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소재 대학꽐라녀...

술마시면집으로2013.08.04
조회2,033

읽기만 하다가 막상 쓰려니까 어디가서 쓰기를 눌러야 할지 한참 뒤적이다 겨우 찾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동작구 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 여자 입니다.

 

단독 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부모님은 윗층에 저는 아래층에 살고 그 아래층에는

남자 대학생에게 전세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30분전

약 12시 30분 경

어느 여자가

 

살려주세요~ 오빠 잘못했어요~ 오빠 나 진짜 죽을거 같아...살려주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오빠...

 

이러면서 우는 거에요 문 두드리고 벽 치면서...

전 누가 맞고 있거나 큰 사고가 났는 줄 알고 정말 겁 먹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새벽 5시에 일나가시는 부모님도 다 일어나시고 동네사람들 다 나왔어요...일단

엄마가 신고는 먼저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알고 보니 대학생 집에 어느 여학생이 안에서 문을 못열고 있는 겁니다.

경찰 분들이 일단 오셨고..

안에서는 여자가 계속 울고 소리지르고,

경찰 분들이 문열어 줄테니까 주변에 스위치 찾아서 불켜라니까

걍 울고 소리만 지르고 ㅠㅠ...경찰분들도 짜증이 나시겠더라구요....

집주인 대학생은 전화를 아무리 해도 안받습니다.... 

 

조그마한 창문으로 경찰분들이 거기 어떻게 들어갔냐고 하니 모른답니다.

집주인이랑 무슨 관계냐니까 집주인도 누군지 모른데요

자기가 꽐라되서 들어올 때 기억이 안난답니다...

엄마가 올라가서 열쇠주머니 다 뒤져서 문을 열었더니 6~7미터 떨어진 저에게도 술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저와 동생은 술을 그렇게 마시거나, 외박하거나 그렇게 지내오지 않아서

엄마가 많이 놀라셨습니다. 

만취해서 옷은 보기 민망할 정도로 짧고 몸에 붙는 원피스에,

주방 냄비가 다 뒤집어 져서 바닥에 .....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신발조차 찾지 못하는 모습에.

정말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이름 전화번호 주소 물어보는데 대학 4학년이랍니다.....

집주인 이름 대니까 그오빠는 뭔 모임 중책이라며~ 블라 블라 하길래..

지인은 맞긴한가봐요..

 

요즘 대학생들 다 그런가요??

취업이 어려워서,,,

도서관이며, 카페며, 책가방 가득 챙겨서 공부하는 모습 많이 봤는데....

 

연간 천만원씩 학비 내고 공부하면 뭐해요....

술먹고 정신도 못차리고 남자등에 업혀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떨궈 놓을 정도로

자기몸 하나 소중히 다룰줄 모르고....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면,,,,

제발 그렇게 까진 마시지 마세요....

 

그리고 주변에 피해는 주지 마세요....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