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남일화(통쾌,빡침)

적외선2013.08.03
조회444
네 안녕하세요 아직 초등학생이어서 네이트판에 글올리는게 좀 실례가 되지않을까 싶었지만 이 일화를 톡커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어서 한번 올려볼게요

대충 내용은 제곧내에요
전 현재 초6딩 남자구요. 이런데에 그 아이의 일화를 쓰면 뒷담같아 좀 치질치질해보일수도 있겠지만요 한번 음슴체로 읊어볼게요

7살의 봄 저는 월레살던 도시의 옆에 붙어있는 도시로 이사를 했음
이럴수가...! ㅠㅠㅠㅠㅠㅠ 동네 놀이터 미끄럼틀이 공사중인거임
저는 당시 놀이터에서 패트병 1.5L 짜리 큰거있죠? 그거 가랑이사이에 끼우고 미끄럼틀 타는걸 좋아했음 ㅎㅎ (문제는 그러다가 엄청나게 다침 +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많이맞고 커서 몸빵하나는 리그오브레전드 탱커급이었음) 그래서 한 반년정도 유치원 다녔는데 놀이터 공사 드디어끝남. 그 놀이터 미끄럼틀이 진짜 무섭게 만들어져가지고 일자 미끄럼틀에서 놀던 저는 삶의 터전을 잃은 북극곰 꼴이됨.. 한숨쉼... 유치원때 일화 이야기가 너무길었네요 이제 초딩 입학식때부터 시작할게요.

그렇게 놀고자고먹고싸고 하다가 드디어 초등학생이됨
ㅇㅇ 입학식인데 강당에서 그때당시 6학년이었던 형누나들이 쉬는날인데도 불구하고 교가불르러 나오심... 형누나들 쉬는날인데 교가나 부르고 있게 해서 죄송해요 ㅠㅠㅠㅠ 입학생들이 죄인입니다. . .

근데 제가 그 당시에 관심병같은게 도졌었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 입학식을 강당에서 하거든요 근데 앞에 이쁘장한 여자애가 있어서 갑자기 무의식적으로 내일모래 내생일인데... 내일모래 내생일인데... 거리고다님... ㄷㄷㄷㄷㄷㄷㄷㄷ 근데 문제는 그러다가 입학식 반배정하고 애들 다 반으로 갔는데 그러고 있었고 앞을보니까 이쁘장한 여자애는 없고 빵상아주머니 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먹해서 뛰쳐나와가지고 저희 교실로감 ㅇㅇ 그리고 그 날 학교 끝나고 그때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함 태권도 학원을 갔는데 올ㅋ 이거 의외로 재밌음? 나대면서 주먹질하고 있는데 아 저 게이의 운명을 타고났나봄... 눈이 갑자기 스캔스캔 하더니 눈에 딱 그 원수놈이 들어옴 근데 보니까 이성감정을 느낀건 아니고
"개 무섭게 생겼다"
일단 이 원수를 동글이라고 할게요 얼굴이 진짜 동그람 ㅋㅋㅋㅋㅋㅋ 몸도동그랗고 돼지에요

쨌던 태권도 끝나고 며칠 그렇게 태권도를 하다가 집에오니
엄마,아빠 : 너를 위해 자전거를 준비했단다!
마이 마더.. 파더... 젠틀맨(?)
신나서 흐행흐행거리면서 네발자전거 타고 놀이터로감
아 맞다 그 놀이터는 모래없는 놀이터인데

ㅇ←이게 미끄럼틀존이면 --- 이만한 모래운동장이있어요 양쪽에 나무 두개씩있어서 애들 축구많이하죠 ㅋㅋㅋ 배드민턴도 치고~

쨌든 그곳을 누비는데 ㅇ?!?! 이 동글이가 일진 2학년 형들하고 땅따먹기를 하고계심; 아 근데 실수로 방향 잘못잡아서 땅따먹기존을 지나가버렸어요.. 미안.. ㄷㄷ 이렇게 정중히 사과했죠 그랬더니 동글이가 하는말이
"AB■발 !!!! 너때매 7 못먹었잖아 재새찌야!!!"

어이없어서 올ㅋ 하고 자전거로 --- 여기 모래운동장에서 ㅇ 놀이터존으로 조카자전거 패달밟고 도망감 오빠달려!! 근데 이 일진형들이 세명이었는데 놀이터존에 ◑◑◐이런 모양으로 하얀색이 통로라고 치면 통로가있어요 전 뒤로 튀었는데 세명이서 나눠가지고 통로로 가가지고 맨 오른쪽으로 온형이 제 자전거 발로차서 저 넘어뜨리고 동글이는 형들 파이팅!! 거리고 있고 후로 온 형 두명은 넘어진 저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를 음.. 그래서 조카쳐맞고 머리에 피나고 손톱자국 엄청났삼 네. 시발. 집으로 오니까 엄마 존깜놀; 이때 진짜 억울하고 죄송해서 엄청 울었는데.. 엄마가 배란다에서 빨래하길래(그당시 우리집은 배란다에 세탁기가 있었음) 가서 구경하고 있는데 밖에 보니까 하늘이 정말 예쁜거에요 근데 우리집 배란다에서 모래없는 놀이터의 운동장이 보임 ㅇㅇ 근데 신발 아까 날때리고 어딘가로 튄 일진형들이 죠기잉네? 엄마한테
"엄마! 아까 그 재새찌형들 저깃쪄!!" 하고 구경했는데 저한테 손톱 스크래치를 준 형이 놀이터 바로 앞에있는 동 1층 문열고 들어가는거 ㅋ 올ㅋ 요놈 잡았다. 바로 튀어서 그집가가지고 동글이와 나머지 두 일진형의 신상정보를 파악했음. 위기상황 앞에선 배신도 곧잘때리시더군요 그형이 ㅋ ㅋㅋ ㅋㅋㅋ 그래서 다음날 학교가니까 선생님 빡쳐계심 그 후로 1학년은 조용히 보냈음!

으 잠오네요 내일 2학년때 이야기 이어서 쓸게요
이때는 진짜개통쾌해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