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대 앞, 보드게임 카페의 실체]

피해자2013.08.04
조회477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알바생입니다

참고로 모바일이라 오타도 너무 많고 읽는데에 불편하시더라도 이해바랄게요ㅠ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제목대로 제가 한 때 일했던 보드카페에 대한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 입니다. 이 일이 예전에 판에 한 번 글이올라오기도 했었어요. 혹시나 해서 오랜만에 그 보드게임카페를 검색해 보았는데 아직도 사람들이 아주좋다는둥 그카페를 잘모르시는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말그대로 그 보드게임카페는 서울에 다들 알만한 k대 바로앞에 있는 보드게임카페에요

손님이굉장히 많죠
저는 일년 전 쯤 그곳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방학이라 매일매일 일을 했죠.
우선 그곳은 예전 판글에 올라왔듯이
바퀴벌레가 무지많습니다. 그것도 그냥 가만히 벽만 보고 있어도 다 보일 정도로요.


그래서 저는 벌레를 너무너무 무서워해서

바퀴벌레가 나오면 사장님을 부르고 잡아달라고 했었죠 그런데그냥 손으로때려잡거나 따로약을 치지는않았습니다.

제가 그 카페에서 일을 하면서 많은 치욕을 당했어요. 그곳의 사장님은 거의 50대중후반 정도로 보이시고요 저는 당시 20대초반이었어요

하지만 사장님은 자신보다 어린 저에게 굉장히 부담스러울 정도로 스킨쉽이 심하셨어요

사장님이 원래 손님들이 거의 학생들이다 보니 어리고 귀여워서인지 손잡구 악수하고 하이파이브하고 그러시길래 저한테도 처음엔.. 그냥 어리고 딸같아서 그러시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모님이나 같이 일하는 다른알바생이 없을때면 그 스킨쉽의 정도가 심해졌어요

처음에는 그냥 손잡거나 팔을잡거나 어깨를살짝 치거나 이정도였는데 점점 날이갈수록 매일매일 저를안거나 팔을엄청세게잡거나 저의 가슴이 짓눌릴 정도로 저를쎄게 안기까지 하셨어요

저는 너무너무 답답하고 괴로웠지만
알바 사장님이시고 시급도괸찮고
일도재밌어서 그냥 넘기려 했지만

그리고 또 제가소심하고 이 얘기를 딴사람한테 쉽게 말못하니깐요 너무망설여졌어요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하루는 손님이없었는데
저랑 사장님 단 둘이었는데
저보고 가까이 오라더니 옆에앉으라하더니
제 허벅지를 만지시며 얘기를하시는 거에요

저는 눈물이 나올거 같았어요
너무너무 괴로웠어요 속으로 끙끙 앓고
저만지시지말라고 까지 얘기했어요

하지만 장난으로 넘기거나 계속절 안으시고 그러셧죠

그러다가 그만두게 된 정말 결정적 계기는
그 바퀴벌레때문이었어요

판에 글이 올라왓듯이 (모바일이라 쓰기가너무 힘들어서 대충 간추려서 말씀드릴게요)
손님에게 나간 음료에 바퀴벌레 여러마리가 나온거죠.

그 음료는 초코라떼였는데 제가 그음료를 만들었어요. 그 카페의 초코라떼의 재료는 말그대로 초코를 직접 만드는데 네스퀵이랑 설탕이랑 물이랑 마시멜로우를 섞어서 만들어요.

그래서 초코는 항상 마쉬멜로우들이 둥둥떠있죠 물론 초코에젖어서 마쉬멜로우는 까만색이에요

저는 초코라떼를 만들때 마쉬메로우를 많이넣어드리는데 그날도 여느 때처럼 마쉬멜로우를 많이 넣었죠

사실 그 곳 위생이 너무안좋아서 바퀴벌레가 그초코안에 기어들어가서 빠져 죽는 경우가 엄청많아요
저도 음료를만들어 먹다가
마쉬멜로우인줄 알고 가득가득 넣어서먹었는데 알고보니 바퀴벌레를씹고 있었던적이 있었죠.........으ㅠㅠ


그 후로 저더 당했기 때문에 마쉬멜로우인지 바퀴벌레인지 잘보려구 노력해왔죠
(참고로 마쉬멜로우는 바퀴벌레만한 크기에다가 초코가 질퍽거리기때문에 바퀴벌레가 초코에 빠지면 마쉬멜로우 처럼 둥그랗게 초코가감싸서 구별이굉장히 힘들어요)

아무튼 저는 그날 평소대로 초코라떼를 만들어드렸죠. 그런데 손님께서 바퀴벌레를 ㅠㅠ드시고는 사장님께따지셨는대 사장님께서오히려 화를내셨어요
그러면서 두분이 싸우시는데 저는 미칠꺼같았어요
너무너무죄송하고 당황스럽고 다내가 잘못한건데 뭘 어떻게 해야하나 미처버리는줄 알았죠


물론 저는 처음에 사과도 드렸어요
그러다 어찌할줄모르니 사장사모님께서 나오신거죠
그런데 사모님은 계속 제탓만 하시고
제가 다잘못햇다고 저를 손가락질 하시면서
대역 죄인 마냥 저를몰아세우셨어요
물론 제가직접 만들었으니 제가잘못한거맞아요


하지만 저도 아예모르고 그냥평소대로
음료를 만들었고 사과도 드리고 가게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는건 그 가게의 주인이 그만큼 관리를 해야하고 그책임도 져아할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장 사모님은 사과도 안하시고 오히려 제가 다뒤집어 쓰라는식으로 저에게 잘못을 다넘겼죠



솔직히 억울했어요
저도 이가게에서 바퀴벌레먹었고
성추행도당했지만 꾹 참아왔는데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어떻게 이러시는지..ㅠㅠ


손님분들이 사장님과 한창 싸우고계실때 너무바빠서 저는 어쩔수 없이 손님들을 맞고
서비스업이니 웃으면서 대해드리고 그랬어요

그런데 손님분이 제가 웃고있다고
머라하셨나봐요 갑자기 사모님이 왜웃냐고 화를내시는거에요 저는 단지 밀린 손님들 받은거뿐이고 당연히 죄송한 마음이지만 그분들도 손님들이기에 서비스업이다보니 웃으며 맞이한거뿐이에요


어찌어찌하여 그 피해보신 손님분들이 신거하신다며 나가셨는데 제가 사모님이랑사장님께. 정말죄송하다고 저때문에 이렇게된거같다고 죄송하다고 그러는데 오히려 화만내고 어떡할거냐면서 저를 혼내시길래 너무속상하고 무섭고 걱정되고 온갖 감정이
겹쳐져서 엉엉울었어요. 너무서러웠어요ㅠㅠ


그런데 하시늠말씀이
"왜 이제와서 울어? 아까 그사람들 있을때 앞에가서 무릎 꿇고 울지 그랫냐? 눈물이안나오면 연기라도 하지 그랬냐"


이러시는거에요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계속 제가 웃었다면서 왜웃냐고 이게넌즐겁냐고 가게가 문닫게생겼는데 웃기냐면서 아까 손님들 상대하며 웃은거가지고 자꾸 트집잡으시고 그러시는거에요

그때 생각했죠
아...여긴 더이상 못있겠다

그다음날 바로 엄마한테 울면서
말씀드렸더니 엄마가 엄청 화가나셔서
사모님한테 당장 저나를했죠
내일부터 우리딸안보내겠다고..

솔직히 성추행당한건 아직 부모님께 말못드렸어요

속상해하실까봐..ㅠㅠ



혹시 그 보드카페 가시는 분들
솔직히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게임도 다낡아서 찢어졌고
위생도너무안좋고
휘핑크림도 쓰던거부어서 다시하고요
설거지도 퐁퐁안씁니다 그냥 물로씻어요
제가 그곳에서 일했다는게 너무부끄럽네요

일단 그 피해보신 손님분들 정말죄송하고요
꼭신고해주세요 ㅠㅠ



제가 말이뒤죽박죽이지만
읽어주신거감사해요