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 기다리면 부담스러워서 헤어지나요?

고무신2013.08.03
조회2,598

정말 많이 들었네요

'일말상초'

'제대 후 헤어진다.'

'부담스러워한다.'

'여자 보는 눈이 바껴서 돌아온다.'

'고무신 거꾸로 신어, 요즘 군화도 거꾸로 신는데..'

 

이제 병장을 달았고 아직도 여전히 변함없이 전화도 늘 와요.

그런데 주변의 말에 휘둘린 적이 없었고

기다리는게 솔직히 저는 힘들지 않았죠.

되려 남자친구가 평온해 하는 저를 보면서 더 불안해 하더군요.

힘든데 안 힘든 척하는거 아니냐며..

아해 안힘들면 거짓말인데 사실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니었어요.

그 아일 기다리는건 맞지만

내 인생 전부를 다 걸어서 기다리는게 아니라 내 할걸 하면서 기다리고

편지를 쓰고 3사단에 가서

휴가도 잘못나오고 6개월에 1번 겨우보고그랬는데요..

 

근데 진짜 요즘들어 정말 많이 듣습니다.

 

"너가 차일거야"

"너가 차일거야"

"너가 차일거야"

"너가 차일거야"

"제.대.후 너가 차일거야"

 

라는 말.......... 그래서 그런가 기다리는게 힘든게 아니라

그런 말들이 갑자기 심적으로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