는 그 자신에게 한없이 야박했어. 먹는것도 입는것도, 자는것(사창가나 낡은 여관을 전전했지.)도 소홀했고..   그가 어린시절에 가난에 찌들어 궁핍한 생활을 했고.. 미친듯이 연습해서 보상을 받으만큼 이제 누려야 할 시기가 왔는데도... 그는 호화로운 생활은 커녕,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것 들 조차도 포기하고 살았어.     젊었을때도 이렇게 하고 살았으니.. 말년에가서는 정말 엉망진창이었지.   젊은시절에 걸린 매독은 평생 그를 괴롭히던것도 모잘라서 수은치료법으로 인한 부작용까지더해져서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후두결핵으로 목소리도 쓸수 없었어.   19세기 초(그가 젊었을때), [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으로 인한 자유주의의 확산으로 음악계는 커다란 변화기를 겪었어. ]←꼭 읽지 않아도 됨.
일반 평민계급의 사람들도 음악을 즐기게 될수 있는 시기가 되었어.   즉, 음악계의 전성기때. 그 때 그는 본격적으로 유럽을 순회하며 공연을 가지면서 커다란 부와 인기를 거머쥐게 됬었거든? (파가니니의 전성기때라고 보면 되.)   그 때 모아두었던 그 많던 재산을.. 불행히도 그 답지 않은 과도한투자로 실패를 맞이하여.. 대부분을 날리기까지 했지.    결국 그의 인기는 바닥으로 치닫았고, 어린 아들만 그의 곁을 지켰어. 그리고 마침내 그는 회생불능의 몸으로 고국에 돌아와서 꼬박 일곱달을 앓다가...

....1840년 5월 27일, 오후 5시 경.60년 하고도 정확히 5개월이 지난 어느날...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는 죽음을맞이했어.       하지만 그는 죽고나서도 36년동안 묻힐곳을 찾지 못했어.   교회에서는 그가 일생동안 한번도 기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와 그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라는 오명때문에 그의 시신을 안치하는것을 거부했고,   그 때문에 그의 시신은 고향땅에 묻어달라는 그의 유언과 다르게, 그의 후견인인 한 백작소유의 섬에 안치되었다가
그의 아들 아킬레의 청원과 뇌물공세덕에 간신히 그의 고향인 이탈리아 제노바의 한 교회묘지에 묻힐수 있었어.   강박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면서도 비극적이었던 한 남자의 삶은 이렇게 끝났어. 음악사에 커다란 한 획을 긋고 사라졌지.   그가 정말 선행을 베풀고.... 후대양성에도 힘쓰며 자신의 힘으로 대중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했다면..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 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기억되지 않았을까..?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에 대한 괴담이나 여러가지 설도 꽤 많아.
악마에게 심장을 내놓다느니... 원래 인간이 아니었다느니... 다들 그냥 훌륭하다는 칭찬의 극한표현이었겠지?^^;;   그런데다가 이 사람이ㅋㅋㅋㅋ 죽기직전에, 반쯤 정신이 나가서 '내 바이올린에는 악마가 깃들어 있다.' 요딴말을 하고돌아가셔서...ㅋㅋ 루머는 그가 죽고나서도 사그라들지 않았지.         마지막으로 그가 작곡한 작품으로는.. 대표적으로 <24개의 카프리스>와 <라 캄파넬라>라는 곡이 있어.   들↘어↗볼↘래↗ㅋㅋㅋㅋ   <24개의 카프리스> , <라 캄파넬라>     어때? 톡톡 튀는 음색과 딱 들어도 뭔가 그의 색깔이 느껴지지 않아? 고급스럽고 도도한 선율....?   이 곡은... 그가 살아생전에 구사하고 다녔던 바이올린 기교가 다 들어있다고 보면 되. 음악가들 사이에서는.. 음 뭐라고 해야해지..? 파가니니 기교의 정석?ㅋㅋ   처음 이 곡이 발표됬을때, 몇몇의 음악가들은 [ 연주불가능 ]판정을 내곤 했어. 특히 24번째 변주만큼은 가히 인간의 솜씨가 아니라고 불릴 정도였지.   24번째 변주 들으면 진짜 깜짝놀랄껄? 난 이거 처음들었을때 '아... 이게 파가니니곡이었어!!??'하면서 쇼크 먹었는데ㅋㅋ   피치카토, 옥타브, 중음주법등.. 바이올린을 한번쯤 해봤던 사람들은 딱 들으면.. 조금 어지러우면서도 화려하다고 느낄 수 있을꺼야ㅋㅋ     그래서 그런가? 난 이곡을 들으면 에드가 드가의 '무도회'(1879)이라는 작품이 머릿속에 떠 다녀.  

 

드가는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라서 크게 파가니니와 어울리지 않는데...

왜 자꾸 이게 떠오르는지는 잘 모르겠어...ㅋㅋ

 

                ....                   어떠세요, 재미있으셨나요? (솔직히 카테고리가 여기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요..ㅠㅠ 조언부탁드려요ㅠㅠ)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친구한테 말하듯이 말하면 조금이라도 좀 나아질까 싶어서 반말로 썼는데..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릴께요;;   그리고 제발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 지금 2시간정도 글을 썼는데.. 악플달리면 정말  마음이 아플것 같아요..ㅋㅋㅋㅋ   이상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만약 이 글을 즐겁게 읽어주신 단 한분이라도 계시다면.. 전 그걸로 만족합니다 :)) 그런분이 한분이라도 계시면 2탄은, 피아노계의 파가니니, 기교의 절대자! 리스트로 갈께요~          ※ 생각보다 너무 많으신 분이 봐주셔서 오타랑 띄어쓰기도 수정하고, 내용도 조금 더 추가 했어요 :) (계속 댓글한개한개 달릴때마다 들어와서 다시보고.. 다시보고ㅋㅋ 그러는데도 역시 첫작품이라서 그런가... 아직도 깔끔하게 정리되지가 않는 기분이에요ㅠㅠ)   참고로 보시다가 궁금한거 있으시거나 그런부분 댓글달아주시면, 실시간으로 댓글의 댓글로 대답해드려요~ :))ㅎㅎ   어떠신가요? 그리고 문단나누고 싶었는데..ㅠㅠ 어떻게 해야지 모바일로 볼때도 문단이 나눠지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 그리고....사실....

음악가 시리즈 후속으로는... 미술사 이야기도 해볼까 생각중인데....

정말 진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제가 보다싶히 글솜씨가 이런데... 미술사는 더 디테일한

부분까지 살려야 하는데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제가 잘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미술사를 먼저 공부하신뒤에 음악사를 공부하시는게 사실 더 재밌어서.... 순서를

약간 잘못 잡은건가?.. 싶기도 하고ㅋㅋㅋ (제가 이상한건가요?^^;) 

 

추가)_ 그리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시니까 출저를 밝혀야 되나.. 싶은데요. 

무척 애매 한게...^^;;

 

제가 음악사를 공부해오면서 읽은 책이.. 최소 50권은 훌쩍 넘습니다.

그리고 원래 같은 분야(특히 예술분야)의 책이라는게.. 거의 다 비슷비슷하고, 디테일한

부분만 달라서 당연히 제 머릿속에서 섞였겠죠.

 

그래서 이 구절은 어딜 참고했다.. 라고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요.

 

그래도 굳이 밝히자면... 최근에 참고한건...

이지혜 작가님의 [ 남자는 클래식에서 성공을 배운다 ]와 네이버 백과사전.

그리고 제가 오래전부터 여러책을 읽어오면서 정리해봤던 제 정리노트 정도입니다.

 

이상 더 길어진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